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 석학 제프리 삭스, 朴대통령 유엔 연설 극찬”

[德山]

“세계적 경제 석학 제프리 삭스, 朴대통령 유엔 연설 극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4.9.25/뉴스1 © News1

세계적 경제석학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멋지고 환상적인 연설이었다(That was a wonderful, fantastic speech)"며 극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담당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 자격으로 당시 총회에 참석했던 삭스 교수는 박 대통령의 연설 뒤 유엔 관례에 따른 참석자들의 '축하인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박 대통령을 온 마음으로 지지한다(You have our full support)"고 말했다.

삭스 교수는 이후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통해서도 "박 대통령의 전체 연설내용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한국과 박 대통령이 MDGs와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그리고 전 지구적 교육운동에 쏟고 있는 귀중한 리더십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우리나라가 안전보장이사회와 인권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등 유엔의 3대 이사회 모두에서 이사국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또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었다.

당시 총회에 참석했던 투르크메니스탄과 싱가포르, 태국, 도미니카, 뉴질랜드, 소말리아, 캄보디아, 사모아, 가이아나, 파라과이 등 각국 외교장관과 대사들 또한 "박 대통령의 연설이 훌륭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과 함께 뉴욕 체류 기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 등 주요 행사에서 있었던 각국의 전·현직 정상들과의 대화 내용도 일부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반 사무총장 주최 오찬 참석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헤드 테이블에 함께 앉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 국제 현안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여러 국제적인 난제를 해결하며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한다"고 인사했고,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도 사의(謝意)를 표시했다.

또 박 대통령이 옆 자리에 앉았던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게 "국립요르단대학과 왕립아카데미에 한국 유학생들이 많다. 이들이 미래 두 나라의 우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자, 요르단 국왕은 "한국의 젊은 유학생은 훌륭한 민간 대사들"이라고 화답했다.

압둘라 국왕은 특히 "최근 왕립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16세 한국 여학생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 학생이 훗날 한국의 요르단 주재 대사가 되지 않는다면, 요르단이 이 여학생을 한국 주재 대사로 임명하겠다"고도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당시 오찬장에서 작년 2월 취임식 때 유엔여성기구 총재 자격으로 참석했던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도 만나 바첼렛 대통령의 작년 대선 승리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환담을 나눴다.

바첼렛 대통령은 지난 2006~10년 칠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역임한데 이어, 작년 12월 대선에서 또 다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같은 날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참석 땐 최근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를 만나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부결된 것을 축하한다. 당신의 역할이 빛났다"고 인사했다.
(서울=뉴스1)






넓은 여울, 여기 클릭

오늘도 Happy Smile~~    맨위로 ↑ 

[희망의나라]

참 기분좋은 뉴스군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