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녀석과의 아찔한 입술놀이 ※※
[009] 좋아하면 안되는데.....사랑해버렸어...
" 아.. 은빈오빠. 가세요?... " -아영
" 아니. " -은빈
" 아, 바람쐬러 나오셨구나. 전 들어가볼...아..!! " -아영
갑자기.
날 꼭 안아버리는 은빈오빠.
하... 이럼 안되는데.
나 이제 은빈오빠 친구인 태현오빠랑 사귀는데.
심장이. 미칠듯이 고동친다.
" 으..은빈...오빠... " -아영
" ...아하면......안되는데.....좋아해버렸다... " -은빈
" ........ 저...저기... " -아영
" 좋아하면 안되는데.....사랑해버렸어... " -은빈
" .....은빈...오빠....? " -아영
" 먼저간다...먼저간다고...전해줘라.. " -은빈
좋아하면 안되는데...사랑해버렸다고...?
.......술김에. 잘못한말이겠지.
그렇게 믿자. 민아영.
..........
............................
" 먼저 가버렸다고? 치이.... 나쁜놈이네. 성은빈... " -태현
" 은빈오빠가...오늘 기분이 안좋았나봐. " -소라
" 그런가봐. 이제 슬슬 집에 갈까? " -태현
" 그러자. 나 취한다. " -소라
" 이쁜아. 가자! " -태현
그렇게. 도착한 집.
원래 집은 아니였지만... 자꾸만 이곳이 집으로 느껴진다.
빨리 오빠를 찾아서 돌아가고싶다.
엄마아빠도 보고싶고. 맨날 맛있는거 만들어주던 시연언니도 보고싶다.
그렇게...
고향생각을 하다가 잠들었던것같다.
***
다음날아침.
소라랑 은빈오빠랑 학교를 가고.
나는 태현오빠와 학교로 향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만드는 사람은.
역시 태현오빠였다.
180이 넘는 훤칠한 키에.
멋진 스타일에 잘생긴 얼굴을 가졌으니까.
" 힝. 남자애들 눈 보여? 응? " -태현
" 네? ... " -아영
" 레이저까지 켜가지고 이쁜이 쳐다보는것좀 봐. 그치? 히잉- " -태현
" 내눈에는 여자들이 오빠를 보는거같은데요? " -아영
" 선남선녀, 천생연분인건가?! " -태현
" 푸...그럼. 오늘 수업 열심히받아요. 태현오빠. " -아영
" 응. 이쁜이두. " -태현
모닝키스라기엔 약간 늦었지만.
내 볼에 살짝 키스를 해준후 천천히 눈앞에서 사라지는 태현오빠였다.
교실에 올라오자, 내 자리 주변에 여자애들이 잔뜩 몰려있다.
자리에 가서 앉자...
엄청난 질문공세가 쏟아졌다.
" 정말? 그럼 태현선배랑 사귀는거야? " -반아이1
" 응. 어제부터... " -아영
" 와앙. 진짜부럽당!!! 잘해주지? 키스는 했어? " -반아이2
" 야. 시끄러우니까. 너네 좀 꺼져라. " -지윤
당황해하는 나를 보며, 겨우겨우 지윤이가 보내는 여자아이들...
역시. 태현오빠는 인기가 많구나.
으헝헝... 역시 내가 모질라. 모질라.
" 아영아아...ㅇ_ ㅇ " -민슬
" 응! 민슬아. " -아영
" 너, 태현선배랑 사겨?ㅇ_ ㅇ " -민슬
" 아...응. " -아영
" 축하해! 추카추카. 저번에보니깐 댑따 잘어울리던데. " -민슬
" 고마워. 헤헤.. " -아영
" 흠. 우리 아영이가 더 아깝다. 헤헤헤. " -민슬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집중을 하려고 해도 안되는 집중이였기에.
나는 그저 엎드려서 듣기만 했다.
아 맞다...
엎드려있으니까. 생각이났다.
짐가방속의......내 핸드폰.
" 선생님.! 저 조퇴좀하면 안될까요? " -아영
" 무슨일인데 갑자기 그래? " -담임선생님
" 제가요. 허리디스크가 걸려서요...아이구...아이구... " -아영
" 허,허리디스크? 그래그래.알았어. " -담임선생님
" 감사합...아이구...아파라... 안녕히계세요.. " -아영
그렇게.
담임선생님의 동의로 조퇴를 한 나였다.
집에 도착해서, 핸드폰을 꺼내고.
침대에 누워서 집에 전화를 했다.
[ 어..? 아영이니? ] -엄마
" 엄마에요?!! " -아영
[ 아영이?!! 엄마가 너한테 전할 소식이 있었거든?! ] -엄마
" 뭐. 뭔데요...? " -아영
[ 아빠공장이. 사업체랑 계약을 해서. 서울로 가게됬거든? ] -엄마
" 서울로요? " -아영
[ 그래. 이제 우리도 잘사는거야. 인생역전이지. ] -엄마
" 와아.. 언제쯤 오시는데요? " -아영
[ 다음주 화요일쯤 갈것같은데? 후후... ] -엄마
" 아... 그럼 그 전에 전화할께요. 끊어요.! " -아영
원래 할말이 있었는데......무튼.
사업성공이라...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오는건줄 알았는데.
그것만은 아니였구나...
이제 오빠만 찾으면 되겠다.
아... 교복이 불편하다. (옷갈아입는중.=_=.=_=)
-달칵
" 누구있...... " -??
" 꺄아아아아악....!!!!!!!!! " -아영
-----
※※ 녀석과의 아찔한 입술놀이 ※※
[010] 울지마. 아프다.
" 꺄아아아아악....!!!!!!!!! " -아영
노란색 티셔츠로 입으려고 교복상위를 벗었는데.
갑자기 문을여는 누군가.
꺅. 은빈오빠다....;
멍하니 은빈오빨 볼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며 문을 닫은 은빈오빠.
........심장이......또......말을 안듣는다.
" 후...심장이야... " -아영
옷을 다 입고서.
떨리는 심장을 다듬고서.
두근두근두근......
문을 열고 나왔다.
커피를 마시고있는듯한 은빈오빠.
소라는........없다...........
" 이, 일찍 오셨네요... " -아영
" 너야말로. " -은빈
" 저는...아하하... 좀 머리가 아파서..요... " -아영
" 얼굴도 빨간게. 아파보인다. 방에 들어가 쉬어. " -은빈
" 아, 아뇨! 괜찮아요... " -아영
가까이 오더니.
이마에 손을 대본다.
앗.............심장이 더 뛴다.
얼굴이 더 빨개졌을거야. 어떻해.
" 어, 어엇.... " -아영
나를 안아서 침대에 눕혀주는 은빈오빠.
보기보단. 매너가 좋은사람이구나.
지금보니까. 굉장히 잘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생각했던거였긴 했지만......
" 아플땐 푹 셔야되. 자라. " -은빈
옆에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묻고싶다.
혼자있는게. 왜 이렇게 싫은건지...
" 저, 저기.... " -아영
" 뭐. " -은빈
" 여...옆에....있...어...주시면...안될..까요...?... " -아영
" 후-. " -은빈
침대옆에 의자에 털썩 앉는 은빈오빠.
그런 은빈오빠를 바라보다가.
이내 잠이들었다.
........아프지도 않았는데.
후우.............
***
" 으아........ " -아영
진짜 아팠던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니까 아파진건가보다.=_=
약간의 머리울림과 함께 일어났다.
어?...옆에서... 은빈오빠가. 침대에 머리를 대고 자고있다.
속눈썹이.....정말 길구나...
앗. 생각해보면 나때문에 이러고 자는거 아닌가...
깨워야하나... 말아야하나...
시간은 1시 20분. 피곤했나...?
" .....ㅁ.....아.....영.... " -은빈
헛..
나를 부른건가?
잘못들었겠지. 꿈에 내가 나오기라도하나...?
탁.
갑자기 내 손목을 잡는 은빈오빠.
언제 일어났는지 눈을 뜬채로. 그대로 나를 바라본다.
" .......민아영. " -은빈
" ....네....?... " -아영
" .........사랑해. " -은빈
!!!!!!!!!!!!!!!
잘못들은거라고. 부정하고싶다.
난지금. 태현오빠와 사귀고있고.
태현오빠는 은빈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고.
은빈오빠는 태현오빠의 동생인 소라와 사귀고있다.
그런데..............
" 은...빈...오빠... " -아영
" 안되는거 알아... 넌. 강태현 사랑하고. 강태현도...너 사랑하잖아.
.........억지지만......나도....소라랑....사귀고있고. " -은빈
" ............... " -아영
" 심장이 울어... 널 안고싶어해서.....심장이 운다고.........심장이... " -은빈
" 은빈오빠... " -아영
" ....사랑해........사랑해....사랑한다고... " -은빈
심장이 뛴다.
이상한건. 태현오빠에게 고백을 들었을때보다.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뛴다는것이였다.
주책맞은 심장이라고 생각하고있는데...
그만. 내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 미안해요.....은빈오빠....흑....흐..흑... " -아영
" 울지마. 아프다. " -은빈
나를 꼬옥 안아주는 은빈오빠.
나는 알고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태현오빠가 아니라는걸.
주인공이 없는 내 사랑에.
종지부를 찍어줄것같아서...
그만 태현오빠와 사귀고말았던것을. 깨닫고말았다.
내가 좋아하는건... 내가 사랑하는건.....
내 심장을. 미치도록 뛰게한 한사람. 사랑해선 안되는사람.
" ........흐....흑..... 오빠를 찾으러 서울로 오는게 아니였어요.
그냥 집에 있을걸그랬어요. ..흑... 모델제의 받았을때. 그냥 거절할걸그랬어요...
난........나는...정말...... 바보예요..... " -아영
눈물에 목이메여 우물우물거리듯이 말을 해버렸다.
슬펐다.
처음부터 잘못된 내 사랑이 슬펐다.
마음이 아팠다.
......이 사랑때문에.
다칠 사람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왔다.
" 미안해요... 은빈오빠... " -아영
" ......바보야. 왜울어.... " -은빈
" ........미안해요......미안해요....... " -아영
은빈오빠도. 가늘게 떨고있었다.
후회하고있을까...?
내게 사랑한다고 말한걸.
은빈오빠에 안긴채로 눈물을 흘리고있을...
그때였다.
내 눈에........... 태현오빠의 놀란모습이 보인게.
...........
.........................
..................
" .....너네..... 뭐하냐....?... " -태현
★★ 댓글 하나하나가 작가의 생명이됩니다 ★★
임지방슬이
`울지마이젠
alswn811
BlueSKY
그의끝에시작
카네이션〃
+사랑합니다+
ㅋㅋ멋진놈ㅎ♡
★소설지존
연화)姸花
마지막러뷰
아ol원츄
혹시그댈
cjy_806
난너만있쑤면되
멍멍님♬
딸기향기
루셸로아
Love윤호
춤추는인형♬
- 드디어 애정선에 돌입했습니다~꺄아아아~ <-혼자서좋아함...-_-a
작가는 착한사람이 아니라서...
아영이를 좀 고생시킬거같다는 ......^^^+
다음편도 기대해주시와요♡♡♡♡♡♡♡♡♡♡♡
★★ 댓글 하나하나가 작가의 생명이됩니다 ★★
하핫 저두요~ <-...-_-이럼 안되!
은빈 러브 아영이에여!!!!!!!!!!!!!!!!!!꼮!!!!!!!!!!!
제가 생각을......<-야
은빈이의 고백 이네... 태현이, 은빈이, 아영이, 소라 넷다 불쌍해 ㅠㅜ 이거 해피 엔딩이죠??
아직 확정하지 못했답니다 ㅜㅜ
어떠케-0-......... 태현이봐버렷다아 ㅠ_ㅠ;;
과연 다음편에 어떻게될까요?
ㅋㅋㅋㅋㅋ진짜잼써여 ~~! ㅎㅎㅎㅎ;
담편 기대해주세요^^
다음편 기대여~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네네! 감사합니다!
쫌늦게봤나......암튼 재밌어요><
하핫!@ 감사합니다!
>ㅡ< 재밋어요 ㅎㅎ 꺄아 ~ 담편도 기대대네요 >ㅡ<
너무 잼있어여~~ㅋㅋ
나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