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방산/기계/우주 채운샘]
한국항공우주
1Q26 프리뷰: 기대치 하회. 그래도 연간 추정치 변동없음
□ 목표주가 23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23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완제기 인도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수출 완제기 인도대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시점의 문제라는 점에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은 제한적이다.
- 2026년 완제기 인도 일정을 고려하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보다 3분기,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개선되는 계단식 흐름을 전망한다. 판관비는 연중 고르게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완제기 인도대수가 늘어나고 인도 기체의 수익성 믹스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2027년 PER은 각각 47.1배, 33.5배이다.
□ 1Q26 영업이익 726억원(YoY +55.0%)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
- 1분기 매출액은 10,708억원으로 전년대비 5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사업부가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77.6% 증가할 전망이다. 1Q25 매출이 체계개발 위주로 구성됐다면 1Q26은 기존 체계개발 매출에 소형무장헬기(LAH), FA-50 상환기 등 양산 매출이 더해질 전망이다. 완제기수출 부문은 전년대비 2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의 FA-50 계열 개발 매출 인식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TA-50 양산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기체구조물 부문은 전년대비 34.9% 성장할 전망이다. 수주잔고를 고려하면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영업이익은 726억원, 영업이익률은 6.8%로 각각 전년대비 55.0%, 0.1%p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큰 폭의 탑라인 성장에도 영업이익률을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한 이유는 전년동기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던 이라크 CLS 사업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차곡차곡 쌓여가는 KF-21 수출 모멘텀
- KF-21의 수출 모멘텀은 점진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1분기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KF-21 도입에 대한 중동(UAE, 사우디아라비아)과 인도네시아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 1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사령관은 한국항공우주를 방문해 KF-21 개발/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월 UAE는 한국과 350억달러 규모 방산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정부 브리핑상 협력 범위에 첨단 항공 전력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 한편 인도네시아는 KF-21 Block II 16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83대의 공중전력(전투기, 경전투기)을 운용 중이나 넓은 영공에 비해 절대적인 전투기 대수가 부족하다. 이미 프랑스 4.5세대 전투기 Rafale을 도입 중(42대)이지만 기존 보유 전투기들의 전투능력(4세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4.5세대 전투기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KF-21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수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방산업종 Top Pick으로 한국항공우주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