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꾸진 외고출신.
고1, 2때는 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뜻없이 공부(허나 잠이 많은 관계로 남들 공부량의
3분의1 정도 했다고 보면 될것임. 이것은 내 친구들도 인정, 공부하라고 닥달함).
고2 겨울방학, 갑자기 성악에 꽂혀 그저 나의 길은 이것뿐이라 생각하며 성악도의 길을 결심.
고3때부터 본격적으로 성악레슨을 받기 시작.
나름대로 잘 해오던 수학, 성악과 진학을 위해 포기.
자습시간을 이용해 레슨과 연습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반복.
주위의 가족, 친척, 선생님들까지 말렸으나 굴복하지 않고 나의 길을 고집.
수번의 연습과 고통과 눈물끝에 돼지 멱따는 소리같은 목소리를 많이 개조시킴.
서울대 성악과를 목표로 했으나 역시 역부족.
-----05수능등급 2 4 2 2 3 3
부산대 성악과 예비4번 불합, 세종대 사회과학부 최초합, 건국대 음악교육 성악 예비 11번 불합.
문과공부를 다시 한다는 조건으로 재수시작.
3월1일, 함안에 있는 모 기숙학원 입소.
잠과의 사투에서 번번히 패하며, 가끔 승리하며 수개월을 견딘 후 11월 퇴소.
-----06수능등급 1 1 1 3 3 3
학원 원장만과의 상담 끝에 고려대 인문, 서강대 인문, 경남대 영어(서강대 무조건 합격이라고
했으므로 다군 버리는 셈 치고 집근처 대학 수석 노리고 씀).
고려대 인문 예비 200번대로 불합, 서강대 인문 예비 62번 불합, 경남대 전체차석 입학.
1학기 다닌 후 여긴 내가 있어야 할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이 간절히 듦.
시험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도 1학기 학점 4.447을 받고 휴학.
다시한번 반수를 결심한 후 6월 말, 경기도 모 기숙학원에 입소.
당시 무난했던 성격으로 즐거운 삼반수의 길을 걸으며 잠과의 사투를 벌이며 공부.
전년도 수능 성적으로 매달 학원 장학금을 받음.
짧은 몇개월이 지난 후 11월 퇴소.
-----07수능성적
언 수 외 법사 정치 사문
원 99 96 96 47 40 42
표 131 137 130 65 60 66
백 99 97 96 94 83 97
등 1 1 1 1 3 1
06때 쓰디쓴 맛을 본 경험으로 인해 여기저기 입시상담.
가군, 거의 모든 선생님들이 위험하다고 했음에도 특유의 고집을 발휘해 연대사회과학.
나군, 서울대 인문2를 쓰라는 고등학교 시절 학년부장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으나 가, 다군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하향해서 외대 자율전공.
다군, 한양대 21세기 장학금 조건이 충족되는 관계로 추합을 노리며 한양대 법학.
대학식 점수.
연대사회 263.33
외대자전 442.25
한양법학 968.1
연대 사회 논술 마지막 서너줄 못베껴 쓴 과오를 범하며 고사장을 나옴.
결과 예비 182번, 불합이 확정된 번호.
외대자전 4년장학 충족 기준 달성, 가볍게 최초합.
한양법학 되면 4년장학이나 될지 안될지 불투명.
오늘 경남대 자퇴 예정.
사시 생각이 없어 한법에서 전화가 올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
카페 게시글
‥ 2009 문과입시(열람)
<기타>
올해도 원서질 대실패. 참고하시고 이런 비극을 나 이외의 다른 훌들은 맛보지 말라.
섬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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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31 11:0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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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 갔다왔나 보네..
ㅇㅇ 캄보디아 앙코르왓은 또 가고 싶다. 돈 모아서 ㄱㄱ
연고대가 아쉽구나.....한법가라......또 후회하지 말고......
이그 고대를 쓰지, 고대식점수 좋지않아?
제2외궈가 7등급 ㅇㅇ
기숙학원에서 열심히 했나보네.
열심히는 못했지만 재수, 삼반수 고생은 했다고 말할 수 있는건가? ㅋㅋㅋ
나랑 진짜 비슷하구나. 나도 고등학교 때는 예체능이어서 알지만, 예체능계에서 2/4/2/2/3/3 이면 못받은 편이네.
예체능계 시험이 따로 있었던 게 아니라 저거 문과 시험이다. 05는 7차라서 예체능 따로 없음. 그저 선택형. ㅇㅇ 그리고 문과라 해도 수리와 사탐만 이과랑 다를 뿐 언외는 전국 학생이 다 같이 치는 거.
도데체 잠을 몇시간씩 잤길래 ㅋㅋㅋ
밤잠은 보통 애들처럼 자고,,,,,, 한 6시간 정도? 번외의 낮잠, 혹은 자습시간의 졸음 등을 남들보다 한 두세배 정도는 더 잔 것 같다.
한법ㅠ_ㅠ 난 못갈테니 님하라도 가 ㅋㅋ 힘내길
외국어대가라 대세다....
썅뇬아 대세는 얼어죽을...ㄲㄲㄲ
원서를 잘못썼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건 한법아닌가..
당근 한법
섬꼴아..설사 니가 사시에 뜻이 없더라도 한법에 오는 게 맞다고 본다..사시 안 봐도 어는 대기업이든 한법 나오면 취직에 무리 없다..그리구 졸업 후 사회간판도 생각해 봐야지..한법이라면 몰라도 외대자유전공이 뭐냐?사람들이 어케 보겠니?
나같으면 외대 자전가서 영어과 ㄱㄱ하겠어
영어과라도 한법>>>>>>>>>외영
먼개소리드냐~ 외대 가라~ 외대나 한대나 머가차이잇냐 시발 외대가 자전가서 어문가라
이 색이는 입시게시판에서도 훌짓 하네
한양대가라 한법 나쁘지 않다 외대 보다 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