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特別 行事日답게 淸明한 날씨가 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금주 금요일이 어린이날과 겹쳐 大公園 모임이 어렵게 되자 전카사노바가 제안한 水曜日 고양 호수공원 국제 꽃박람회 관람으로 日程을 바꿔 미리 온라인으로 바코드 티켓 購買까지 마쳤다.
김 병철 관장 빼고 8명이 제 시간에 잘 도착했다. 80대 중반에 들어선 우리는 제시간에 모이는 것만도 작은 奇蹟이고 祝福이다. 遲刻 이유가 재미있다. 중간에 뱃속이 나빠지더니 설사가 와서 중간 역에서 해결하느라 늦었단다.
바코드 하나를 김 관장에게 카톡으로 전송하고 나머지 8명은 박람회장으로 들어섰다. 그야말로 藝術的으로 構圖를 잡은 萬化方暢의 꽃동산이 그 香과 姿態를 뽑낸다. 그 찬란한 꽃들 사이로 움직이는 人波들의 모습은 대부분 젊음의 뒤안길로 들어선 중노년 여인들이다. 우리는 그보다 더 빛바랜 쉰세대이니 모두가 우리에게 氣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것 같아 위로가 된다.
아무리 꽃구경이 즐겁더라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중간에 빈 벤취를 찾아 준비한 꿀참외를 나누고 나니 꽃들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視野에 들어온다. 많은 人員들의 수고가 있었음을 行事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모임의 代名詞가 "홍탁회"임을 잊지않은 최총무님이 호숫가 등나무 그늘 아래로 우리를 안내하더니 일주일 더 熟成시켜 향과 맛이 한층 업그래이드 된 홍어회와 일동 막걸리 됫병을 꺼낸다. "김 병철이 오면 시작하자"라는 友情의 제안을 따라 김 병철 관장에게 오면서 여자에 대한 관심은 끄고 호숫길 따라 내려오라는 전화를 건내자 곧 相面하게 되었고 심술 첨지 조 원중 거사가 한 마디 거든다."김 병철은 酒色에 대해서는 一家見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칭찬아닌 칭찬을 하니 모두가 인정하며 거기에 전 완묵,최 기한 두 사람을 보태야 한다고 한다.
이곳저곳을 徘徊하며 얼추 走馬看山식으로 꽃들과 놀다보니 뱃속에서 신호를 보내자 밖으로 나가 열심히 음식점을 서칭하다 다양한 메뉴와 분위기가 그럴싸한 한 곳을 골라 점심 잔치를 벌인다.
오랜만에 뼈해장국으로 통일하고 시원한 소맥을 시켜 渴症을 달랜다. 여기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다. 맞형님이 돌솟밥과 해장국을 설겆이하듯 싹 비우며 "자기가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해장국은 처음 먹어본다!"라 하며 좌중을 웃기는 한 마디 "금년 내 米壽 잔치를 이 집에서 해야겠다"라느 멘트를 날린다. 요즈음의 맞형님 食慾을 보니 白壽會 長兄답게 너끈히 "白壽(99歲)"를 누릴 것 같은 즐거운 期待를 갖게 된다.
이렇게 맛있고 즐거운 점심 잔치를 베푼 전 완묵 친구에게 모두가 고맙고 感謝하다는 인사를 건내자 우리 모임의 專擔 茶 서빙 맨 조 원중 거사가 재빠른 동작으로 커피를 뽑아 친구들의 입가심을 돕는 友情을 보인다. (전 완묵 친구는 다음 주 어버이날을 맞아 자식들이 주선한 夫婦 제주도 여행이 있고 영국 친손주가 그 어려운 醫大에 입학 했다는 기쁜 소식을 귀뜸해준다 )
다음 주 금요 모임(5월 12일,金) 때의 만남을 기약하고 地下鐵驛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도 우리 백수 멤버들은 그야말로 제대로 "小確幸"을 누려 하나님께 感謝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함께 한 친구들] 김병철,이두훈,윤영연,주재원,조남진,전완묵,최기한,조원중,한현일
[다음 주 모임 案內] 5월 12일(金) 11시 4호선 大公園驛에서 만나요.
(박람회 현장 스냅 사진은 조남진 회장, 김병철 관장님이 카톡으로 보내온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첫댓글 어제 꽃 박람회 관광은 나에게는3 유익이 있었어요. 하나는 꽃잔리를 일산이 아닌 고영군 촌에서 하는가의 궁금증이 풀렸고. 또 하나는 내 생애 최고의 해장국을 전완묵 회우가 쏜 총탄에 뻐까지 다 들어 마셨고 또 하나는 다도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는 그곳에서 친구들에게융성한 잔치를 할수 있다는 자부심여요.
국가고 단체고 지도자를 달 만나야 해요. 우리는 한 회장에 속고 한 회장은 국가에 속아 어린이도 아닌데 어인이날 비 온다 하여 산에 못가고 평지에서 돼지고기로 배만 불려 노인들이 돼지처럼 살쪄 어기적 어기적 걷고 있어요. 그 책임 누가 질건가요...
백수회가 1차로 책임추궁을 위하여 한 회장 소환 통보하면 그날 가지말고 엉뚱한 날 백수회 사무실 복도에 시서 나는 죄 없다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