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리오넬 메시의 복귀에 열광하고 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이 메시지는 바르샤 드레싱 룸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 구단 1군 스태프 소식통이 전했다.
보통, 이런 종류의 발언은 모든 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데 도움을 주기에 충분할 것이고 거의 틀림없이 메시가 바르샤로 화려하게 복귀할 것이다.
그러나, 바르샤에서 정상적으로 작업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적 뉴스를 전달할 때 각 당사자들이 각자의 의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그림을 찾기 위해 모든 발언이 협상되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르샤에서는 같은 구단에서 상반된 이야기들이 나온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책임이 있는 인물들에게 말할 때, 그들의 대답은 이 이야기를 여는 문장과는 상당히 다르다.
"메시는 가까워지기까지 아직 멀었고 그 밖에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익명의 한 구단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
"지금 당장 바르샤의 문제는 샐러리 캡이다. 메시에 대한 언급들은 구단이 갖고 있는 희망이지만 어떤 합리적인 곳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두 발언 모두 같은 주에 같은 곳에서 나왔다.
그러나, 주의를 촉구하는 그러한 발언들에도 불구하고, 바르샤에서는 메시 영입을 위해 경쟁할 수 있다는 다수의 믿음이 있다. 두 가지 중요한 논평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바르샤 모든 부서에서는 메시의 복귀는 라리가 재정 규정 준수가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합의와 동의가 있었고 구단은 이를 위해 새로운 단계로 걸어가고 있다.
그 다음, PSG에서의 메시의 상황은 바르샤에게 유리하다. PSG 팬들은 홈 경기에서 그에게 야유를 보내왔고 재계약에 대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그가 받은 유일한 다른 제의는 알 힐랄의 제의였다. FA 신분으로 여름 이적시장에 진입하는 데 3개월 정도가 남았다.
메시 측 소식통들은 그가 연봉 €400M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지만 그는 유럽에 잔류하고 싶어한다.
메시는 아직 바르샤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서서히, 우린 이를 준비하는 구단의 움직임을 보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르샤가 메시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한 방법이고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바르샤는 몇 달 전부터 메시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주안 라포르타 회장과 호르헤 메시는 캄 노우에서 1km도 안 되는 Princesa Sofia 호텔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
라포르타 회장은 올 여름 그라운드에서 메시를 위한 공적인 대우를 계획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양 측은 이번 만남을 2021년 8월 메시 이적 당시 망가진 관계를 재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봤다.
메시 측 소식통들에 따르면, 선수 측에서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바르샤 복귀가 불가능했던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바르샤 고위 소식통들은 메시가 복귀 제의를 받는 것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바르샤 선수단을 구성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고 메시가 최우선 타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1군 소식통들은 팀이 공격 진영에서 페드리에게 너무 많이 의존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캄 노우 터치라인에 앉는 사람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분야에서는 메시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우리는 메시가 필요하다. 축구의 관점에서 볼 때, 그의 복귀는 엄청날 것이다"
바르샤는 확실히 메시를 원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메시가 어떻게 팀을 향상시킬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그는 정기적으로 메시와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바르샤 지도부에서는 더욱 신중한 메시지를 설명한다.
다수의 바르샤 임원들은 구단의 문제가 해결되고 라리가 재정 규정을 준수해야 어떤 영입도 고려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르샤가 이제 새로운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라리가에 제출할 예정이므로 이 분야에 중요한 진전이 있다고 구단 소식통들은 확인했다.
이 실현 가능한 계획은 샐러리 캡을 초과한 모든 구단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요구 사항이다. 라리가가 이 계획을 승인해야 바르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등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배경에는 최근 가비의 1군 등록 거부로 인한 갈등과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과 라포르타 회장이 네그레이라 스캔들을 둘러싸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이는 등 오랜 기간 지속돼온 바르샤와 라리가 간의 갈등이 있다.
가비는 1군 선수 등록이 취소됐고 올 여름 FA로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으며 로날드 아라우호, 마르코스 알론소의 재계약도 등록되지 않았다.
바르샤가 재계약을 원하는 알레한드레 발데도 있다. 다시 말해, 구단은 라리가의 승인 없이 그를 1군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재계약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영입들이 완료될 수 있다.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FA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카이 귄도안은 타깃이 됐으며 라포르타 회장은 RB 영입을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구단 고위층은 이 모든 것과 메시 영입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궁극적으로 테바스 회장에게 달려 있을 것임을 인정한다.
"메시 영입 가능성 만이 아니다. 올 여름 구단이 고려하고 싶은 모든 작업은 구단의 실현 가능한 계획과 샐러리 캡에 대한 테바스 회장과 라리가의 입장에 강하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한 바르샤 소식통이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멤피스 데파이를 AT마드리드로 매각했고 제라르 피케가 지난 11월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샤가 실제로 지출할 수 있는 연봉은 지난 여름 €656M에서 겨울 이적시장 이후 라리가의 가장 최근 샐러리 캡 계산에서 €648M로 줄었다.
다음 계산은 시즌 종료 후 나올 것이고 바르샤는 이미 상당한 삭감을 대비하고 있다. 구단 소식통들은 연봉 지출이 €450M~500M까지 줄어들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것이 테바스 회장이 바르샤가 연봉 지출을 약 €200M 줄일 필요가 있다고 계속 언급한 이유이다.
따라서, 바르샤는 분명 배후에서 그리고 재정 계획과 관련해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나, 다시 메시에게 초점을 맞춰보자. 그가 정말로 복귀를 원할까? 현재로서는, 이 상황도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
2년 전 재계약이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여러 바르샤 고위층을 확신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이적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이 지난해 2월 퇴임한 페란 리버터 전 CEO라고 한다. 또한, 지난 11월 은퇴한 피케는 메시의 이적이 완전히 나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점을 라포르타 회장에게 이해시키는 데에 관여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메시 측에서는 "2년 전 여름 협상에 참여한 몇몇 인물들이 여전히 구단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고 2021년 바르샤와 메시 간의 협상에 관여한 소식통들은 이 점이 메시의 복귀를 위한 진전을 저해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2주 전 중요한 신호가 있었다.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은 구단과 메시 측 간의 접촉을 확인했다.
"메시와 그의 가족은 우리가 그들에게 갖고 있는 애정을 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나는 불행히도 특정한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협상에 참여했다. 메시가 바르샤에서 계속 있을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한 가시가 항상 내 마음 속에 박혀 있었다. 인생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좋게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시 측은 유스테 부회장의 발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스테 부회장은 구단 이사회에서 라포르타 회장의 최측근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가 말한 것은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의 이적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감을 분명히 보여준 것으로 보였다. 구단 최고위층에서 보상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치도 역할을 한다. 구단 팬들이 이번 스캔들에 대해 점점 싫증을 내고 있는 지금, 메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의심의 여지 없이 명백한 활력소다.
바르샤는 메시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파리와 비교했을 때 바르셀로나는 그의 마음속에 특별한 장소이고 개인적 측면과 스포츠적 측면 모두에서 분명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