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즈쌤의 안기]
항아리 안기 같은 자세로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변화를 거쳐 아브락소를 만들어 가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냥 처음에 안기했을 때와는 달리 이렇게 단계별로 몸을 교정받으며 하니까 나중에 아브락소를 하고 걷기 오초등을 하는데 프레임이 견고한 느낌이 들고 평소에 세라도에서 오초하거나 메디오히로 하거나 할 때 딱 붙어 있는 세라도를 뗄 수가 없어서 바보같이 어쩔 줄 몰랐는데 이번에는 나름 되네요....ㅎㅎ 신기방기....
- 승모근을 쓰지 말라 ; 당연히 안쓰는 줄 알았는데 오른팔이 안으면서 올라가있더라구요...승모근을 이쪽만 쓰고 있더라는... 오키즈쌤 교정으로 확인사살! ㅋ
- 전체적으로 목이 길어지는 느낌이 들도록 어깨를 편하게 내려놓는다.
- 가슴을 너무 내밀고 꼿꼿하게 하면 가슴이 플랫하게 되어 그건 안은 게 아니다. 바른 자세지만 안은 느낌이 들게 자세를 취한다. 말로 설명힘들지만 암튼 어떤 건지 알게 되었다는...ㅋ
- 제대로 안는 자세를 하면 자연스레 V모양이 되어 가슴한쪽이 닿고 맞잡은 손쪽으로 가슴이 열린다. ; 이걸 처음 알았네요...세라도는 무조건 어깨가 나란히 해서 가슴전체가 다 닿아야 하는 걸로 알아서 전에 간혹 라분이 이런 자세를 취하면 전 계속 일자로 닿게 자세 고치곤 했는데...이게 맞는 거였군요...아...그분한테 미안해라...ㅠㅠㅋㅋㅋ 어쩐지 뭔 피구라를 하고 싶어도 몸을 움직일 수가 없고 숨도 쉬기 힘들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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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 모든 것들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막상 춤을 추면 계속 유지하는 게 힘드네요... 몸에 장착될라면 또 무수한 실전연습이겠죠?...
[이브쌤의 걷기]
골반 쓰면 안되는 줄 알았더니 골반을 쓰네요!
어쩐지 분명 고수강사분들 보면 분명 골반 움직이는 거 같았는데 이제 그 비결을 알게 되었네요. ㅎㅎ
단, 살사스타일이 아니라....골반쓰는 법이 다르다.
1. 나가는 발 포인
2. 나가는 발 힐부터 디디면서 무게중심 이동, 포인에서 힐로 순간이동이 편하게 하기 위해서 턴아웃상태로 디디게 된다. (뒤로 걷기의 경우는 토부터 디딘다.)
3. 남은 다리의 골반에 힘을 뺀다. 앞발골반보다 주저앉게 된다.
4. 남은 다리의 무릎을 접으며 축으로 가져온다. 이때 무릎이 앞으로 나가면 골반과 상체의 위치가 바뀌어 라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된다. 이때까지 골반과 상체의 위치는 그대로 이다.
지난 준중급수업 때 사이드로 걷기할 때 다운하는 버릇이 있다는 걸 지적받았는데...이 제대로 된 걷기를 장착하면 되는거였군요 ㅎㅎ (자꾸 업다운 덩실덩실하는 버릇...스윙에서 온 바운스 버릇인 거 같은데...아~~~ 올해 살사도 맛배기로 배우고 싶었는데, 참아야 하는 건지 ㅠㅠ 골반쓰는 거 완전 반대라는데...잘못하면 얼씨구 절씨구 씰룩씰룩 거리며 탱고추게 될까봐 겁나네요 ㅋㅋㅋ)
아...뭐랄까 전에 몇몇 분들 걷기봤을 때도 그렇고 이브쌤 이렇게 걷는 거 보니...뭐랄까 걷기에도 품격이 깃들어 있다는 느낌이...ㅎㅎ
언젠가 저 품격이 내 발에도 장착이 되기를~~~
출장가는 뱅기안인데... 몇시간째 앉기만 했더니 몸이 넘 저려서 후기쓰다 문득 생각나서 그 걷기수업때 8카운트씩 업다운 하는 거 해보니 온몸이 다 개운하게 풀리네요...좁은 통로에서 가능한 아주 유용한 스트레칭 ㅋㅋㅋ 근데 하다보니 어제했던 안기때문인지 걷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허리 견갑골이 알이 배긴 것처럼 무지하게 땡기네요...운동효과 짱인듯...ㅋ
몇달 쉬기는 했지만 암튼 1년 배웠는데, 그동안은 뭐랄까...양파의 주홍색 얇은 껍질 한꺼풀 벗겼던 거 같네요..이제 막 양파의 하얀 속살이 보일 듯 말듯...ㅎ 앞으로 까도까도 양파일텐데......^^
한국은 지금 한파가 몰아쳤다는데 전 타이밍 절묘하게 탈출해서 따뜻한 남쪽나라 야경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ㅎ
첫댓글 우왕 후기도 굳인데 남쪽나라 야경 ㅠㅠㅠㅠ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
여기 광저우인데, 저 탑이 거의 500미터짜리랍니다. 올라가보니 아찔한데.... 외관이 더 멋지더라구요. 색이 계속 변해요...ㅎㅎ.
아....근데...저 벌받은 거 같아요...ㅠㅠ 어제는 따뜻했는데, 오늘은 구름끼고 비오고 바람부는데....저 겉옷도 없이 여름셔츠 달랑 가지고 왔는데... 추워서 오들도들 떨고 있어요 ㅋㅋㅋ
살사와 골반 쓰기가 달라요. 나도 루나샘한테 바로 살사춘 것 들통났어요. ^^
저 야경에 탱고추면 멋지겠다..ㅎㅎ
저도 브루스님 걷는 거 보고 느꼈음...살사의 피가 흐르는 걸....ㅋㅋㅋ 이거 진짜 출신은 어쩔 수 없는건지...ㅠㅠ 얼마나 연습해야 습관을 바꿀 수 있을라나요....ㅋ
야경에 탱고~~~ 진짜 멋지겠네요 ㅎㅎ
@심샘(46기) 춤춘 햇수만큼 걸리는 것은 아닌지 ㅡ.ㅡ
안돼 안돼 너무 길어~
해결 방법은 쁘락에서 ^^
@Bruce(46기) 춘 횟수? 전 다행히 스윙도 초짜라 금방 해결될꺼 같네요 ㅋ
@심샘(46기) ㅋㅋㅋ
ㅎㅎ 안기수업 이제 2주밖에 안지났으니 조바심 내지 마시고 열심히 해봐요^^
넵! 2주만에도 이만큼 배웠으니 수업끝날 때쯤엔 뭔가 달라져 있을 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