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을 중단하고 운동으로 관리한지 7일이 되어 가는 듯합니다.
어제는 좀 늦게 퇴근해서 새벽2시쯤 집에 들어와서 운동을 쉴까도 했는데 혈당체크해보니 170이 나와서 반사적으로 야밤에 운동 다녀왔네요.
런닝이 관절에 좀 무리가 오는듯 해서 자전거를 구매해서 자전거로 40분정도 속보를 시켰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혈당체크하니 70대여서 혹시 저혈당이 오진 않을까 우려했는데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걱정은 좀 되서 닭가슴살 100g정도를 주고 새벽에 지켜보자 했는데 눈뜨니 8시 30분이더군요.
새벽사이에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였습니다.
인슐린 맞을 때는 저점이 80대 나올 때 병원에서는 강하게 감량을 주장하던데 오히려 헌트는 70-80사이에서 컨디션이 더 좋아보입니다. 150이상과 70은 컨디션이 확실히 달라지는게 느껴지거든요.
기분이 좋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잠깐 자전거 20분정도 태우고 밥주고 2시간 후 체크하니 119나와서 출근하기 전에 잠깐 다시 30분 정도를 운동시키고 혈당체크해보니 59가 되어 있었습니다.
놀라서 바로 꿀과 고구마를 주긴 했는데 딱히 저혈당증세를 보이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혹시 견들마다 저혈당의 기준이 어느정도 다른건가요?
계속해서 이정도로 운동을 시켜도 무리가 없을지 아니면 59정도로까지는 떨어지지 않게 운동시간을 좀 조절해야 될런지요?
첫댓글 견들마다의 쇼크가 오는 수치야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도 사용하는 가정용 혈첵기 오차가 더 크게 작용할거 같아요. 참고로 벳메이트랑 케어센스2를 같이 사용하는데 벳메이트로90이나올때 케어센스로는 81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원심기로 돌린 결과보다 가정용이 100미만의 혈당에서도 10프로정도 낮게 나온 결과로 보는게 낫다고 병원에서 말씀하셨구요. 저희아이도 최근에 59까지 나온적이 있어서 깜짝놀랐었는데 (케어센스2) 딱히 저혈당 증세는 없었지만 10프로 낮게 나온 수치라 봐도 70미만의 낮은 수치라서 인슐린을 놓지는 않으시니 간식양이나 운동시간을 조절하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군요. 일단 아큐첵 퍼포마 사용하고는 있는데 병원 원심 분리기하고는 대략 +-10~20 정도 오차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겠네요.
인슐린은 어느정도 투여하시다가 중단하신거에요.?
저도 하루 세번 20~30분정도 산책을 시키고 있는데
2번째 산책 후 병원가서 혈당을 재보니 77이나왔어요.
의사쌤이 안정권으로 들어온거 같다해서 인슐린양을 줄여서 하루 두번씩 주사 놔주고 있는데
운동으로만도 관리가 된다면 저도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요.
저는 주사놓은지 거의 두달 되었고 집에서 혈당은 따로 체크 안하고 있고 병원가서만 하고있어요.
운동이 확실히 효과가 있긴한가봐요.
3주 조금 넘게 주사한 것 같아요. 3주째는 인슐린 효과가 18시간 정도 지속 될 때도 있고 8시간 될 때도 있고 뭔가 변화가 심해서 조금씩 운동을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효과가 괜찮고 아이 컨디션도 많이 좋아져서 하루 2-3번 운동으로 인슐린을 대신하고 있어요.
인슐린 주사를 멈출 수도 있군요!!!
저도 얼른 그런날이 왓음 좋겟어요.
전 너무 초보라 드릴 정보가 없어서 죄송해요...
아니에요. 저도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고 이 카페를 알기전에는 제 무지로 제 그림자 같은 아이를 떠나보내기도 했습니다. 항상 나을 수 있을거란 희망으로 더 좋아질거라는 희망으로 여기 카페 글 검색하며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던 중 운이 좋게 운동이 효과를 보았어요.
이렇게 댓글 달아주신것 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아리랑돼지 혹시 어느정도의 운동을 시키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랄라라라라 시간여유가 없을 때는 자전거로 시속10-15정도로 아이가 뛰지 않고 빠르게 걸을 수 있게 5KM정도 운동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는 15-20분 정도 걸리는듯 해요.
시간여유가 있을 때는 와이프랑 제가 닭가슴살 삶은거 잘게 찢어서 운동장에서 끝과 끝에 위치한 다음 서로 아이를 콜해서 자유롭게 달리고 힘들면 걸을 수 있도록 40-60분정도 운동시켜요.
인슐린 주사를 안하고 운동 시켰을 때 혈당 170-200이 저정도 시간이면 70-9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슐린 주사하고는 저렇게는 못시킬거 같아요.
아이가 어느정도는 너무 저혈당이 안되게 스스로 혈당조절을 하는 듯 합니다.
저희집은 목욕후에 당이 쭉 떨어지던데 목욕 후
49라는 숫자도 찍어봤어요~(공복) 아주 컨디션 좋았습니다. 두자리숫자 나오면 저도 걱정이 되던데
혈당기 숫자 플러스 30을 더하면 맞는 평균혈당으로 저는 계산중이에요.
그렇군요. 정말 두자리 숫자일 때 아이들 컨디션이 확실히 달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저혈당 조심해야겠지만 타이트하게 두자리 숫자를 오랜기간동안 유지시킬 수 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