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Nicholson(1894. 4. 10 ~1982. 2. 6 영국)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더욱 뚜렷해진 개성과 주관은, 복잡하고 다양한 양식으로 전개되는 현대 미술로 나타난다. 특히. 추상 미술의 등장은 새로운 표현의 세계을 열었다.
현실적인 대상의 구체적인 재현보다는 선, 형, 색채 등의 순수한 조형요소만을 사용하여 자신의 느낌을 표현한 화파로, 현대 미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하학적 형태와 색채를 사용한 ‘차가운 추상’과 감정을 정해진 형태 없이 자유롭게 표출한 ‘뜨거운 추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칸딘스키가 뜨거운 추상의 대표적인 작가라면 몬드리안과 니콜슨은 차가운 추상의 대표적 작가라 말 할 수 있다.
니콜슨은 화가인 윌리엄 니콜슨 경의 아들로 태어나 슬레이드 예술학교를 잠깐 다녔을(1910~11) 뿐 거의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다. 1920년대에 2번째 아내인 조각가 바버라 헵워스, 헨리 무어와 함께 대륙의 모더니즘을 영국에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첫 추상정물화에는 파리의 종합적 입체주의의 영향이 나타난다. 1933년 피트 몬드리안을 만나 그에게 받은 영향으로 더욱 엄격하게 기하학 원리를 따랐다. 이 시기의 작품은 수성 백색 도료를 칠한 원과 직4각형으로 된 평부조인데, 그중 〈백색 부조 White Relief〉(1937~38)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의 후기 작품에는 실루엣을 통한 단순하고 분절된 표현과 질감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 있다.
참고로 차가운 추상(기하학적추상)의 대표라 말할 수 있는 몬드리안과 뜨거운 추상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칸딘스키의 작품을 올립니다. 비교 감상해 보시면 니콜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칸딘스키
칸딘스키
첫댓글 몬드리앙 작품을 칸딘스키로 잘못 표기 되었네요.
정말 그렇군요. 아래부터 4작품만 칸딘스키 작품이네요. 스크랩해온 것인지라, 제가 수정이 곤란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