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현재의 보험상품들은 정말 현저하게 차이가 많이 난다. 1990년대의 상품들은 질병 위주의 진단비와 수술비를 지급하는 건강보험이었다. 2000년대에는 사망보험금에 특약이 들어가는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과 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이 주를 이뤘다. 2010년대의 상품들은 사망보험금에 중도진단비를 지급하는 CI보험과 그에 대응하는 GI보험이 대세였다. 그 이후에는 아픈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이 주류였다. 2020년에 들어와서는 회사별로 치매보험, 재가요양보험과 간병비보험이 주로 판매됐다.
물론 그 안에는 태아보험이나 법률 개정으로 인한 운전자보험, 20대~30대도 가입할 수 있는 어른이보험 등 많은 상품들이 있지만 연도별 큰 틀에서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