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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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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해외여행에서 별 거 아닌데 기억에 남았던 거 푸는 달글
모래와 바다 추천 0 조회 8,277 22.02.17 14:43 댓글 9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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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17 15:09

    짧은투어 신청햇는데 그나라 (여자)가이드가 나랑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서 친해져가지고 그 가이드의 룸메들이랑 같이 밤에 바다보고 맥주 마시고 그나라 노래방가서 같이 빅뱅이랑 소녀시대 노래부른거….ㅋㅋㅋㅋㅋㅋㅋㅋ걔넨 내가
    한국인이라 k드라마 보는거같다고 엄청 신기해하고 그랫어 ㅋㅋㅋ

  • 22.02.17 15:12

    뉴질랜드
    인도에 무슨일때문에(기억안남)
    서있었는데 (건널생각 x)
    차가 와서 멈춤....건너는줄알고
    심지어 거기 횡단보도도 아니었어

  • 대만 가오슝 혼자 갔는데 스얼궈가 너무 맛있어서 2박3일 일정중에 두번을 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픈하자마자 먹으려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첫번째손님으로 먹은 기억... 혼자 먹으면서 감탄하면서 먹었던 기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02.17 15:16

    영국!
    힘들어 죽겠는데 지하철에 앉아있는거 동생이 양보 강요해서 현지인 할아버지한테 자리양보했는데 다들 흐뭇한 미소로 쳐다보던겈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는 괜찮다했고 내가다시 앉음 ㅋㅋㅋ

  • 22.02.17 15:17

    친구들이랑 다낭갔었는데 유명한 바닷가근처 빌라를 통으로 빌렸을때ㅋㅋㅋㅋ
    숙소 근처 바닷가 걸으면서 해지는거 보다가 길가에 보이는 아무카페 들어가서 커피 마시고 노을 구경했는데 너무 여유롭고 풍경도 이뻐서 가끔씩 그때 분위기 같은게 생각남

  • 22.02.17 15:18

    스페인갔을때 식당에서 화장실 줄 기다리는데 현지 꼬마 남자애랑 번역기 돌리면서 스몰톡하다가 같이 사진찍음

  • 22.02.17 15:55

    가족들이랑 캐나다에서 미국 맨해튼으로 패키지여행을 가게 됐는데 중간에 쉬는 타임에서 화장실 간 아빠랑 우리랑 길이 엇갈려서 서로 찾느라 시간이 초과된거야 그래서 여행가이드가 우린 한식당에서 점심 먹고 있을테니 그쪽으로 걸어오라고 했거든ㅋㅋㅋ 그래서 아빠랑 우리랑 서로 겁나 싸우면서 니가 문제녜 내가 문제녜 이러면서 맨해튼 한가운데서 싸우면서 걸어갔는데 마침 그쪽이 소호 길거리라 처음으로 제대로 가족들끼리 뉴욕 한복판을 걸어다니면서 구경했었음

    엄마아빠언니랑 미친듯이 싸워대며 걸어갔을 때의 그 풍경, 화창한 날씨, 시원한 바람에 따가운 햇볕, 고딕양식의 국립?도서관이나 줄줄이 늘어서있는 뉴욕 브랜드샵들이 여전히 기억나...그 여유가 그립다ㅜㅠㅠ 싸우다가 주변 건물들 보면서 우와우와 감탄하다가 나중에는 가족들끼리 키득거리면서 웃다가 점심먹었는데... 그립다 그리워

  • 22.02.17 15:27

    가을에 런던 갔을때 영국남들 머리 예쁘게 세팅하고 그 예쁜 남자코트 입고 가는데 진짜 넘 보기 좋았어...

  • 22.02.17 15:31

    뉴욕갓을때 그냥 구글맵의존해서 박물관걸어가는데 어느구역부터는 갑자기 분위기가 너무달라지는겨..흑인들이나 히스패닉계사람들만 있고ㅠ..날 ㅈㄴ의아하게? 무섭게 쳐다보는데 걍 난 구글맵의존해서 걷는데 벤치에 무섭게앉아계시던 흑인할머니가 막 무섭게화내면서 여기가어딘줄알고들어왓냐고 썩꺼지라고해서 뭐야ㅠㅠ이럼서 지나갓는데 나중에보니까 슬럼가초입?같은곳이엿어ㅠ..위험구역 ㅠ..무서웟어서 기억나..신기하게 진짜 그 한블럭차이로 공기도다르고..분위기나 모든게달랐어..시끌벅적하고 그랫던 뉴욕이 갑자기 다른세상같앗어...그..묘한 공기과 눈빛들..공허한 느낌..? 그게너무무서워서기억에남음 ㅠ..

  • 22.02.17 15:33

    엄마 환갑 여행으로 태국 가서 생일 당일에 디너 크루즈 예약해서 배탔는데 내가 예약할때 엄마 생일이라 좋은 자리로 부탁한다 해놨거든 자리도 좋았고 밥먹고 디저트 먹을때쯤 크루즈 직원들 기타들고 우리자리로 와서 생일축하노래불러주고 서비스 케익 같은거 줌 ㅠ 내가 더 감동받아서 눈물 흘림 진짜 너무 좋았어

  • 싱가폴 갓을때 호텔 조식에서 잠깐 내 자리를 못찾았는데 거기 직원이 뭐 도와줄까 스윗핥? 이렇게 물어봤던거!! 다행히 그분이 묻자마자 자리 찾았는데 누가 나한테 스윗핥 이라고 부른거 처음이라 기분이.... 너무 좋앗어... 진짜 스윗..... 왜 외국 부모들이 애기 그렇게 부르는지 알겟더라

  • 22.02.17 15:46

    여행지에서 구글링해서 찾은 버스 타러 가는데 런닝하던 사람이 갑자기 길 알려준거ㅋㅋㅋㅋㅋㅋ

  • 22.02.17 15:47

    이스라엘 외곽 걍 걸어가고 있는데 아우디 오픈카 타고 달리던 20대 남자부자가 나 히치하이킹도 태워주고 돈도 준거.. 생각해보믄 나 그때 거지꼴이라 거지인줄 알았을듯

  • 22.02.17 15:48

    라스베가스갔는데 흑인이 대마초봉지줄라그런거

  • 22.02.17 15:49

    런던에서 혼자 횡단보도에서 신호기다리면서 핸드폰보고있었는데 미친 오토바이탄놈이 내폰을 샥 훔침. 깜짝놀라기도하고 개빡치기도하고 핸드폰없음 지도못봐서 숙소도 못찾아가서 야이씨발럼아!!!!@!@! 존나 사자후로 외치니까 다시 돌아와서 주고 쌩 다시감 쌍놈의 도둑놈새끼

  • 22.02.17 15:56

    파리 지하철에서 캐리어들고 낑낑대면서 올라가는데 한국 여자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숙소갔는데 알고보니 예약한 아파트먼트 숙소 담당자셨음...

  • 22.02.17 16:00

    대만 길거리에서 갑자기 존나 큰 오리본거 정말 하얗고 거대한 오리; 왜.. 지나간걸까 아직도 궁금ㅋㅋㅋㅋㅋㅋ

  • 22.02.17 16:01

    담배 ㅈㄴ 비쌌던거 그당시 우리나라 2500원 했었는데

  • 22.02.17 16:02

    독일에서 길가다 모르고 동전 흘렸나 지갑 흘리고 갔는데 예쁜 언니 둘이 알려주고 주워줬어..

  • 22.02.17 16:13

    동남아에서 마사지받고 나왓을때의 그 바람

  • 22.02.17 16:13

    호주 식당에서 일하는데 손님들이 첨보는 나한테 달링 허니라고 불러준거 ㅋㅋㅋㅋㅋ

  • 22.02.17 16:15

    괌갔을때 배타고 있었는데 소나기 지나간거 잊지못함

  • 22.02.17 16:19

    나 진짜 길 잘 찾는데 전에 신주쿠 갔다가 길 잃어버렸잖아 무슨 지하철이 입구가 100개가 넘어....

  • 22.02.17 16:38

    20살 첫 해외여행 태국으로 갔는데 태국 공항에서 캐리어 나오는 곳에서 내 캐리어 기다려도 안 나옴 알고 봤더니 누가 자기 캐리어인 줄 알고 갖고 감 일주일 여행이었는데 일주일 동안 거기서 옷 이랑 속옷 사서 거렁뱅이러럼 여행함... 잊지 못해...

  • 22.02.17 16:48

    영국갔을때 지도보고 두리번거리면서 가니까 지나가던 버스가 멈춰서더니 괜찮냐고 어디가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 거의 1분을 얘기했는데 아무도 컴플안걸더라....
    글구 영국러쉬에서 물건 하나 사고 거의 30분 떠들다옴. 안되는 영어로 떠듬떠듬 얘기하니까 직원 아주머니가 동양여자애가 혼자 여행와서 고생한다고 칭찬해주고 막 맛집 소개해주고 동선 수정해주고 ㅋㅋㅋㅋ
    대만갔을땐 식당에서 나 아직 다 안먹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다 먹은줄 알고 치우니까 옆에있던 아저씨가 극대놐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애 아직 안먹었는데 왜그러냐고 ㅋㅋㅋ 아주머니도 미안하다고 새로 주겠다고 하고 ㅋㅋㅋ
    영국 대만 넘 좋앗어,,,🥰

  • 22.02.17 16:47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푸드코트 찾는데 내가 카지노 쪽으로 잘못들어갔거든
    다시 돌아나가는데 빅토리아시크릿모델같은 여자분이 지나가면서 나한테 윙크하면서 인사해줌 못잊어..

  • 22.02.17 17:21

    레스토랑(체인점) 예약해서
    핸드폰으로 길 찾으면서 샛길로 가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고개 들었는데 레스토랑이 바로 앞에 있었어
    문제는 내가 예약한 지점은 하아아안참 더 가야되는거 ㅋㅋㅋ 예약 취소하고 가까운대로 감ㅋㅋㅋ

  • 22.02.17 17:25

    걍 그날 그날 저녁 날씨랑 바람들

  • 22.02.17 17:25

    베트남에서... 냉면그릇만한 항아리에 밥 가득 담아서 준거; 뚜껑열었다가 밥 양 보고 놀라서 다시 닫음.

  • 22.02.17 17:34

    이탈리아 갔을때 옆 테이블에서 5살 남자애 생일 파티를 대가족이 하고있었는데 그 남자애가 나한테 걸어오더니 미아모르 하면서 볼에 뽀뽀해줌ㅠㅋ 우리 다 자지러지고 ㅋㅋㅋㅋ밥 다 먹고 갈 때 다시 인사할려고 그 테이블 가니깐 또 이태리어로 뭐라하면서 뽀뽀해줬어ㅠㅠㅠㅠㅠㅠ +아 나한테 검은 눈동자가 너무 예쁘다고 했음

  • 22.02.17 17:3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버스 타는곳이 존나 복잡한데 마침 막차시간이고 핸드폰 배터리도 1퍼라 우버도 못부르고 버스 정류장은 존나 헷갈리고 진짜 울 각이었음 내성적이라 주변사람한테 말은 못걸고 쩔쩔매고있는데 어떤 양아치처럼 생긴 어린놈이 너 길 찾냐면서 친절하게 다 알려줌ㅜ 그리고 개쿨하게 이제 괜찮을거야 빠이 이러고 폰보면서 지 갈길 다시 가는데 존나 멋졌음ㅜ구세주ㅜ

  • 현금없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샀는데 내이름물어보고 컵에 thank you @@써주고 그림그려준거.. 힘든시기엿는데 고마웟어ㅠ

  • 22.02.17 18:13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루로 첫 해외여행 갔었는데 새벽에 딱 도착했을 때 그 더위, 습기, 여름냄새 잊지못해 ㅠㅠ 1월에 갔던거라 우리나라 겨울이랑 대조되서 그 느낌 아직도 못잊어

  • 22.02.17 18:37

    마카오 날씨가 추웠는데 그 날 먹은 따뜻한 에그타르트 못잊어😭😭😭

  • 로마 여행중에 밤에 일행들이랑 콜로세움에서 만나서 야경 보기로 했는데 나 혼자 좀 늦었단 말이야 그래서 길거리 아무도 없고 좀 무섭기도 해서 혼자 뛰어가는데 길거리에 가게 문 닫고있던 사장님이 나한테 한국말로 왜 뛰어가요? 해서 기겁.. 늦어서요..! 이러면서 다시 뛰어가니까 뒤에서 잘 가요!! 이러시는데 그 사장님 이탈리아 현지인이었어

  • 22.02.17 18:49

    마카오 쇼핑할때 샘플 나눠주는사람이 코리안이냐고ㅋㅋ딱 알아보면서 자기 코리아 좋아한다고 샘플 겁나줬는데 목주름 크림으로 쓰기 개좋았음...글고 윈팰리스 분수쑈 아직도 잊지 못해...개좋았음ㅜ

  • 22.02.17 18:52

    댓글 완전 정독했어 … 다들 몽글몽글 낭만적이야 … 날 그 순간으로 데려가주네 고마워

  • 22.02.17 19:14

    5년전쯤에 페미 접하기 전에 색조화장품 면세쇼핑하려고 대마도 히타카츠에 당일치기로 갔는데, 꼴에 또 해외라고 전기자전거 빌려서 다녔단말이야?

    도로 옆에 키가 엄청 큰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었는데 거기서 들리는 새소리가 자연다큐에서만 들어봤던 청량한 소리인거야 ㅠㅠ
    잠깐이나마 만끽하고싶어서 자전거 끌고 천천히 걸어가는 도중에 도로 반대편에서 마주한 주민분이 '좋은 아침이에요! 날씨도 좋고, 새소리도 좋네요. 그렇죠?'라고 인사해준게 아직 기억나 ㅠㅠ

  • 22.02.17 19:22

    홍콩 갔는데 조금 흐리고 추운날이였지만 가볍게 입고 돌아다니기 좋은 날이였음..
    그때 친구랑 양쪽에 이어폰줄 한줄 씩 나눠 끼고 있었는데 바람 살랑 불면서 때마침 lost stars 노래 나와서 너무 영화같았어 순간이ㅜㅜ

  • 22.02.17 20:23

    마카오 세인트폴성당 낮에 봤을땐 사람도 넘 많고 그냥 그랬는데, 해 지고 직후쯤 저녁에 가니까 어둑어둑한 밤하늘에 주황 가로등 조명, 세인트 폴 성당 흰 벽이랑 옆에 초록 잔디 조경되어있는 분위기가 넘 좋았어.. ㅠ 그리고 윈팰리스 분수쇼 ㅠ 시간별로 없어서 노래 딱 한곡 들었는데 넘 좋아서 나중에 홈페이지 가서 분수쇼 리스트 보고 노래 찾았어

  • 22.02.17 21:25

    홍콩에서 뜻밖의 맛집가서 가족들이랑 밥먹었을때

  • 22.02.17 23:00

    대만여행갔을때 스타벅스갔는데 팝콘을줬어 ㅋㅋㅋㅋ 넘 신기하고 맛있었어

  • 22.02.18 23:41

    댓글 보는데 행복해진다. 행복이란 별 거 없구나... 다들 소중한 순간 잘 간직하면서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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