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8/22)에 접수해서 오늘 오후(8/28)에 우체국 택배로 비자를 받았습니다.
2007/09/03 - 2009/01/31 이렇게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관대하게 주네요. ㅋ
이 카페 있는 글들을 보고 비자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들과 실수했던 부분들이 도움이 되실지도 몰라서 남겨봅니다.
저는 현재 일반 회사에 재직중이고 석사과정으로 학생비자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는 학생동반비자를 같이 신청했습니다.
크게 준비해야 할 것을 나누어 보니까
재정관련 부분/ 학교관련서류/ 가족관계관련서류/ 그리고 VAF1 였는데, 제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정증빙>
6개월 은행거래내역 영문판 ( 주거래은행 - 국민은행 )
잔액증명서 영문판 ( 주거래은행 - 국민은행 )
소득금액증명서 영문판 ( 국세청 홈텍스 - 인터넷 출력 )
납세증명서 ( 국세청 홈텍스 - 인터넷 출력 )
통장은 따로 제출하란 말이 없기에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1개월 사이에 전세자금돌려받은 4500만원 및 아내의 MMF 통장에 있던 700만원 두 건의 입금건이 있어서, 은행거래 내역서에 형광펜으로 표기하고 밑 여백에다가 영어로 한줄씩 간략하게 설명 달았습니다.
비자 제출한 이후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원본 서류에 형광펜 및 볼펜으로 기입할 경우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공문을 보고 괜한짓 했다고 많이 후회했는데 다행이 잘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조심하십시오.
<학교관련서류>
- 학교에서 발급 받은 입학 허가서 ( 학교에 비자발급용으로 요청을 하면 보내줍니다 )
- 대학졸업증명서 (영문)
- 성적증명서 (영문)
- IELTS 성적표
IDP에서는 성적표 재발행의 경우 해당기관에 직접 발송을 하므로, 비자 신청예정일 하루 전일이나, 신청 당일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우편비 2000원을 송금하면 처리해 줍니다. 송금이후에 꼭 확인 전화 해주십시오. 저는 전화로 문의하고 송금한 후 2일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했더니, 입금 확인이 늦게 되어 이제 처리하려고 한다고 하는 무책임한 말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가족관계서류>
- 주민등록등본(영문)
- 호적등본 원본
- 호적등본 영문번역본
- 각 개인 여권
호적등본 영문판은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여러 가지 양식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몇 가지 양식 중에 호적등본 원본하고 같은 포맷으로 되어있는 것을 받아서, 내용만 바꿔서 보냈습니다. 주소지의 정확한 영문표기법이 궁금할때는 네이버 주소명 영문변환기를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호적등본은 제적자 제외를 발급 받는 것이 번역분량이 줄어들어 편리했습니다.
<VAF1>
- 1인당 각 한 부씩
아내와 아이는 다른 서류 별도로 준비 하지 않고 제 서류에 VAF1만 작성해서 첨부하였습니다.
Cover letter는 다른 분들이 다 쓰셨다고 해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특별히 내라는 얘기도 없고 시간도 부족해서 그냥 생략했습니다. 대신 VAF1 마지막 최후 진술란에 간략하게 왜 가고, 학업 이후에는 돌아오겠다. 이런 내용을 적었습니다.
<기타 주의사항>
1. 복사본 제가 다시 필요한 서류에 한해서만 준비해서 원본 서류 뒤에 클립으로 첨부하였습니다.
(여권, 입학 허가증)
2. 서류 접수 시 대기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우체국 택배 영수증에다가 비자 발급 후 받을 주소 적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3. 저는 사진 띄시기 힘드실까봐 안부치고 클립으로 고정해서 제출했더니 풀로 붙여서 다시 제출하라고 핀잔 먹었습니다.
4. 11시 반까지 서류 제출 마감입니다. 제가 11시 29분에 아슬아슬하게 제출하면서 간신히 세이프했다고 안도하며 돌아서는데, 비자접수실로 막 뛰어들어오시는 분들이 여러 분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시간 넉넉히 잡고 가십시오.
5. 기왕 제출하셨으면 성공사례들 보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