산사,마곡(山寺, 麻谷)을 느끼다.
충남 공주시 사곡면 태화산에 대한불교조계종 6교구 본사 마곡사(麻谷寺)가 있다.
대 사찰이라 자주 왔던 곳이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민에게 가까이 하기위해 202
3년 5월부터 개정된 문화재 보호법이 시행되어 지금은 문화재관람료를 사찰에서
받지 않는다. 예전에는 문화재 관람료란 명목으로 입장료를 징수하였다. 대신 마곡
사에서는 주차료를 4,000원 징수하고 있었다.
마곡사는 천년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중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는 85개
사,암을 관할하는 충남 불교의 대본산이다. 마곡사는 물의 흐름과 산세가 산태극 수
태극(山 太 極 水 太 極)이어서 난세에 전란이나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
나 이며, 특히 왕 벚꽃, 산수유, 자목련 등이 꽃을 피우는 봄이 가장 아름답다 하여
봄은 마곡사, 가을은 갑사라는 뜻으로 "춘마곡.추갑사" 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
르 내리는 아름다운 천년고찰이다.
독립운동 지도자 백범당 김구 선생님, 매월당 김시습을 품은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
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마곡사. "마음을 쉬어가는 곳"답게 사찰은 조용했다. 범
종각 뒷편 요사채 담에 핀 짙은 주황색의 능소화, 여름꽃인 능소화 꽃잎이 유독스럽
게 짙어 보였다. 아름답다. 재빛 기와와 어울려 더욱 그 능소화꽃 빛깔이 유별나 보
였다.
국보(國寶)로 지정된 마곡사 5층석탑,
마곡사 5층석탑은 평면이 좁은 반면 탑신이 높아 길쭉한 모습으로 안정감은 적으나
풍채가 당당하다. 이 탑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상륜부의 구성에 있다,청동제로 만
들어진 상륜에 풍마동(風磨銅)이라고 불리는 1.8m의 금동보탑을 올려 매우 특수한
양식을 갖추었다. 금동 보탑은 원래 원나라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따르고 있다.
특히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에서 유일한 것으로 당시 국제교류의 양상을 살필 수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
아 국보(國寶)로 승격되었다,.
마곡사에는 성보박물관이 있다. 1995년에 세워진 후 2019년10월에 새 모습으로 다
시 개관하였다고 한다, 여러번 왔어도 솔직히 성보박물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일제 강점기부터 사찰 문화재 도난사건이 이어지자 1972년 조계종에서 사찰문화재
보호를 위해 "성보보존회"를 설치하였고,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사찰마다 성보박물
, 문화재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마곡사에는 국가 및 충남도지정 문화재가 22건이 있고, 그 외에도 역사적으로 중요
한 유물이 많이 남아있다. 지정문화재 중 세조대왕연을 비롯해 각종 불상과 탱화,불
경을 새긴 목판, 옛 스님이 남긴 유물 등 마곡사의 역사가 담긴 문화재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천년고찰인데도 ~~, 그 전시품이 많지
않았다. 성보박물관은 대웅보전에서 내려와 물 가득 흐르는 천(川)을 징검다리로 건
너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만날 수 있다.일반인들은 잘 찾지 않는다. 일부러 가야한다
마곡사,(麻谷寺).
자주 가도 늘 좋은 곳, 마음의 평화를 느꼈다. 조용하고, 바람 시원하고, 물소리 정겨
운 천년 고찰, 오늘도 그속에서 서두름없이 조용히 숲과 나무, 피톤치드 향. 신록의
어울림, 고요속에 울려 퍼지는 내 마음 속 풍경소리를 조용히 듣고 왔다 ♧
첫댓글
마곡사 사찰에서 입장료를요
문화재의 명목인가 봅니다
주차관리비를 징수한다
사찰은 참 편안하게 출입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