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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은 필수, 자기 치료 경험이 선행돼야
상담심리사가 되는 데 가장 유리한 요건
심리, 상담 관련 자격증 취득 (27.3%), 관련 전공의 석·박사 이상 학력 (24.2%).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심리장애를 다루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다 내담자가 상담심리사를 신뢰하고 문제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전문지식과 연륜이 풍부해야 하기 때문. 실제로 응답자 대부분이 석·박사 이상이었으며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
심리, 상담 관련 전공(18.2%)심리, 상담 관련 전문교육 이수(18.2%)
심리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정신발달과정이나 대상에 따른 심리적 특징을 알고 있어야 함은 물론 상담방법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충분해야 하기 때문.
신경정신, 약리 등 관련 의학지식(12.1%)
신경정신과 의사처럼 처방권이 있어 약물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구조와 반응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내담자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
사람은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고 성격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심리 장애 또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아무리 전문적인 이론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례마다 어렵기 마련이고,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혜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 평가항목
현장 실습 경험(36.4%)▶전문지식(30.3%)▶이해심, 신뢰감 등 인성 (12.1%)▶커뮤니케이션 능력(9.1%)▶대인관계능력(9.1%)
상담심리사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
자신을 사랑하고 부족한 부분도 이해하는 마음▶‘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내담자의 변화를 끝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인내심과 긍정적 사고▶‘편견 없는 열린 사고 등을 꼽았다.
상담심리사가 되기 전에 어떤 경험들을 쌓아놓는 것이 좋을까?
선배들은 다음의 세 가지 경험을 충분히 준비해둘 것을 권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치료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
아파 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처럼,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어야 내담자도 건강한 자아를 지닐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이 직접 상담을 경험해봄으로써 내담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고도 했다.
두번째,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꼽았다.
특히 자신이 주로 맡고자 하는 대상층을 위한 봉사활동은 꼭 해볼 것을 주문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들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을 뿐더러 어떤 사람이든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이 길러진다는 것. 막연한 환상만으로 접근했다가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가짐을 되돌아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세번째,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리치료사들의 치료과정을 관찰하고 경험’해볼 것
이론지식도 중요하지만 간접경험을 많이 해볼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지식과 경험으로 아무리 무장하더라도 실전은 누구나 어렵고 실수하게 마련이다. 선배들은 실전 상담, 심리치료 과정에서 섣부른 판단이나 진단은 경계하고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자신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맹신한 나머지 자만하게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실수가 한 사람의 인생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는 것.
또한 상담심리사의 역할은 내담자의 문제를 찾아주고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게끔 돕는 것이므로, 내담자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옆에서 인내심과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상담심리사의 연봉수준
상담심리사는 담당 분야나 진출 분야가 상이한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연봉은 추산하기 어렵다. 고용정보원을 통해 살펴보면 상담심리사와 가장 가까운 상담전문가의 2007년 연봉이 2천 362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워낙 활동영역이 넒은 데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상담시간당 수당으로 받는 상담심리사도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연봉 차가 매우 큰 편이다.
상담심리사 취업전략
상담심리사가 되려면 심리, 상담관련 전공을 이수하지 않고서는 거의 진출하기가 힘들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전문지식이 반드시 요구된다. 이렇기 때문에 전공학위 이외에도 전문지식을 강조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따라서 대학에서 심리학, 교육학 및 아동학 등 관련학을 전공한 후 상담심리학분야의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 심리 관련 자격증도 대부분 학사 이상의 관련 전공을 자격요건으로 요구하는 편이다.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 이론 및 실습, 집단상담 이론 및 실습, 성격심리학, 발달심리학, 이상심리학, 상담 및 면접기법, 학습심리학, 심리통계 및 심리평가 등의 과목을 배우게 된다.
대학원에서는 여러 영역 중에서 전문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해 심화학습을 하게 된다. 만약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지식을 습득하면 상담심리사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유능한 전문가의 지도와 조언 아래 체계적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경험을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현직 상담심리사 대상 설문조사
조사기관: 인크루트
조사방법: 이메일을 통한 질의응답
조사기간: 2008년 4월 10일~4월 23일
조사대상: 현직 심리상담사 33명
(http://job.incruit.com/entry/searchjob.asp?ct=1&ty=2&cd=588&pco=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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