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1Q24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주가 상승세 동참을 전망합니다. 오랜만의 긍정적 변화입니다.
HBM 스페셜티 경쟁력 확보 지연과 주주환원 정체는 동사 주가의 극단적 부진을 야기했습니다. 23년 1월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118%, +95% 상승하는 동안 동사 주가는 고작 +34%에 그쳤습니다.
메모리 업체들의 1Q24 실적 서프라이즈는 다음주 21일 (한국시간) 마이크론부터 시작합니다. SK하이닉스의 'HBM 공헌이익', 마이크론의 'DRAM 수요 낙수효과' 보다, 삼성전자의 '메모리수요 온기확산과 스마트폰 기대 상회'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이젠 'Bad Company'에서 'Good stock'으로의 투자자 인식 변화를 예상합니다.
[삼성전자(005930): 온기 확산, 언더퍼폼의 중단]
- 1) 스페셜티 메모리 동참 지연, 2) 주주환원 정체에 따른 결과는 혹독한 주가 수익률 부진
- 삼성전자의 1Q24 영업이익 추정치 기존 3.0조원에서 5.5조원으로 상향조정
- 여전히 HBM 등 스페셜티 DRAM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있지만, 후행적인 레거시 메모리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까지 발생시키며 예상보다 강한 실적으로 귀결
(반도체) 1Q24 DRAM BG/판가 추정치를 -17%/+15%에서 -16%/+18%로 변경하며, NAND의 경우 -11%/+14%에서 -5%/+29%로 크게 상향조정
레거시 메모리의 수요환경 개선세가 기대를 상회하며, 재평손 충당 환입은 분기 내 1조원 이상 발생할 전망. LSI의 경우 여전히 0.8조원의 영업손실이 예상
(MX) 스마트폰과 갤럭시S24 출하량 추정치를 기존의 57/13.2백만대에서 60/13.5백만대로 상향조정. 3.8조원 영업이익 예상 (vs 기존 3.5조원)
- 하이엔드 스마트폰 회복 불확실성과 최선단 공정 파운드리 실적 개선 지연 및 HBM 주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사 메모리 정책은 철저히 수익성 위주로 전개되리라 예상
- 이에 시장의 우려와 달리, 동사 DRAM capa는 2Q24 내외를 정점으로 재차 감소할 전망. P3/4 증설보다는 하반기 1b/1cnm 전환 공급 제한 속 메모리 업황 개선은 2025년말까지 지속
- 지난 1년간 진행된 메모리 주가 양극화는 이제 삼성전자를 포함한 동행기조로 전환될 시점.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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