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암 영가천도법어 / 청화큰스님
우리 고향은 본래로 부처이니깐 돌아갈 고향으로 극락세계極樂世界가 돼야 할 것이거늘, 우리 중생들은 있다는데 집착하고 또는 없다고 하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닌가 공(단공但空)에 집착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생들이 보는 착각한 허망무상한 것은 본래 없다 하더라도 진여불성眞如佛性자리는 생사生死를 초월해서 영생불멸永生不滅한 것입니다.
이러한 단견斷見이라, 아무것도 없다는 견해도 끊어야 하는 것이고, 또는 상견常見이라, 항시 뭣이 우리 중생이 본래로 있다. 죽어서도 이 몸 이대로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그런 견해(단견,상견)가 있다고 생각할 때는 우리 근본고향인 극락세계로 못 갑니다.
중생인 영혼들이 자기 몸뚱아리 애착愛着, 또는 자기 권속 애착, 또는 자기 재물 애착, 자기 재물 또는 자기 권리 이런 것에 대한 애착 때문에, 미련 때문에 못 갑니다. 그러나 자기 몸뚱아리가 본래 자기 것이 아니라는, 자기 권속도 인연 따라서 몇 십년 동안 같이 만난 잠시간 인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것도 허망한 것이고, 하물며 무량재산인 자기 집이며, 자기 세간살이며, 또는 권력이며 이런 것은 사실은 본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만 뗀다고 생각할 때는 본래로 부처니깐, 이러한 탐욕의 습기習氣만 떼고, 부질없이 허상에 속아서 꿈같은 허망상에 속아서 치심癡心을 내고, 탐심貪心을 내는 이러한 독스러운 마음만 없다고 생각할 때는
극락세계는 십만 억 국토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자리가 바로 광명정토光明淨土입니다. 땅도 빛나고 물도 빛나고 산도 빛나고 다 훤히 비치는 그런 자리입니다. 따라서 이 자리 그대로 극락세계에 왕생往生하시는 것입니다. 진여불성眞如佛性 자체는 바로 허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낳지도 않고 죽지도 않느니라 이대로 바로 극락세계에 왕생하십니다.
영가들이시여, 영가들 앞에는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무수한 보살을 거느리고 우리 앞에 와서 분명히 서서 계시거늘, 돌아가는 그런 영혼들을 위해서 금색찬란한 연화대蓮華臺 연화대를 가지고서 우리를 마중하는(성중래영聖衆來迎) 우리 중생은 부질없이 가상假相 때문에 허망 꿈같은 것 때문에 참다운 그런 극락세계의 장엄莊嚴을 못 보는 것입니다.
영가들이시여! 우리 자성自性의 이름인 동시에 우주만유의 이름인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각 보살 이름은 모두가 다 참다운 자기 자성의 이름이요. 동시에 바로 우주의 대명사입니다. 그러한 이름을 외이고, 동시에 극락세계, 극락세계 한도 끝도 없이 무량무변無量無邊하게 광명으로 빛나는 광명의 세계를 생각하시면서 순식간에 순식간에 극락세계에 왕생하소서.
http://www.youtube.com/watch?v=FM4ABwvVMFs
출처 : 청화큰스님앱
첫댓글 나무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