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학교에서
지정해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인터넷에 올리면 입상작에 한해
시상하는 그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책은 에드가 모랭의 20세기를 벗어나기위하여 ?같은
살짝 지루할수도있는 그런책이였는데요..
제 독후감을 올리고보니
이거 웬 초딩 독후감이.......................
같은 신분인 다른 대학생들분들의 글을보면서
참.....부끄럽더라고요..
나름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몇일전 그냥 익명으로 학교 커뮤니티?같은 곳에 필력을 어떻게
키워야하는것인지..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겠다고 문의했는데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고요..
미안한말이지만..타고나는 부분이크다고..
많이 나아질수는있지만 아주 뛰어나게변할수는없다고..
(사실 어느정도는 저도 공감하는 말이기도합니다..씁쓸하지만요...^^;;;)
그리고서는 덧붙이시는 말이
제가 한 6줄의 굉장히 짧은 글을 올렸는데도
어휘가 다채롭지 않으며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쓰신것 같다고
지적하시더군요!(물론 제가 그냥 대충 글을쓴것도 없지않아있습니다만...)
(조금은 쓴?댓글이지만...저는 이런 비판들 굉장히 좋아합니다!
지금 당장은 쓴 약일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며 어쨋든 저에게 도움이되는 말일테니깐요..)
24세면 너무 늦은것일까요?
교환학생을 나가기 이전에
저에게 2달이란 자유의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보고싶습니다..
조금은 창피하기도하지만
글 잘쓰는 방법들에 관한 도서를 먼저 읽어봐야하는건지..
아랑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첫댓글 안 타고 납니다. 단거리 육상 같은 거야 속칭 안 될 놈은 안 되지만 필력은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해요. 일단 많이 읽으세요. 읽는 게 중요해요. 입력이 없으면 출력도 안 됩니다. 저명한 철학자들도 모두 선대 철학자들을 읽었기에 자신의 명저가 가능했던 거예요. 입력없이 출력이 가능했던 예는 비트겐슈타인 정도입니다.
갑자기 제 머릿속으로...과거에 읽었던 비트겐슈타인의 책이 휙 하고 지나가네요...도대체 저럼사람은 어떻게 태어나는걸까 하고 1초동안 생각했었어요..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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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ㅇ'
앗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캬, 이럴때 기쁨이 있죠. 누가 나와 같은 기사를 소유하고 있구나! ㅎㅎ 2년 전 기사를 여기서 만나니 반갑네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글쓰기가 기타치기랑 같다면 모를까
기타도 연습하면 늘어요. 세계 1~2위를 가리는 것도 아닌데, 에릭 클랩튼이 되자는 것도, 세계적인 대문호를 가리자는 것도 아닌데 '타고 나는 것'에 대해 논하기는 성급하죠. 그 일이 즐겁냐, 적성에 맞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저도.......... 에세이쓰는데 정말.. 저의 글쓰기 실력에 좌절했어요 ㅠ_ㅠ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