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 있는 아침] (250) 시인 매창을 만나다
출처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8420
시인 매창을 만나다
진순분(1956∼ )
이화우 대신 이슬비 내리는 부안 땅
묘비 이름 비에 젖어 음각도 선명한데
술 한 잔 따라 올리며 시혼을 불러본다
운명적 사랑으로 주고받은 화답시
촌은은 떠나가고 사무치는 슬픈 별사
눈물로 명주 저고리 옷고름 적시는 밤
매화가 핀 창밖엔 하염없는 빗줄기
애절한 거문고 소리 시조 한 수 읊으면
긴 이별 절창이 되어 시비로 울고 섰다
-바늘의 필적(다인숲)
유장한 한국시의 전통
오늘의 여류 시인이 부안에 가서 400년 전 선배 시인 매창을 만난다. 촌은은 매창의 연인 유희경의 호. “이화우 흩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의 정서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길고 긴 시간의 강을 건너 그 마음을 시조로 전하고 화답하는 것이 신비롭지 아니한가? 우리는 700년 된 전통시가 있어 그것이 가능하다. 매창의 노래나 진순분의 시나 똑같은 형식의 시조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유장한 한국시의 전통이다.
진순분의 이런 작업은 선인들의 세계와 시조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인공지능의 시대, 점차 마비돼가는 전통의 힘을 우리는 시조를 통해 지킬 수 있다. 그것은 매주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번갈아 싣고 있는 이 난의 의도이기도 하다.
유자효 시인
빛명상
책을 시작하며 1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辛旿 정광호
`지구의 가을’이 온 듯합니다.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덮인 하늘, 희미해져 가는 별빛들···
지난 100여년간 인류는 고속도로를 달려오듯 빠르게 발전해 왔습니다.
반면 자연은 황폐해져갔고 우리는 그에 대해 무심했습니다. 눈부신 문명 뒤에 우리 마음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 화려함 뒤에는 스트레스, 화 우울, 불안, 스마트폰 중독이 있고 초미세먼지, 신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우리 심신을 날로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국도에서 오솔길로 내려와 느리게 산책하며 내 마음의 고요에 잠겨볼 때입니다. 잡다한 일상을 내려놓고 이 책과 함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고요를 만나보세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가 잠잠해진 내면 위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최첨단 과학의 시대라지만 한 송이 꽃이 왜 피어나며 어떻게 각기 다른 형형색색을 띠는지, 자연의 깊은 뜻조차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모를, 영원한 신비에 부쳐질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신비 뒤에는 보이지 않는 자연의 섭리가 숨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섭리의 원천이 되며 빅뱅을 일으킨 우주 근원의 힘을 오늘날 빛VIIT이라 일컫습니다.
이 책은 빛VIIT의 언어로 빚어낸 빛VIIT의 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냥 쉽게 읽고 덮고 마는,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줄 빛VIIT의 책입니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지식이나 관념의 먹물을 내려놓고 `엄마’라는 첫 단어를 내뱉는 아기처럼, 하얀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 아이의 신난 표정처럼, 때 묻지 않은 여백의 마음으로 이 책을 곁에 두십시오. 그 여백 끝에는 비어 있되 넉넉한 충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에 발산한 순수한 마음을 누구나 그리워합니다. 참 이상한 일이죠? 하지만 그 그리움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우리의 필연적 감정입니다. 어린 시절의마음, 그곳에는 우리 본능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본능이 태어난 근원이 바로 빛VIIT이며 빛VIIT의 마음입니다.
갓난 아기의 미소를 한 번 상상해 보세요. 그 표정엔 한 끗의 계산이나 의심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순수의 감정이죠. 돌담에 한아름 쏟아지는 그윽한 햇살 같은 아이의 마음으로 이 책을 끝까지 봐주세요. 잠시라도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갈 줄 아는 것, 소소한 행복을 여는 비밀 열쇠와 같은 것이죠.
이 글의 풍경은 느티나무에 스쳐가는 바람처럼 쉽고 평이합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되 마냥 지나치지 말고, 두 눈을 감고 1~2분간 글을 음미하며 천천히 호흡해 보세요. 그러면 바로 명상이 되고 빛명상이 됩니다. 부정적인 기억이나 감정이 떠올라도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내가 이런 마음이었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그뿐입니다.
책을 여는 횟수가 잦을수록, 음미의 시간을 가져볼수록, 소중한 무언가가 여러분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걸 우리는 내면에 피어오르는 천상의 빛향기라고 부릅니다. 이 향기는 물리적 욕구와 내면의 정서를 새롭게 조화시키고 창조합니다.
빛향기를 마음에 담을수록 창의적 영감과 치유의 에너지를 얻고, 본연의 맑고 밝은 마음을 되찾아 인성을 회복할 겁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잃어버린 순수를 되찾을 때, 지구는 아픔을 멈추고 피폐해진 마음들은 `건강과 행복’으로 바뀌어 갈 것입니다. 이것이 빛VIIT의 뜻에 따라 『그림찻방』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세 번째로 출간하는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에는 우리 내면을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에 담원 김창배 화백의 정겨운 그림과 소박한 사진을 더했습니다. 이 책은 따로 정해진 순서나 격식이 없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펼쳐 읽고 늘 곁에 두세요. 뜻하지 않은 행운이 따르고 행복한 삶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건 이 책 속에 담긴 빛VIIT이 주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도 좋고 물 한 잔을 곁에 두어도 좋습니다. 눈길 가는 문장이 있다면 편히 시선과 마음을 주어 보세요.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차와 함께 조화된 빛VIIT의 언어가 해와 달처럼 길吉과 복福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비록 지구의 가을이 오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잃어버린 `순수의 봄’을 되찾길 바라며···
2024년 5월
팔공산 빛터에서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12-15
추천의 글 1
빛VIIT속의 언어
이어령
명상은 침묵 속에서 이루어진다.
반면 고요 속에서 빛VIIT의 현존과 함께 하는 빛명상은
종교나 과학, 자연을 포용하는 동시에 초월한다.
하지만 빛명상에 관심을 갖고
몸소 체험하고 관찰, 분석하기도 했지만
막상 정광호 회장의 육성을 듣지 못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저술을 통해서
빛명상의 바탕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비록 단편적인 것이라 해도 엿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초자아의 침묵의 언어", "빛VIIT 속의 언어"를
누구나 이 시대에 교양서 읽듯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남동 산수화 티하우스에서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22-21
첫댓글 초자아의 침묵의 언어 빛의 시 이어령선생님의 그림찻방3 추천글 감사합니다.
우주근원의 힘, 빛VIIT의 책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초자아의 침묵의 언어}{빛VIIT속의 언어}를 누구나 이 시대에 교양서 읽듯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고마운 책을 펴주신 학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이야기 감사합니다.
지구의 가을이 오는 것을 늦추는 빛명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3 귀한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초자아의 침묵 언어
빛VIIT 속의 언어를 세상에 내어주신
우주마음님 학회장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눈길 가는 문장이 있다면 편히 시선과 마음을 주어 보세요.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차와 함께 조화된 빛VIIT의 언어가
해와 달처럼 길吉과 복福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빛VIIT의 뜻에 따라 그림찻방을 세상에 내신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 가득 담아 올립니다~
귀한 빛의 책과 글,
감사합니다
우주근원에감사합니다 빛과함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일런 머스크는 뉴럴링크를 위해 인공칩을 머리에 심게 할 계획이죠. 우리는 가슴에 빛을 심어야겠습니다.
빛명상으로 어린시절 순수의 마음으로
회복되어가는 지금 행복합니다
감사의마음을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근대화와 과학의 발달로 인류는 분명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지구와 자연은
점점 병들어가고 있고 우리의 순수한 마음과 몸도 점점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학회장님의 맑고 순수한 마음과 우주마음님의 순수생명정화의 에너지 빛이 담긴 빛의 책과 함께하여
모두가 본래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인성을 회복하여 지구와 인류 그리고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의 귀한 말씀 새기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빛VIIT 향기가 있는 그림찻방과
이어령 선생님의 추천사
감사합니다.
빛VIIT속의 언어...빛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그림찻방 귀한글 감사합니다
빛의 언어 빛의 시.
감사합니다.
빛VIIT이 담긴, 빛VIIT의 언어로 씌어진 그림찻방... 감사합니다.
잃어버린 순수의 봄을 찾아서.. 그림찻방 속 학회장님 말씀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글 문장들 감사히 마음에 담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의 글 그림찻방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그림찻방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천상의 빛향기"
순수한 마음을 되찾아주는
빛향기와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을
머리맡에 두고
우주마음에 감사기도
드릴수 있도록
빛VIIT명상을 주신.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빛의글 그림찾방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