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으로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4줄요약) 유병언의 우리은행 상환대출550억
박근혜 캠프로..대선자금 연루의혹이 일었으나 유병언은 "사인불명 " 으로 사망. 자금사용처 차단. 수사중단. 가장 이득보는 관련자가 범인이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전 회장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공통점은 정권에 의해 쫓기다가 목숨을 잃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점이다. 경찰이 발표한 유 전 회장의 사인은 여전히 ‘사인불명’으로 남아있다. 또한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현 정부의 대선자금과 관련한 의혹을 받아왔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졌을 때, 구원파 신도들은 ‘김기춘 전 실장’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김기춘 실장, 우리가 남이가!’라는 플랭카드도 경기도 안성 금수원 앞에 내다 걸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권 실세들이 유 전 회장과 얽혀 있다는 의혹도 여러 곳에서 제기됐다. 지난해 본보 943호가 보도한 우리은행과 신협의 대환대출건도 그 중 하나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금융감독원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들이 금융권으로부터 4000억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빌린 사실을 확인했다. 당연히 부실한 담보를 대가로 거액의 대출을 제공한 배경에 정관계 로비나 리베이트 등이 있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당시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70곳은 42개 금융사로부터 3747억원을 빌렸다. 1997년 3000억원에 이르는 부도를 내고 회생절차를 통해 2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탕감 받은 세모그룹이 또다시 금융권으로부터 4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은 것이다. 문제는 이들 금융사들이 유씨 일가 계열사에 수천억원대 대출을 해주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회사의 자산건전성을 ‘정상’으로 분류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특히 신협 측이 세모 측에 대출해 준 돈 500억원을 우리은행이 대환대출해준 것은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남아 있다.
무엇보다 당시 행장이었던 이순우 행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그리고 허태열 전 비서실장이 대구고 동문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의혹은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지난해 12월 소리 소문 없이 일부 은행에 대해서 가벼운 징계만을 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들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체로 발견되면서 사실상 묻혀버렸고, 이후 그 어떤 수사기관도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하지 않았다.
본지가 지난주에도 지적했지만 고 유병언 전 회장은 한 번 망했던 세모그룹을 빠른 시간 내에 재건했다. 유 전 회장은 지난 1986년 한강유람선 사업을 따내며 세모그룹의 사세를 대폭 확장했다. 당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는 데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2)씨와의 인연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유 전회장이 부실기업으로 드러난 청해진해운 사업을 해가면서도 정관계 인사를 ‘관리’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세모그룹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사업이 더욱 성장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서는 선박 안전 운행 연수를 10년이나 늘리는 특혜를 받았다.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가 사업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던 유 전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대선자금을 뿌렸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러한 정관계검찰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며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그 이후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더 이상 들여다보지 않았다
출처: 선데이 USA
유병언이 죽었는지, 살해 당했는지, 아니면 기획 잠적 시켰는지...
재조사를 하라
1차출처; 선데이 USA, 2차출처; 한류열풍사랑 카페
↑ 클릭으로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