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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푸미폰 국왕의 측근 저택을 철거
▲ [사진출처/Khaosod News]
태국 주요 언론들은 9월 21일 지난해 5월에 98세 나이로 사망한 쁘렘(เปรม ติณสูลานนท์) 전 추밀원 의장(전 총리, 전 육군사령관)의 옛 저택 ’반씨싸오테웻(บ้านสี่เสาเทเวศร์)‘가 철거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반씨싸오테웻‘은 짜오프라야강 동쪽 구시가지에 있으며, 국립 도서관 등 근처에 있는 저택으로 전 의장 사후 육군에서 지주인 왕실 재산 관리국에 반환되었다.
쁘렘 전 의장은 육군 사령관이던 1979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으며, 태국 현대사의 다양한 무대가 되었다. 추밀원 의장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예년 연말연시와 전 의장 생일에 군과 경찰 간부가 이 저택에 방문해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것에 대해서는 군과 경찰이 쁘렘 전 의장 통해 푸미폰 전 국왕에게 충성을 보여주는 표현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한편, 쁘렘 의장은 탁씬 전 총리와 대립 관계에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탁씬파 일부는 쁘렘 의장과 추밀원이 탁씬 정권을 추방한 2006년의군사 쿠데타와 탁씬파 잉락 정권을 무너뜨린 2014년 군사 쿠데타 배후라고 비난하고 있다. 탁씬 전 총리는 의장을 일컬은 것으로 보이는 ‘슈퍼 파워’를 언급하기도 했다.
’반씨싸오테웻‘의 철거에 대해 태국 네티즌은 "역사적인 건물, 기념관으로 남겨야 했다" "살아있을 때 무서워서 움추려 있다가 죽으니 이러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다.
■ 쁘렘 띤쑤라논(Prem Tinsulanonda, Thai : เปรม ติณสูลานนท์)
1920년 남부 쏭크라에서 태어나 1978~1980년에 육군 사령관, 1980~1988년에 총리를 지냈다. 쁘렘 정권은 비의원인 쁘렘이 특권계급과 군의 위광을 배경으로 총리를 맡는 변칙적인 정치체제라서 ‘절반 민주주의’라고 불렸다. 하지만 푸미폰 국왕의 신뢰가 두터워 1988년 수상 퇴임 후 추밀고문으로 임명되는 것과 동시에 ‘라타부룻(국가 공로자, รัฐบุรุษ)’ 칭호를 받았다. 1998년부터 추밀원 의장, 정재 관계나 특히 군에서는 지극히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연말연시나 태국 새해, 자신 생일 전후에는 매년 현역 군인과 경찰 최고 간부가 축하를 위해 자택을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행위는 군과 경찰이 쁘렘 의장을 통해서 국왕에게 충성을 나타내는 관행으로도 보이고 있다.
2019년 4월 이전 국왕의 장남인 와치라롱꼰 국왕 대관식에 참석하고 왕위가 이상 없이 실시된 것을 확인하고 다음날 사망했다.
현 쁘라윧 군사 정권에 의해 지난해 4월에 시행된 신헌법에는 비의원의 총리를 인정하고 상원을 임명제로 되돌리는 등 '절반 민주주의' 체제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국립공원에서 음주 금지, 음주하거나 떠드는 관광객에 대한 불만 신고로
▲ [사진출처/MGR News]
태국 천연자원 환경부(กระทรวงทรัพยากรธรรมชาติและสิ่งแวดล้อม) 와라웃(วราวุธ ศิลปอาชา) 장관은 쌈란 폭포 국립공원(Namtok Samlan National Park)에서 술에 취해 떠드는 관광객이 있다는 불만 신고가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고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이나 술에 취해 떠드는 것도 "국가의 보물인 자연에 역효과" "양심이 부족이다"며 보호 지역에 피해를 준 관광객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에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와라웃 장관은 얼마전 카오야이 국립공원(Khao Yai National Park)에 버리고 간 쓰레기를 소포에 넣어, 이것을 버린 사람에게 되돌려 보내라는 명령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좋지 않은 행동으로 국립공원에서는 일부 규칙을 변경했다.
- 음주는 당분간 금지.
- 오후 9시 이후는 큰 소리로 떠들지 말 것
- 텐트 대여는 신분증을 제시, 주소와 전화번호 기재가 필요
규칙을 어길 경우에는 퇴거가 요구되며 캠핑용품도 몰수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법적 조치에 직면할 가능성이나 다른 국립공원도 입장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 하네다에 도착한 사람이 코로나-19 환자 1명과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 1명
▲ [사진출처/Mhlw.go.jp 켑쳐]
일본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9월 20일 태국에서 하네다에 도착한 여성이 코로나-19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 9월 21일 태국에서 하네다에 도착한 남성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9월 20일(일) 태국에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국적 불명)이 검역을 통해 코로나-19 무증상 병원체 보유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9월 21일(월)에는 태국에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40대 남성(국적 불명)이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태국에서는 비자 기간이 만료된 사람에 대해서 9월 26일 이후에는 자진 출국을 하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 태국에 머물렀던 외국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면서 태국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검사가 나오지 않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월 자동차 판매, 전년도 대비 15% 감소
▲ [사진출처/Thairath News]
도요타 모터 타일랜드(TMT)에 따르면, 2020년 8월 태국 자동차 판매 대수(모든 회사 합계)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4.79% 감소한 68,883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같은 달 메이커 별 판매 대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도요타로 20.45% 감소한 21,554대였으며, 그 다음으로 이수즈가 34.74% 증가한 16,557대, 혼다가 25.83% 감소한 8610대, 미쯔비시가 32.52% 감소한 4979대, 닛산이 17.94% 감소한 4,116대로 뒤를 이었다.
8월 산업 신뢰지수, 4개월 연속 개선
▲ [사진출처/Thebangkokinsight.com]
태국 산업 연맹(FTI)에 따르면, 2020년 8월 산업 신뢰 지수(ดัชนีความเชื่อมั่นภาคอุตสาหกรรม, 기준치 100)가 전달의 82.5에서 84.0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4개월 연속 개선되었다.
정부의 봉쇄 조치의 단계적인 완화, 기업 생산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등이 개선의 이유이다.
또한 3개월 후 이 지수에 대한 전망도 전달의 93.0에서 94.5로 개선되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알몸? 시내를 달린 전라의 배달원에게 벌금
▲ [사진출처/Khaosod News]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인해 비대면 기호 현상이 두르러지면서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거리에는 음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도 증가하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엉뚱한 배달부가 나타나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다.
9월 21일 SNS에 공유된 동영상은 남부 쏭크라도 무엉군(도청 소재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핑크색 유명 딜리버리 브랜드 가방을 실은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대낮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แก้ผ้าล่อนจ้อน)‘으로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었다.
SNS에서 이러한 동영상이 떠도는 것으로 경찰은 전라의 남성을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고, 이날 전라의 남성이 실제로 배달원 일을 하고 있는 24세 남성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공공장소에서 알몸을 노출한 행위에 대해 500바트 벌금을 부과했다.
알몸으로 배달을 한 이유에 대해 남성은 개인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 행동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태국 장기 체류 ’특별 관광 비자‘에 유럽 등에서 큰 관심
▲ [사진출처/Thairath News]
14일간의 격리 검역을 받고 최소 30일 체류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발급이 결정된 90일 체류 가능한 '특별 관광 비자(Special Tourist Visa)’에 유럽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 비자는 최초 90일 체류 이후 연장이 가능해 최대 27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 관광청(TAT) 윳타싹(ยุทธศักดิ์ สุภสร) 청장은 내각이 '특별 관광 비자‘를 승인한 후 유럽 TAT 사무소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런던 사무소에서는 ’특별 관광 비자‘를 내각이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일 동안 31건의 문의가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또한 9월 19일 보도에서는 2,270명이 '특별 관광 비자'로 태국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0년 8월 TAT 런던 사무소는 12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2020년 10월에 태국 여행이 재개되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22%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45%가 2021년 3월 이후 여행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방콕 사원에서 여성 사살, 이미그레이션 근무 경찰 여성을 체포
▲ [사진출처/Matichon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9월 21일 오전 5시 반경 방콕 도내 불교 사원에서 ’탐분(ทำบุญ)’을 마친 태국인 여성(39)이 다가온 여성이 근거리에서 발사한 권총 4발을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총격을 가한 후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용의자 여성 씨리완(ส.ต.ต.หญิง สิริวรรณ สำเร็จศิลป์, 37) 씨는 중부 쑤판부리 도내 씨쁘라짠 경찰서(สภ.ศรีประจันต์)에 출두해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수했고, 경찰의 조사에서 용의자 여성은 입국관리소 소속 방콕 교외 쑤완나품 공항에서 근무하는 경찰로 확인되었다. 용의자 여성은 사건 후 가족에게 사정을 털어놓았고 가족에 이끌려 경찰서에 와서 자수를 했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여성과 살해된 여성은 연인 사이로 두 사람이 함께 살고 있었지만, 9월 19일 헤어진 후 소지품에 대한 소유권 논쟁이 있었다고 한다.
살해된 여성은 경찰관 여성의 상사에게 문제에 대한 상담하러 갔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모기 매개 감염증 '말라리아'에 주의 호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 [사진출처/BBC.com]
보건부 질병 관리국은 우기에 유행하는 모기 매개 감염증 '말라리아(มาลาเรีย)'에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기 때문에 손발을 덮는 옷을 입고, 방충제와 모기향을 이용하거나 잘 때와 모기장에 들어가는 등 집에서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20년 말라리아 환자 수는 51개도에서 3,415명이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환자가 가장 많았던 3개도는 야라(1,070명), 딱(851명), 깐짜나부리(425명) 순으로 이어졌다. 환자의 73%에 해당하는 2,479명이 태국인이었고, 나머지 27%에 해당하는 936명은 외국인이었다.
■ 말라리아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학질모기(ยุงก้นปล่อง)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이 모기에 물리는 것으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세계 중에서 1년 동안 약 2억2000만명이 감염되고 추산 43만5000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2000년에 4142명이 국내에서 감염되었으며, 최근에는 대부분 휴전선 인근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성남시, 파주시, 연천군, 포천시, 서울특별시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지까지 남하한 상태이다.
학질 모기에게 물린 후 1주에서 4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구토,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말라리아는 5가지 종류(열대열 말라리아, 삼일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 말라리아, 원숭이 말라리아)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열대열 말라리아는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화되어 종종 사망레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또는 뇌 질환, 신부전, 폐부종, 출혈 경향, 심한 빈혈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 사망자는 없어
▲ [사진출처/Sanook News]
9월 22일 오전 11시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5명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태국 국내 감염자는 총 3,51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어제와 동일한 총 59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인도에서 입국한 인도인 가족(36, 30, 7개월) 3명과 남성(62) 1명, 스위스에서 입국한 태국인 여성(44) 1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 3,511명 중 3,343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109명이 치료 중이고, 59명이 사망했다.
9월 들어 일본 공항에서 확인된 태국인 감염자 5명, 태국 정부 “국내 감염 거의 없다” 주장
▲ [사진출처/Nikkel.com]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9월 1~21일 사이에 태국에서 일본 공항에 도착한 승객이 공항 검역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9월 14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40대 남성, 20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 21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40대 남성 등이다.
태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은 9월 3일로 100일 만에 1명의 감염자 고가 있었을 뿐, 그것을 제외하면 지난 4개월 동안 감염자가 없었던 것이다. 다만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 격리 중 태국인 귀국자와 외국인 입국자 뿐이라고 한다.
9월 1~21일 사이에 동남아시아에서 일본 공항에 도착해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것은 태국 외에 필리핀에서 25명, 인도네시아에서 3명, 베트남에서 2명이었다.
한편,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센터에서는 “태국에서는 표준 규격에 맞는 질병 예방 및 통제 기준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니 확신을 갖기 바란다(ขอให้ประชาชนมั่นใจในมาตรฐานการป้องกันควบคุมโรคขอ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ที่มีความเข้มแข็งและดำเนินการมาอย่างต่อเนื่อง)”고 국민들에게 안심을 호소하고 있다.
원숭이 과대 증가, 140마리를 거세 피임 수술
▲ [사진출처/Khaosod News]
국립공원 및 야생 동식물 보고국은 9월 19일과 20일 양일 동안 북부 우타이타니도(Uthai Thani Province) 카오빠타위 지역에서 포획한 원숭이 140마리에 대한 거세(ทำหมัน) 수술을 실시했다.
현장 주변에는 원숭이 약 3000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원숭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 생활에 지장이 나오는 등 피해신고에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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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군과 경찰이 쁘렘 전 의장 통해 푸미폰 전 국왕에게 충성을 보여주는 표현으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