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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아픈아이※※ -02.
어느때와 다름없이 나는 졸린눈을 비비며 아침을 맞이하였다
“하음-”
입을 쩍 벌려 하품을 크게한 후에
나는 발을 질질끌며 학교갈준비를 하나씩 하고 있었다
“맘!엄마!”
“..아침부터 웬 소란이야!”
“학교다녀 오겠습니다!”
“...”
엄마의 조용함에 나는 얼른 가방을 챙기고 집밖을나섰다
“으~추워!빨리가야지”
양쪽손으로 나의 양팔을 움켜쥔체 비비고 또 비비기를 몇차례..
“윤!!”
나의 양어깨를 덥썩 잡는이가 있었다
..그 덕분에 나는 잠시 멈칫하여 세모꼴 눈으로 째려보았다
“곽!”
“윤 뭐야! 내가 어제 얼마나 기다렸다고!”
“아 미안 내가 아프다고 했잖아”
“...꾀병은 아니고?”
곽소라는 비꼬듯이 입꼬리를
살짝 올라며 나에게 말하였다
“친구를 못믿는다는거냐?”
나는 친구라는 핑계를 대었다
“누..누가 못믿는다고 했냐?”
곽소라는 말을 더듬으면서 이어가였다
“아무튼, 윤아현 한번만 더 그래라”
“응”
소라와 나는 서로 손을 꾹 쥔체
등교를 하고있었다
“한재규랑은 잘되가?”
나의 걸음을 멈추게한 이는 곽소라였고..
나는 일부러 더 씩씩하게 말하였다
“그 븅신이 바람폈다!?...믿었었는데...”
“..그놈은 하느님한테 큰벌을 받아야할 마땅한 놈이야!”
“아니야, 근데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걸?”
“그럼 바람피는 놈이랑 계속 사귈라고 그랬냐?”
“...”
“잘한거야 윤아현..아우! 한재규 까라”
친구란말이야...
가장 슬플때 옆에서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 주고
친구란 가장 기쁠때 옆에서 같이 기뻐해주고 박수쳐 주고
친구란...
돈과 명예와 바꿀수 없는 나에게는 소중한 존재야.....
하수구에 빠졌을때도 친구라면 하수구 뚜껑을 덮어줄수있는게 친구야
..하수구 뚜껑이 커다란 바람막이가 되어 주거든
<교실>
“윤아현”
“응!”
“씩씩해서 좋아..근데 너무 씩씩하지는 말아”
“응?”
“..아프면 내색을해 숨기려 하지말고..알았지?친구!!”
나의 어깨에 손을 거는 소중한 친구 곽소라
“오늘 내가 떡볶이 쏜다!”
“오케이~!”
수업종이 친 관계로 나와 소라의 대화는 여기서 종료되었고
‘찌이이잉’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의 진동에
나는 얼른 핸드폰을 열었다
[힘들어하지마,그리고 한번쯤은 돌아봐줘]
-발신자표시제한
이상한 문자라고 생각하였지만
내 살아 생전에 그러한 문자는 처음 받아 본지라
골똘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
어느덧 수업은 전부 끝나였고 나와 소라는 선생님의 종례만을 기다리고있었다
“자!이제 조금있음 3학년에 올라가는데 잘할자신은 있지?”
“예!!!”
“학교 이틀만 더나오고 3학년인데 선생님 안잊을 자신있지?”
“예!!!”
여기서 잠깐!
나 윤아현은 19살..
2006년에 19살이 된 고등학생이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선생님의 종례가 있지만
오늘따라 종례가 길어지는 이유는......뭘까요?!
“아 선생님 빨리 좀 끝내주세요! 화장실~”
인내심 하나도 없는 곽소라는 화장실이 가고싶다는 핑계로
선생님께 빨리 종례를 끝내달라고 하였고
선생님은 잠시 양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다시끔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크게 두손을 모아 입가까이에 대어
큰소리로 말하였다
“잊지말어!선생님은 너희들을 사랑하였단다!!....종례끝!”
선생님은 눈에 눈물을 글썽글썽 맺힌체
우리에게 잊지말라고 하였고
곽소라는 작게 중얼거렸다
“지랄하내”
푸훗-
나는 웃음을 지었고
소라는 얼른 나의 손을 붙잡고 뒷문으로 가였다
“아-곽소라 하여간 힘만쎄!”
나의 말에 소라를 나의 손을 스르르 풀어주었고
“빨리가자!”
“어딜?”
“떡볶이!!”
“그래..가자~”
소라와 나는 손을 꾹 잡고 발걸음을 엄마네분식 쪽으로 향하였다
“와우 언니!”
30살이 휠씬넘어 보이는 아줌마 한테
언니라고 외치는 나의 친구 곽소라...
“어머! 무슨 내가 언니니?”
“에이 언니 맞구만! 언니 왜그래 오늘따라”
“얼른 주문이나 해”
“음..떡볶이2인분이랑 튀김1인분 그리고 순대1인분!..괜찮지”
“아...응”
“언니 떡볶이2인분이랑 튀김1인분 그리고 순대1인분!”
“그래”
아줌마는 접시 한가득 떡볶이와 튀김이랑 순대를 갖다 주었고
소라는 음식이 오자마자
“잘먹겠습니다!”
포크를 오른손에 들고 마구 먹어대었다
“넌? 안먹어?”
“별로 생각이 없내 하하-”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소라에게 말하였다
“후회하기 없기다!”
소라는 음흉한 웃음을 지어가며 먹었고
...
얼마 되지 않아 접시는 깨끗하였다
“아줌마 여기요”
나는 값을 치르고 소라와 밖에 나왔다
“와!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다!”
“..하하..”
“아현아 너 오늘 시간있어?”
“아니, 오늘은 안될것같아”
“아..아쉽다!”
“왜?”
“아주 기가막힌 소개팅자리가 있어든”
“풉-나이가 몇인데 소개팅이냐?”
“너 모르구나? 우리는 19살이야, 벌써 주민등록증도 나왔잖아!”
“됐어 난 그런곳에 안나가”
“그럴줄알았다”
“..미안..그럼 나먼저 가볼게”
“그래도 생각있음 문자! 알지?”
“...응”
소라와 가볍게 인사를 한후 나는 집으로 가였다
‘딩동딩동’
“누구세요”
“딸”
“왜 벌써 들어와?..공부는안해?”
“...”
엄마는 내가 집에 들어오자 마자 공부타령을 하였고
“나도 이제 공부할껍니다 어머니!”
“언제? 수능 치고 나서?”
“엄마!”
“아고! 귀따거워! 고막터지겠다..기집애가 목소리만 커서,
너 웅변대회나 나가지? 그럼 아주 우리딸 상을 전부 싹쓸이 하겠는데?”
“칭찬이야? 엄마!?”
“칭찬이겠니? 딸아!?”
나는 엄마를 힘껏 째려봐 주고 내방으로 얼른 들어왔다
‘찌이이잉’
[윤아현 진짜 내 소원이다]
-곽소라
살짝 소원이라는 말에 겁이 먹었지만 나는 소라에게 답장을 보내었다
[무슨 소원?]
소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문자를 보내자마자 바로 답문자가 왔고
[머리수좀 채워줘]
-곽소라
[무슨 머리수?]
[소개팅 말이야, 한명이 갑작스레 취소를 해서 네가 대신 머리수만 맞혀줘]
-곽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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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봄방학을 하였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새학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소설도 앞으로 더 열심히 쓸게요
↓꼬리말 하나만 주세요
첫댓글 오!!재밋는데요????!!ㅋㅋ
첫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가상에 꼬리말 달아주신거 잘봤습니다^^! 앞으로 많이 읽어주시고 옷 따뜻히<-....ㅋㅋㅋ전 감기가 콜록콜록-
다시올리셨내요??가상봤답니다 굿이던데요?ㅋㅋㅋ
두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신창님 가상에 꼬리말 달아주신거 역시 잘봤습니다^^! 하하 제가 소설을 살짝 수정했어요 ~......
다다다다다다다음음음음편기대~
세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웨웨웨웩q님 앞으로 많이 읽어주시구요! 옷따뜻히 입고다니 세요~그리고 다음편은 내일 꼭 올려드릴게요♡
가상보고 소설읽습니당 ㅋㅋ 이소설대박기대합니당 ㅋㅋ 다음편빨리원츄요!!
네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소설에빠진뇬님 곧 올려드릴게요! 꼭 읽어주세요~ 허허허<-....오늘 무척추웠답니다 얼어죽을뻔..
진짜 재미있내요~
다섯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각도빨님 재미있다고 하시니 정말 감사한거 아시죠? 앞으로 더 재미있는 소설을 쓰도록 노력할게요!!
ㅎㅎ 다음편이 정말 원츄되는 ㅎㅎㅎㅎ 그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은 누구 일까?? 헤어진 남자친구?ㅎㅎ 아직 이름을 다 못외워서 ㅠ 누군지 잘 모르겠어영.;; ㅎㅎ 이해바래용ㅎ
여섯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허허 발신자번호제한은 누굴까요? 허허 계속 읽어주세요! 그리고 차츰차츰 이름도^^....?
정말정말 재밌어요 > < ㅎ 진짜 기대대는소설 ' 0 ' ㅎ 다음편 보거 가겠숩니다 > <
일곱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허허 기대되는 소설이라니 정말 감사합ㄴㅣ다! 다음편 보시고 꼭 제발 꼬리말 달아주세요~ 하하^_^
진짜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덟번째 꼬리말 감사합니다! 굳우정닛님 진자 과찬을 너무 잘하셔서.....<-....?? 오늘 무지 추웠습니다 덜덜덜.......심히 오들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