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사용하던 좋은 브랜드의 수많은 후라이팬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팅이 까지고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불안하고...하던 차에 이번에 큰 맘먹고 무쇠팬과 솥으로 전부 바꾸기로 결정하고관련 용품들을 하나씩 구매해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용품들은 모두 처분하는걸로하고요.
우선 이번에 구매한 주물 무쇠팬 롯지팬입니다.
필리핀에서 약 14,000원 정도였습니다.
어제 저녁은 스테이크와 계란 후라이를, 오늘 아침은 돼지 김치 볶음밥 을 해봤는데 대 만족입니다.
오후에는 몇달전 한인마트에서 구매한 떡볶이를 시험삼아 해봤는데 잘되네요.
손잡이는 마끈으로 감아주려고 대기중입니다.
이제 하나씩 바꿔가는 일만 남았네요~^^ 그런데...무거워도 너~무 무거워서 다 바꾸는건 일단 일부 수정하기로~~^^
생존 가방에 있는건 그냥 코팅된 것과 스테인레스 코펠 세트들입니다.
무쇠팬과 무쇠솥은 주거지(생존지)와 오토캠핑용으로 하면 좋을듯합니다. 물론 부쉬크레프트 / 캠핑에 무쇠팬 들고 다니시는분들도 있지만요~~^^
첫댓글 무쇠팬에 요리하면 더 맛있는 듯 합니다. 따뜻함이 지속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네 확실히 스테이크가 높은 온도에서 구워지니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중식요리용으로 하나 쓰고 있는데 막쓰기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지요. 다만 관리 잘못하면 녹이 창궐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네 맞습니다! 이 무쇠의 장점이 막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무쇠팬도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우드 스토브 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사용후 세척하고 기름 코팅 한번 더해줘야하는 버거로움이 있지만 만족합니다. 진짜 맛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대봉플라이(필리핀)
요리 똥손이라 테프론 코팅팬만 쓰는데 그게 환경과 건강에 안좋다 하네요. 묵직한 느낌의 주물팬 멋집니다 ^^
네 감사합니다. 저도 요리는 고기 굽는 정도가 답니다^^;
긴급상황에 호신무기로 사용가능하겠네요
~^^ 이거 들고 휘두르다 엘보 올듯합니다~^^ 진짜 무거워서 처음 드는 순간 움찔합니다^^
국산도 있어요 롯지 보다는 표면이 살짝 투박하지만 사용하는 데는 국산도 좋아요 코팅팬이 싫어12년전 이리저리 알아보다 무쇠를 접했는데 볶음
밥 삼겹살구이 기타등등 기름요리에서는 최고봉!
사용 후 시즈닝 하는게 점점 귀찮고 무거워서 십년 사용 하고 보냈죠 참고로 무쇠는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안됩니다 뚝배기 같이 세제 흡수한다고 해요
저는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로 쓰고 뜨거운 물로 끓이고 시즈닝하고 ~~~ 사용시 급격한 온도 변화와 충격에 주의하세요 철이지만 유리 다루듯 해야합니다
네 좋은 정보와 노하우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국산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요 찾아보다 이거 샀어요. 저도 베이킹 소다와 물만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몇번 주방세제 사용한것은 팬에 물을 끊여서 빼내야하나요?
@대봉플라이(필리핀) 그건 저도 모릅니다 님보다는 오랫동안 세제 사용했는데 늦게서야 알고 어쩌나 ~~했는데 여적 살아있는거 보면 ^^ 몇번의 세제 사용은 걍 신경쓰지마세요 아마 끓이거나 시즈닝시 세제가 증발되었을수도 ~~ 제가 뚝배기 설거지 하고 나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가열한적 있는데 부글거리며 물 세제 국물 기름기 같은 거 나온거 본 이 후로 뚝배기는
사묭안하는데 아마 무쇠도 그럴거 같아요
참고로 이런 흡수 현상때문에 초기에 뚝배기는 밀가루 섞은 물이나 쌀뜨물로 20-30분가열하는데 이걸 눈막음한다고 하네요
@최별 전통뚝배기든 꽃그림 그려진 이쁜 내열뚝배기(요런건 세제사용가능하다고 하나)든 걍 안씁니다
밀가루로 사용은 기름기 흡수가 탁월해서요
밀가루든 베이킹소다든 오랫동안 많은 양을 사용하면 하수구 막힘의 원인이 되니 적절히 하수구관리도 하시면서요 한국도 베이킹소다가 유행이라
가루로 과다 사용했더니 녹지 않은 찌꺼기가 막혀
하수구 뚫는 업체분들이 제발 적정 사용바란다는 한국 맘카페 정보도 있었는데 저도 경험상 맞는거같아요
생활이 편해졌으나 알아야 할것도 소소히 많으네요
참고로 해 주시면 감사하고 필리핀서 맛나는 요리많이 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최별 최별님의 정성어린 답글 잘 읽었습니다. 물 넣고 끓여봐야겠습니다. 저도 뚝배기오래 사용했었는데 전에 뉴스 보고는 차츰 멀리하게되더라고요. 그래도 가끔 삼계탕 해먹을 때 모양내려고 쓰는데...그때도 뜨는 거품이 찝찝하긴한데 걷어내고 그냥 먹었죠... 최별님도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