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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김연아 주연의 아이스 쇼 '부실 중계' 논란을 빚었던 MBC에 대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MBC가 피겨 팬들의 빗발치는 편집 요구에도 불구하고, 28일 새벽 부실 중계 논란을 빚은 화면을 고스란히 재방송으로 내보냈기 때문이다.
MBC의 김연아 쇼 중계 홈페이지 게시판은 지난 26일 중계 당시 "카메라가 김연아의 연기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실망스러웠다"고 비판하는 네티즌의 댓글이 500개 넘게 달린 데 이어, 28일 0시30분 무렵부터 방송된 '김연아 쇼' 재방송을 별도 편집없이 내보낸 것을 비판하는 댓글이 100여개 가까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이 지난 27일 재방송 방송 전 김연아의 연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문제 장면들을 편집할 것을 요청하는 댓글을 대거 올렸지만, 편집을 공언한 MBC가 26일 방송된 장면들을 고스란히 내보냈다는 비판이다.
네티즌들은 재방송 이후 게시판에 "잠 안 자고 기다렸는데, (재방송보고) 화가 나서 잠이 안 온다" "시청자들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건가요" 등의 비판 댓글을 대거 올렸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촛점도 안 맞는 화면을 그대로 내보낼 생각을 했는지,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면서 "대충 광고 수입이나 얻으려고 어제 중계한 거 잘라서 방송하다니 참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MBC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김연아 주연의 아이스쇼 중계 방송 때 김연아가 점프하는 순간 머리와 다리가 잘린 화면이나 웨이브 춤을 출 때 팔이 잘리고 얼굴만 클로즈업 되는 엉성한 화면을 그대로 내보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었다
첫댓글 촛불이라도 그러했을까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