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제 시험 끝나고 박신양봤어요

[월영]

시험끝나고 나오다보니 학교앞에서 영화촬영을 한다길래

태어나서 한번도 연예인을 못보고 연애인들만 본 제가

이때 아니면 언제 또 연예인을 보겠냐 싶어서 구경갔습니다

촬영하는거 구경도 할겸.. ^^

(무슨영화 촬영한건지도 모릅니다;;)

여기도 검토실과 마찬가지로별거 없더군요..

그냥 경찰차 몇대랑 폐차직전인 차 몇대..카메라 두대

(진짜 영화찍는거 맞나 싶더라구요;;)

서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니까 박신양은 점심먹으러 갔다길래

잠시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면서 박신양이 온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대 제 눈엔 안보이는겁니다-_-;;;

바로 눈앞에 있었건만... 제가 생각하던 박신양이 아니어서

못찾았나봅니다...

보통키에 단정한 아저씨일거라 생각했는데....

작은키에 얼굴크고 까무잡잡한 아저씨더라구요 ^^;;

그래도 화면에서 보던것처럼 예쁘게(?) 웃고있었습니다

자기가 들고있던 캠코더로 구경하는 사람들도 찍으면서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랑은 영 딴판이였지만 성격은 좋아보였습니다

가까이에서 계속 보니까 코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치만 옆에있던 코디분들이 싸x지가 없어보이더라구요..

어찌 알고 가져왔는지 디카로 사진찍으려고 하던 사람한테

사진찍지말라고 자기네들이 짜증내고-_-;

싸인받으러 온 초등학생한테 승질부리고...

그러니 지나가던 사람이 박신양보고"얼굴 진짜크네"하고 지나가지..-_-;

크긴 정말 컸지만.. 쩝

[일지민지]

근데...싸인은 받으셨나요?

[월영]

싸인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거기에 있는 스탭분들이랑 코디분들이 싸인받으면 죽일자세로 말리던걸요 ^^;; 초등학생이 싸인 한장만 해달라니까 지금 촬영하는거 안보이냐고 버럭 화를내더군요.. 박신양 놀고있던데..-_-;

[가녀린손가락]

헉... 나쁘다. 제가 박신양한테 전화해서 싸인해 드리라고 말씀드릴게요~!! (...박신양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