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본의 지정학적 위치가 사기네여
이번에는 내용이 달라요!
@미르팡 이번에는 내용이 달라요 이번 흐름에서는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더 사기라서요 곧 재미난 뉴스올라와요
대만을 지키려면 어쩔수 없이 일본의 협조가 필요한거겠져
@미르팡 ????
@미르팡 아니요. 대만을 지키려면 대한민국의 협조가 필요한 재미난 세상입니다.군사기술의 격변은 지정학도 바꾸지요.
@미르팡 저 지도말고. 더 큰 지도로 다시 보세요~
@미르팡 일본의 역할은 corner stone입니다 그 지칭 있을 때 일본 외교안보층에서는 한동안 난리가 났어지요.더 이상 핵심이 아니라는 거라서요.
@panchan1 오키나와랑 센카쿠 위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뭔가 짜놓은듯이 중국이 태평양으로 진출못하게 그냥 완전히 가로막은 형상이에여중국이 함대로 함부로 지나갈려고하면 말그대로 일본 영해침범이니까여
@panchan1 만약 대만해협에서 충돌이 일어난다면 오키나와에있는 주일미군은 물론이거니와 지원군으로써 주한미군의 병력 투입도 불가피하다는것도 알고 있고여
@미르팡 음...코너 스톤이란 말의 뜻은요. 가만히 하던 일을 하라는 뜻이에요.그리고 대만을 지키는데 필요한 능력은 중국 함대 저기를 센카쿠에서 하는게 아니고요. 음 그러니까~
@미르팡 아무래도 지도를 더 크게 보셔야 할 것 같아서 제가 그냥 지도를 가져오겠습니다.
@미르팡 우선요. 미군은 대만에 지상군을 파병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부분 다 고려할 필요가 없어요 ^^;;
@미르팡 그리고...또 요즘 대함미사일 사거리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한 편입니다. 그래서도 센카쿠는 이제 모루이지 거점이 아니에요.그래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나 블링큰 미 국무장관도 '센카쿠 열도 권역 내의 방어를 수행하는 자위대를 보호하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고요. 자 그럼 이제 지도를 볼까요?
@미르팡
@미르팡 이게 첫번째 지도에요. 이 범주 조차도 너무 좁게 보는 것이지만 일단 한 스텝 씩 시작합시다.
@미르팡 지도를 보시면 대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오키나와와 센카쿠로 이어진 길입니다. 보이시죠? 그런데, 저 길은 모두 중국의 대함미사일의 유효권역이에요.
@panchan1 소위 A2AD 전략이라는 것은 중국 국방의 매우 기본적인 핵심전제이기도 중국은 이미 장거리 투사 무기와 그 밀도에 큰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항저우 방면, 광저우 방면 모두 투사화력과 항공작전 전력이 있는 것이고요.이미 미 국방부 보고서들에서 센카쿠라는 지역의 안전 통항문제와 센카쿠 이내 거점 심지어 오키나와까지도 위험권역으로 일시적/ 혹은 한달이상 기능불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하는 중이에요.
@미르팡 그러면 결국 저 권역의 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중요한 전제가 필요합니다.바로 저 곳의 화력밀도를 분산시키고, 빠른 정보작전 분석을 하는 것이에요.중국의 전술 탄도미사일과 전략 항공자원은 구 베이징 군관구 지역과 산서 같은 쪽에 많아요. 중국도 그 정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그래요.그래서 대한민국 사드가 일단 매우 중요해지고, 강화도, 서해 감시체계, 평택 주한민국자산 등등등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미르팡 그렇기에 중국의 함대가 어디서 출발하는지가 매우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서해나 센카쿠에서는 진로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함대는 한 방향이 아니라 두 방향 이상 그것도 하필이면 공산 90도 차이나 120도 차이로 공격받을 공산이 커지기 때문이에요.그러면 함대가 가진 레이더와 요격을 위한 정보처리 집중을 할 수 없게됩니다.
@미르팡 그럼 이제 더 큰 지도를 볼까요?
@미르팡 짜잔! 마법 같지요?일본만 대만을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에요.필리핀도 대만을 연결해 줍니다.오히려 더 유리하게 연결해주어요. 왜냐하면 중국 본토에서 거리가 있고그 다음 중국의 투사화력이 대만이라는 방파제 공역 인근부터 통과해야 하니까 그래요.
@미르팡 그래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와서도 오히려 필리핀과의 관계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어요.자 그럼 더 이야기 해볼까요?
@미르팡 미군 입장에서 대만에 대한 보급선을 구축해야 할 때, 센카쿠 라인을 따라서 콘보이를 유지할까요? 아니면 필리핀 라인을 따라서 콘보이를 구축할까요?더 지도를 크게 봅시다.
@미르팡 모든 보급라인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엄호받아야 하는 것은 상식 중에 상식이지요?그렇다면 괌기지를 중심으로 볼 때, 센카쿠 라인을 따라서 대만에 어떤 증파를 할 때와 필리핀 라인을 따라서 어떤 증파나 보급을 할 때, 어느 쪽이 바람직한 엄호를 적용할 수 있을까요?
@미르팡 이런 이유로, 미군은 그동안 필리핀에 대한 육군의 대규모 신속 파병 훈련을 2019 이 후 꾸준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미르팡 그래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기술이 발달하고 무기의 사거리가 커짐에 따라 일본은 더 이상 냉전 때처럼 2선으로서의 탄탄한 라인이 아니라 1선이나 마찬가지가 되어가요.
@미르팡 그렇기에 일본의 지정학적 가치는 군사기술의 변천에 따라서 변하는 중입니다.그 덕분에 오늘 미국은 대한민국을 동북아, 인도태평양, 그리고 전세계에서 핵심축인 동맹이라고 불러요. 일본이 그런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말이죠.
@미르팡 그래서 오키나와 해병대는 요즘 센카쿠의 방어 조력과 센카쿠가 아닌 필리핀 동부 라인으로의 U 형상 기동 전개도 마찬가지로 관심을 둔채 훈련 합니다.
@미르팡 자 그럼 사거리 이야기 나온 김에 더 이야기 해보면
@미르팡 두번째 지도를 다시 보실까요?
@미르팡 대한민국이 군사강국화 되는 것 만으로도 이미 베이징이 위협받고, 웨이하이 방면에서 중국 함대의 안전 기동은 보장이 되지 않아요.
@미르팡 특히 센카쿠로 중국 해군 함대가 진입할 경우, 3면 이상이 노출되게 됩니다. 아 물론 대한민국을 먼저 박살내면 2면으로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국제상황에서 대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미르팡 그래서센카쿠는 주로 해경 선박들과 정보작전 선박들 위주로 움직여요.다만 전략 항공자산들이 괌라인을 노리는 기동은 제법 합니다.
@미르팡 결국 이미 말씀드린 이유와 더불어서 중국 함대의 주력은 남중국해가 무대이자 기동로여야 하기에 결국 남중국해가 뜨거워지는 것이고 그나마도 미국이 이미 군사적 해법을 거의 개발해서 곧 미군에 대한 중국의 저지력이 보장받지 못할 상황입니다.
@미르팡 시대가 변한다는 것은 그래서 재미난 것이에요.아 물론 미국이 일본을 버리지는 않겠지만, 일본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일본에 일방적으로 굴복시키는 짓은 지금도 앞으로도 안할 겁니다.
@미르팡 이 대화는 유익한 정리가 되어 버린 듯 하니 게시하겠습니다.
첫댓글 단 여전히 일본은 '코너스톤'으로서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될 겁니다.
센카쿠 라인은 앞으로도 보루이자 포대로서 여전히 역할을 할 겁니다.
한반도는 일종의 ‘성채’가 된 셈이군요.
한반도에서 만주 거쳐 직예까지 종심이 너무 짧다는 문제는 전근대에도 중국이던 한반도든 위정자들이라면 다 한번쯤 고민하던 일이지라.이 경우에는 비수라는 표현이 진부하지만 더 어울릴듯 합니다.
@▦무장공비 넹넹. 그때문에 한반도 세력이야 옛부터 중화 왕조들의 노이로제였죠. 근데 현재 상황으로 볼 시, 한반도의 위치 자체가 적의 기동로를 방해하고, 또 유사시 돌격대를 내보내 타격하기 좋게 됐기에, 공격적인 비수보단 요충지 방어와 기동타격 모두 가능한 성채가 좀 더 가깝지 않을까 했네욤.
천하의 보루란 생각이 다시 입증되었네요.
그렇다면 두테르테 다음 정권이 어떻게 될지 전세계 외교안보 관계자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겠군요. 그리고 중국해군은 루존해협을 통제 내지 위협하기 위해 머리싸매고 있을테고요. 만약 제가 중국해군 제독이라면 잠수함부터 루존해협에 투입시키고 싶을거 같네요.
역시 잠수함 게임을 하는 사람은 서로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깔깔깔
일본이 코너스톤으로 지칭되었던건 오바마때인데이번흐름에서 코너스톤으로서의 역할을 하라고 한게 오바마때와는 전혀 다른 맥락인가요?
첫댓글 단 여전히 일본은 '코너스톤'으로서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될 겁니다.
센카쿠 라인은 앞으로도 보루이자 포대로서 여전히 역할을 할 겁니다.
한반도는 일종의 ‘성채’가 된 셈이군요.
한반도에서 만주 거쳐 직예까지 종심이 너무 짧다는 문제는 전근대에도 중국이던 한반도든 위정자들이라면 다 한번쯤 고민하던 일이지라.
이 경우에는 비수라는 표현이 진부하지만 더 어울릴듯 합니다.
@▦무장공비 넹넹. 그때문에 한반도 세력이야 옛부터 중화 왕조들의 노이로제였죠.
근데 현재 상황으로 볼 시, 한반도의 위치 자체가 적의 기동로를 방해하고, 또 유사시 돌격대를 내보내 타격하기 좋게 됐기에, 공격적인 비수보단 요충지 방어와 기동타격 모두 가능한 성채가 좀 더 가깝지 않을까 했네욤.
천하의 보루란 생각이 다시 입증되었네요.
그렇다면 두테르테 다음 정권이 어떻게 될지 전세계 외교안보 관계자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겠군요. 그리고 중국해군은 루존해협을 통제 내지 위협하기 위해 머리싸매고 있을테고요.
만약 제가 중국해군 제독이라면 잠수함부터 루존해협에 투입시키고 싶을거 같네요.
역시 잠수함 게임을 하는 사람은 서로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깔깔깔
일본이 코너스톤으로 지칭되었던건 오바마때인데
이번흐름에서 코너스톤으로서의 역할을 하라고 한게 오바마때와는 전혀 다른 맥락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