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말해서 이건.......아니라고 봐
"제가 왜 서방님과 나란히 등교를 해야 하나요?"
여자애들 잡아먹을 듯 째려보지.. 불편해 돌아가시겠다고!!!!!
나도 이놈과 나란히 걸어야 한다는 거 짜증난다고!!
야리면 다야? 앙?!!!!!!
"그럼 따로 가?"
"당연히 그래야죠 전요 수많은 만화책 주인공처럼 친위대에게 밟히는 수모는 겪고 싶지 않아요"
"난 상관 없어 니가 피떡이되던 말던"
"전 상당히, 상관 있는데요"
내가 아까 나올때 부터 별 꼼수를 다쓴게 아니다
아까 등교 직전
"읏.... 서방님 먼저가세요"
"왜"
"화장실이 저를 불러서요 저 오오오오래 걸리거든요? 먼저가세요"
암말도 없길래 화장실에 잠깐 있다가 나왔다
"갔겠지? 어디...........계시네요"
무표정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는 한빈놈의 자식
아... 난 너랑 가기 싫어
그뒤로 일부러 한걸음 먼저 걷는 놈의 뒤에 멈춰서 있었다
먼저 가라~ 훠이~ 훠이~~~
곧.. 뒤돌아보더니 고개짓으로 오란다
고개를 저었더니 교복 목부분을 잡혀서 끌고 왔다
내가 도살장에서 삼결살 곱창될 돼지냐!!!!!!!
"아!!! 왜 그래요~!!"
"왜 멀거니 서있어 학교 안가?"
"가긴 가죠..."
본격적으로 등교 인파가 많은 곳에 이르러서는
같이 가기 싫다고 대놓고 말했더니 팔짱을 껴서 끌고 가려고 해서 사정해서 그것만은 면했다
그래서 이상황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 걷는 것이다
"아니 당췌 이해를 못하겠네 서방님도 저 싫잖아요 저도 서방님이랑 같이 가는거 싫어요
그저 프리하게 따로 걷자구요 혹시 혼자선 아무데도 못 가는 체질?"
귀찮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고는 잘 들어! 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호텔에서 생각한건데 말야!"
목소리가 커!!!!!!!!!!!
이놈아 입 안두냐!!!
"쉿! 쉿!"
"너는 아무래도 안심이 안돼. 그냥 곱게 내가 데리고 다니는게 낫겠다 했어. 또 엉뚱한 데서
헤매지 말고 그냥 붙어있어"
"저 학교 가는 길 정도는 잘 가거든요"
"짜증나니까 다물어"
에씨 에씨
에라이 내 나이가 5살 된 애도 아니고말야
호텔일도 자기가 벨소리 못들은 거 그거 밖에 없잖아
암것도 아님서 왜 저렇게 예민한건데?
"그래도요.."
"한마디만 더해 친위대가 무섭다고? 안아들고 등교하는 수가 있어"
"하하하.. 가요 서방님"
교문에 가자 다양한 교복의 아이들이 교문에 바글 바글 했다
우리 학교 교복이 다양하냐 당연히 아니다
그저 나의 서방님 얼굴 한번 보고자 모여있는거다
한빈놈이 등교 하면 미치게 뛰거나 다시 버스를 타거나 택시타고 등교하는 애들이다
미친년같다
돈을 두번 들여서 등교를 한다는게 말이나 되냐고
솔직히 말해서 팬서비스 하나 없는 놈에 목을 왜 매냐고
모두 핸드폰 카메라가 일발장정 되어있었다
골목을 돌아 한빈놈과 내가 나타나자 환호성을 지르다 말고 나의 존재에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반항을 하다가 손목을 잡혀서 끌려가는 중이었다
나는 핸드폰이 무서워서 얼굴을 가리고는 필사적으로 뻣딩겼다
"놔요 놔!! 옆에서 잘 갈게요!!! 놔요~~ 다 쳐다보잖아요!!! 아우 미치겠네 놔요!!!"
"내가 도망가지 말랬지"
"알았다구요 알았어요 이거 놔요"
그래도 안놓았지만 말이다
이미 상황은 안좋을 데로 안좋다
다봤잖아!!!!!!!!
저 싸한 눈빛..
훗..... 난.. 박한빈 놈이 너무 너무 싫다!!!!!!!!!!
"누구에요?!!"
다른 학교애들의 절박한 음성이 산발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우리학교 나를 아는 애들은 눈이 튀어나오게 커져서 나를 불러대기 시작했다
"안닥쳐?!!!!!!!!!!"
아주 깔끔히 정리해주시고는 그대로 나를 끌고 들어갔다
난 필사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가렸었지만.. 친구들아 야속하구나
이미 이름 알려져서 홍연아!! 한빈오빠 한빈아 난리도 아니었다
나 뒤지게 줘 터지면 다 너희들 탓이야
아니다 한빈놈 이자식 때문이지!!!!!!!!
반까지 친히 데려다 주신 고~~~~~~~~~~마우신 서방님
"제가 어디 한곳 부러져야 속이 시원하시겠어요?"
"아니 난 니가 못미더울 뿐이야"
콱!!!!!!!! 눈깔을 찔러버렸음 속이 시원하겠네!!!!!!!
유유히 돌아서서 자기 반으로 들어가는데......
뒷모습을 보면서 눈물났다
이미 친구들이 나를 문안쪽으로 끌어들이면서 난리를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아아아아~~~~~~~~~~~~~~~~~~~~~~~~~~~~~~~~~~~~~~~~~~~~~~
하나님 돈도 좋은데요
전요 평온한 생활이 좋은 거거든요?
제 맘을 몰라도 너무 모르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홍연아 1억 9천에 그놈의 아내란 이름의 노예가 되다?[5]
유리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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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2
06.02.16 18:1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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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너무 재밌어요 ~~ 담편도 기대할게요>_<
너무 감사합니다~
맞아요 너무 재밋어요 혹시 한빈군이 연아양을? ♡
하하하 혹시?
ㅋㅋ 담편 기대할게요 !
감사합니다 열심히 쓸게요~
^^재미 만땅~~ ㅎㅎㅎ 조아요 ㅋㅋ
담편 기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