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경남 FC vs FC서울
장소: 진주종합운동장
일시: 2011년 10월 29일
킥오프: 15:00
중계안내: SBS ESPN(생), tbs 교통방송(생), MBC 경남(생), NATE(생)
시작해볼까요?
3위 탈환을 노리는 서울이 6강을 노리는 경남과 만납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마지막 경기인 30라운드가 너무나도 중요한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3위가 4위보다는 더욱 유리한 6강 시스템에서 현재 수원과 승점이 동률에 골득실 '1' 차이로 4위인 서울은 3위에 총력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또한 현재 수많은 경우의 수에 놓여있는 경남 또한 무조건 승리를 해야지 6강의 마지막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작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나머지 6강경쟁을 펼치는 팀들의 경우 6강이 좌절된 경우거나 이미 1,2위를 확정 지은 팀들과의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수원과 제주도 사실 포함은 됩니다만, 산술적으로 제주가 6강진출은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두 팀 모두가 이겨야 하고, 이겨야하는 심각한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라운드 베스트 매치가 될 수 있는, 30라운드 최고 빅매치가 되겠습니다. 아주 공격적인 경기가 될것이며, 첫 골이 일찍 들어갈 경우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경기로 예상됩니다.
한줄평: 8개경기중 수원제주전과 함께 양팀이 6강과 연관되어있어서 최고의 빅매치 예정중
지난라운드 어땠나요?
[필자의 경우는 저희 학교가 만든 시험이자 학교 졸업요건중 하나인 쓸데없는 시험을 치루느라 후반전 75분에 경기장에 입장한 슬픈 스토리가 있습니다. 택시비18000원쓰고 20분밖에 못보다니..못보다니!!!]
서울은 지난 29라운드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3위를 향해 박차를 가했습니다. 전반 초반에 전성찬 선수의 베스트골감인(하지만 비바K리그에서 보셨다시피 나머지 골들이 너무 임팩트가 컸죠 후후) 골을 넣으면서 기선제압을 하며 오랜만의 원정승리를 꿈꾸게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끝나갈 무렵 서울의 클로제, 국대에선 참 잘하는데.. 팀에선..이란 평가를 받았던 김태환 선수의 허를 찌르는 슛팅이 골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전반전에 1:1을 만들면서 전반전이 종료됬습니다. 이후 후반전엔 서울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후반 중반 데얀의 베스트골확정감 골에 이은 몰리나의 친정팀에비수꽂기 헤딩슛이 후반 종료무렵 들어가면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수원과의 골득실차이를 1골차로 줄이며 3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한줄평: 배스트골 3개중 2개가 나온 멋진슛 퍼레이드
경남은 지난 29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어리니하게 서울경남모두3:1승리를 거두었네요. 전반 30분경에 정다훤의 크로스를 받아 윤빛가람이 프로대뷔 첫 '헤딩골'을 넣으면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후반 시작하자마자 서상민선수가 골을 넣고 후반 23분경 입담킹 김주영 선수의 프로대뷔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크게 기울어졌습니다. 후반 39분에 유창현선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돌려놓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트위터로 한 여성팬이 김주영 선수에게 경기에서 골을 못넣으면 자기랑 결혼하자고 했다고 하더군요.[미남 윤빛가람이 있는데!] 그얘기를 듣고 3년만에 골 욕심을 내겠다고 공언했다고 한 김주영 선수가 2경기만에 골을 넣었다는 정보가있네요. 이런게 바로 협박당하면 무서워서라도 골을 넣게되는 그런것일까요..?
한줄평: 김주영이 해냈다!
기억나는 경기는요?
개인적으로는 2010 소나타 K리그 23라운드 경남과의 홈 경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생일이 10월10일인데, 경기날이 10월9일이였기 떄문에 참 즐거운 생일선물을 받았단 느낌이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이 날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난데없이 골이 들어가서 시작이 굉장히 어안이 벙벙했었습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김태욱이 툭 찔러준게 서상민이 그대로 이어받고 분노의 질주를 하더니 전반2분만에 골을 넣어버렸습니다. 골을 실점하자마자 서울은 거의 반코트게임 수준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번번히 빗나가고 김병지옹의 세이브쇼에 농락을 당하면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결국 공격이 안풀린다고 느껴진 빙가다 감독은 후반전 22분경 '정조국' 카드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가 정말 기가 막히게 성공적이였습니다. 들어간지 9분만에 만들어가는 골이 좀처럼 안통하자 중거리슛을 때리니까 골포스트 상단맞고 꺾여들어가며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분뒤 정조국이 기가막히게 찔러준걸 하대성이 원샷원킬로 때려넣으며 역전골을 만들었습니다. 또다시 4분뒤 최효진이 측면서 찔러준 공을 정조국이 잘 받아넣으며 약 12분간 3골에 모두 관여한 정조국 덕분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김인한선수가 경기막판 멋들어진 왼발 중거리포로 추격을 했으나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였습니다.
경남과의 역대 상대전적은 서울 기준 7승 4무 6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우위에 있습니다.
당시 한줄평: 왜 날 벤치에서 시작시키냐는 정조국의 분노의경기.
선발라인업 예상해봅니다!
[최근 선발라인업을 한두명도 아니고 거의 4-5명씩 틀려서 솔직히 이제 ....ㅠ]
*개으름부리다 그래픽을 못받아서 직접 글로 씁니다.
서울
김용대
현영민 - 아디 - 김동우 - 고요한
고명진 - 하대성 - 최현태 - 김태환
데얀 - 몰리나
[성남전과 명단이 다르지 않을 듯 싶습니다]
경남
김병지
이재명 - 김주영 - 루크 - 정다훤
서상민- 강승조 - 윤빛가람 - 호르단
호니 - 윤일록 ( @lupe_gfc 님의 도움을 받아 예상한 선발입니다 )
양팀 선발 한줄평: 경고누적 선수는 없기에 최근 폼좋은 베스트멤버 총출동!!
관전POINT
-. 서울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서울 최근 5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서울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 서울 몰리나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2골 1도움)
-. 경남 최근 3연승
-. 경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 경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3득점
-. 경남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 경남 최근 대 서울전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경남 최근 대 서울전 홈 2연승
-. 경남 최근 대 서울전 홈 6경기 연속 무패 (3승 3무, 07/09/01 이후)
NUCLEAR MIND PLAYER
서울 2군멤버에서 경남의 주장까지! 정다훤
정다훤 선수는 FC서울 출신 선수입니다. 2009년에 서울에 입단하였지만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한채 2군에서만 계속 머물다 올해 경남으로 완전이적을 했습니다. 경남에 입단하면서 본인의 설움을 실력으로 보여주면서 경남의 중요한 존재로 발돋움했습니다. 윙과 풀백을 오가다 최근엔 오른쪽 풀백에서 잘해주고있으며, 또한 전 주장 김영우의 이적과 이후 다음주장 이레기의 승부조작으로 인하여 주장완장까지 넘겨받으며 프로대뷔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있는 정주장님. 친정팀을 상대하는 만큼 더욱 복수의 칼을 갈고 있을 것입니다.
한줄평: 필자는 R리그 보면서 참 기대했던 선수. 참 잘하는데 아쉬움..
마의 경기당 0.8골을 꺠고싶다! 데얀
데얀은 현재 28경기 23골로 0,82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 나설시 골을 넣지 못하면 0.793으로 마의 0.8골을 넘지를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얀은 K리그 진출이래 본인 최초의 득점왕과 함께 경기당 0.8골이라는 K리그에서보기 힘든 기록을 이루기 위해 이번경기 더욱 무서운 골폭풍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한줄평: 올해는 데얀 최고의해가 되기까지 1골남았다! 1골만넣으면 0.8골기록.
끝났네요!
안녕하세요 서울★뉴타입입니다.
이번 프리뷰의 경우엔 원래 금요일날 초안을 짜놓고 토요일날 편집해서 올릴 예정이였으나
금요일날 저는 X-JAPAN 내한공연을 다녀왔는데, 이거때문에 혼자들떠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하악하악하다 시간 다날려서
토요일날 다써야지!!했는데 토요일날도 낮잠을 자버렸네요...(...........)
덕분에 올리긴 올려야겠고, 하지만 시간은 없고. 해서 어짜피 그래픽도 못받았기 때문에, 글만 써서 슬쩍 올려봅니다.
물론 6강 플옵경기 프리뷰도 쓰겠지만, 이번 프리뷰를 시작으로 한줄평을 넣어봤습니다.
읽기 귀찮으신분들 위해 마련한 방편(?)입니다....
저희 프리뷰어분들중 가장 허접한 프리뷰를 자랑하는데요.
그래도 읽어주시는 프리뷰어님들과 함께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께 늘 감사의 말씁드립니다.
비판은 환영하지만 비난은 삼가 바랍니다.
첫댓글 조회수,댓글 0에서 처음 보는 이 맛이란??
초........초고속댓글........멋쟁이다워..
고명진 vs 윤빛가람 대결이 제일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로 올시즌 미들중에 탑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원래 핵심선수로 이 두명을 구도로 잡으려고 했어요. 그러나 저한테 있어선 애증의 정다훤이라(....)ㅋㅋㅋ
경남이겨라 포파ㅗ파ㅗ퐈퐈포퐈이팅
아무나이겨라
부럽....
경남승리기원!
작년 서울:경남전은 명경기였죠. 분유캄프 보고 싶네요.... 내일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데, 승리와 함께 데얀 꼭 골을 넣어주길.. 그리고 잘 봤습니다.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네요.
저도 작년 경남전 직관했는데 추억돋네요 ㅎㅎ
호르단이 아니고 조르단..ㅎㅎ
경남은 최영준이 나와야함...
정다훤선수 완전이적이에요?! 임대인줄 알았는데ㅠ
현태 부상 아님? ㅌㅌ
데얀선수가 골을 못 넣을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 ㅜㅜ
경남 부탁해요...!!ㅋㅋ
프리뷰 잘읽었어요 ㅎㅎ 그런데 저도 X-Japan 내한 공연 갔었는데 .. ㅎㅎ 스탠딩에서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ㅋㅎ
화이팅~~
저번 경남과의 홈경기때 기억나네요 ㅋㅋ TV로 보는데 완전 날씨 굿이였는데
경남 화이팅.!... 엑스 재팬 다녀 오신 분들 꽤 계시네요... 고민하다가 못갔는데... 지난 공연 예매해뒀다가 취소되서 기약 없는 기다림이었는데.. 윽...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