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작살나무 꽃과 열매 -♬ Melody Of The Heart (마음의 멜로디) / Degi Setgeliin Egshig & photo by 모모수계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 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푸르른 웃음을 반짝이는 너였으면 좋겠다.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마음의 정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한 친구의 모습으로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너였으면 좋겠다
한잔의 커피향으로
풀릴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면 좋겠다
나를
소중히 안겨주는
온통 사랑스러운 나의 너였으면 좋겠다
좀작살나무
작살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데 낙엽 떨기나무로
지구상에 약 140종 정도가 분포하며 대부분 관목의 낙엽성이다.
좀작살나무는 꽃보다는 열매를 보는 나무로
보라색은 자수정처럼 아름답고, 흰색은 우아하다
영명처럼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로 열매는 비취빛 띠는 자주보라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작살나무는 줄기가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들은 낙엽성 관목류가 대부분으로
작살나무, 흰작살나무, 좀작살나무, 민작살나무, 송금나무 등이다.
학명 중 속명인 Callicarpa는 그리스어로써 callos(아름다운)와
carpos(열매)가 합쳐진 합성어이며 특히 열매가 아름답다는 것을 뜻한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말 : 총명
첫댓글
아우게 님
정성이 가득하신 작품입니다
저도 이혜인수녀님의 시 \
참 좋아합니다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