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의 대사도 좔좔 외우는 광팬으로서, 믿고 보는 감독 최동훈의 신작이라길래 시사회 신청했는데 당첨되어 어제 다녀왔습니다.
예고편 보고 이게 뭔가 했는데, 생각보다 몰아치고 재밌네요.
단언컨대 CG는 한국영화 중 제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주선의 서울 상공 액션씬은 탑건처럼? 박진감 넘쳐요. (좀 어색한 부분도 있긴 해요. 스포라서 말은 못하지만)
내용은 혼란스럽긴 한데, 독창적입니다.
호불호 갈릴 것 같습니다. 저는 전우치 재밌게 봐서인지 극호 쪽이었습니다.
감독이 어릴 때 상상했던 내용을 쓴 거라고 하던데 (봉준호 감독도 한강을 보면서 괴물을 떠올렸다고 하고.. 좋은 감독들은 상상력이 뛰어나네요.)
그래서인지 어린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어요. 캐릭터들도 귀엽고.
스타워즈 알투디투같이 대놓고 장난감 사업을 노린 듯한 캐릭터도 있습니다. (슬의생 김대명이 목소리)
최동훈 감독 특유의 말맛 사는 대사는 여전합니다. 김우빈, 김태리도 매력있어요.
개봉하고 이종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
늦게 입장하다가 무대인사 가까이서 봤어요. ㅋㅋ 소간지
첫댓글 님글 3줄만보고 뒤로가기 눌렀습다.. 스포당할까봐요.최동훈 믿을만 한거지요?? 팬인디요~~ 극장가서 볼께요
갔다와서 또 댓글 남기겠습니당
스포는 쓰지 않았어요. ㅋㅋㅋ
음... 무난하게 즐거운 영화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깊은 의미 생각하지 않고, 여름에 시원~하게 보는 오락영화로는 최곱니다. 극장에서 볼만해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