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역대급으로 길고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네요. 오늘은 강원도 정선의 취적봉의 물놀이 산행을 왔습니다.
덕우3거리에 있는 석공예단지 주차장에서 산행팀 단체사진을 남겨봅니다. 덕산기 계곡은 1998년도에 왔었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모처럼 맑은 날씨지만 아주 습하고 무덥습니다. 산행팀은 취적봉을 향하여 고!
물놀이 팀은 버스로 약간 이동하여 덕산기 계곡으로 갑니다. 어천의 모습입니다.
취적봉 가는 옥수수 밭길을 지나..
이곳 들머리에서 취적봉까지는 약 1.3km.
최대장님이 잠시 선두로 앞서고..애즈산은 후미로 빠졌습니다.
오름길에 바라 본 수태극의 어천. 어천이라는 지명으로 보아 고기가 많으며 천렵으로 아주 적당할듯 싶습니다.
취적봉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선 오지의 산이나, 여름철에 산행과 물놀이로 아주 적합한 산이죠.
한사람씩 제치고 오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선두로 나서게 되었네요. 취적봉 정상까지는 얼마남지 않았지만 오르면서 습하고 더운 날씨에 몸이 훔뻑 젖었습니다.
취적봉 정상에서 인증샷.
취적봉 정상에서의 풍광. 좌측이 군의산.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은 어디메뇨..
취적봉 정상에서 애즈산의 점심상.
취적봉 정상에서 간식을 먹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얼릉 내려서서 시원한 물놀이도 해야지요. 여름에는 산행은 짧고 물놀이는 길게.^^
하산 길이 급하고 미끄러워 자빠링을 유의했습니다. 안넘어진 산우님들 혹시 계신가요.
제월대 능선 날등 좌측은 깊은 낭떠러지로 추락위험이 있어 주의했습니다.
아주 평화로운 덕산기 마을.
제월대 능선에서 바라 본 낙모암 아래에 흘러가는 어천이 절경입니다.
제월대.
제월대 아래로 흐르는 어천.
덕산기 계곡에서 발원한 어천은 흘러 조양강과 동강을 만나 남한강을 거쳐 간 여정끝에 한강에 이르게 됩니다.
아! 정말 시원합니다. 기분 쵝오!
수량이 풍부하고 가족단위로 여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덕산기 계곡.
자세 나옵니다.
여름철에 민박과 펜션으로 숙소를 정하고 힐링하기에 아주 적합한 덕산기계곡.
흐르는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물소리에 세상사 시름을 잊어 봅니다.
별이 여섯개!
현재 덕산기 계곡은 자연휴식년제로 계곡내 주민이나 펜션 이용객들만 사용할 수 있으며, 초입에서 차량을 통제합니다.
원주 칠봉과 비슷하며 화순 적벽보다 아름답고 멋진 낙모암의 모습.
낙모암 아래에서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피서객들.
버스가 있는 날머리로 이동.
정선군 남면. 아주 조용한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하산주와 늦은 점심을 먹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첫댓글 모처럼 하산 시키다가 알바 시커서 죄송합니다 ㅎㅎ
허공대 알바과 전공 이라서
잔머리 쓰다가 그냥 덕산1교로 내리 꽂았습니다.
담달 항골 숨바우길 역시 오지 산행 입니다 다시 앞서서 복수혈전 시도해 보렵니다 ㅋㅋ
어제 올만에 뵈서 넘 방가웠고 물놀이 너모 즐거웠습니다ㅎㅎ
다음산행때 또 뵐께요^^
예쁘셨던 부부님^^
.제월대능선에서 담은 풍경이 멋있어 보입니다.
흐르는물도 깨끗하게 보이고....
계곡이 무척 시원해 보입니다
풍굉도 좋고 더운날 수고 많았습니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