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수도권 전철의 총 거리라면 당연히 모든 노선의 길이의 합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로, 광명셔틀이 운행하는 광명지선(시흥연결선+경부고속본선)은 실제노선으로는 금천구청역이 아닌 금천구청역 0.4km 이남에서 분기합니다. 그런데 실제 노선도에서는 금천구청역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노선의 길이의 합을 기준으로 본다면 광명지선의 기점은 금천구청역 0.4km 이남지점이지만, 운행계통을 중요하게 본다면 광명지선의 기점이 금천구청역이므로 이 구간은 두번 세야 합니다. 문제는 이 구간은 금천구청역과 시흥연결선 분기 사이의 구간은 다른 수도권 전철 열차와 별도의 선로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문제가 남습니다.
두번째는 경춘선의 기점 문제인데, 이 경우에는 중앙선과 경춘선 열차가 상봉-망우구간에서 별개의 선로를 사용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번째 문제는 잠시동안 발생했던 문제인데, 삼각선을 이용하는 정규 운행계통이 등장할 경우 문제가 됩니다. 실제로 작년까지 용산삼각선을 경유하는 열차가 주 4회 있었고, 간혹 종로선이나 용산-서울역 구간에서 사고가 나면 옥색경원선과 용산삼각선을 경유하는 열차가 운행됩니다. 이런 일은 망우선이나 구로삼각선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도권 전철 총연장에 삼각선을 포함해야 하는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댓글 용산선의 종점이 가좌역이어서 가좌-디엠시 구간도 중복해서 세야하나 (용산선 가좌역은 전혀 다른 역사 사용) 하는 문제가 생길것이라 시급한 문제입니다.
용산삼각선은 말그대로 '비상시'에 사용하는 용도라서 평시의 운임체계에 포함시키는건 오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총연장에서 금촌구청-시흥연결선분기, 상봉-망우를 두번 세야 할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비상시에 운행되는게 아닙니다 정규화물열차가 수시로 운행되는 엄연한 본선입니다
화물열차는 수시로 운행되지만 전동열차 측면에서 보면 '비상시'에 가까울 정도로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나중에 삼각선을 이용하는 열차가 정규열차로 운행된다면 문제가 될겁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금천-시흥, 상봉-망우가 문제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