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현, 가족 24-15, 모시러갈께요
추석 명절 첫날 저녁에 아버지께 문자로 연락이 왔다.
'네. 5시반쯤모시러갈게요.'
아버지께서 본가로 데리러 간다고 하셔서 준비를 부탁하셨다.
갑작스럽게 나온 이야기라 미리 준비하지 못해 급하게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에 새로 산 옷을 입고 하루 보낼 옷과 약을 준비했다.
시간이 조금 남아 명절 선물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 근처 마트에 가서 과일을 샀다.
준비를 다 끝내기 시간 맞춰 아버지께서 오셨다.
아버지께 감사 인사드리며 나우현 씨를 차에 태웠다.
어머니와 동생도 함께 왔다.
내일 점심 먹고 보내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나우현 씨는 본가로 갔다.
출발하고 시간이 지나 아버지께 연락이 왔다.
나우현 씨가 본가에 잘 도착해 연락하시는 건가 싶었다.
"우현이가 몸이 별로 안 좋네요. 휘청휘청 거려 몸 중심을 못 잡네요.
제가 살피기 어려울 것 같아요. 다시 집으로 갈게요."
나우현 씨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버지께서 살피기 어렵다고 하셨다.
집으로 다시 온다고 한다.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버지께서 나우현 씨에게 다음에 컨디션 좋을 때 다시 가자고 하셨다.
그래도 본가에 가서 가족과 함께 있지는 못했지만, 하루 살펴주려 하셨던 아버지께 감사 인사드렸다.
다음에는 꼭 본가에 가서 가족과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
2024년 9월 16일 월요일, 김예일
고대했던 만큼 아쉽네요. 그래도 다음에 다시 가보자는 아버님의 말씀이 참 감사합니다.
아쉬운 마음은 나운현 씨도 크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명절에는 꼭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 양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