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 정호성을 윤석열이 비서관으로 임명을 했다. 어리둥절하다 .
대통령실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지낸 정호성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국민공감비서관)을 한다고 밝혔다. 2016년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정호성이 박근혜 ,최순실 등과 공모하여 공무상비밀누설, 특활비 상납하였다는 혐의로 구속되어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윤석열에 의해 2022년 12월 특별사면 복권된 인물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정호성, 박근혜, 최순실은 공모하여 정부 고위직 인사, 국무회이 및 수석비서관 회의 대통령 말씀, 정부 부처 보고 문건, 외교 문건 등 180건을 인편 또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외부에 유출한 것 등으로 조사를 받고 구속이 되었다고 한다.
정호성은 박근혜의 최측근으로 박근혜 정권의 ‘문고리 3인방’이라고 블리던 인물이다. 정호성을 수사 및 공소 유지를 하였던 서울중앙지검의 검사장이었던 사람이 윤석열이다. 윤석열은 정호성을 박근혜 정부의 인사 등에 깊이 관여를 하였다고 보고 있었고, 구속까지 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부속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국무회의 및 수석비서관 회의 대통령 말씀, 정부 부처 보고 문건, 외교 문건 등 180건을 인편 또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외부에 유출한 이러한 사람을 시민사회수석실의 국민공감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에는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일까.
아무런 의도 없이 정호성을 임명했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려되는 것은 대통령실(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업무와 관련 있는 문건을 외부에 유출까지 하였던 사람을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임명했다는 것은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를 사람이라면 이러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정호성을 임명한 것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의 인물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럴 수도 있디고 본다.
한편, 정호성을 임명한 것은 박근혜의 뜻일 수 있다는 말도 있으나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다. 혹자는 윤석열이 좌파들로부터 탄핵 압박을 받게 되면 박근혜의 세력이 윤석열을 방어해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런 인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럴 가능성이 배제하기 어렵다.
만약 윤 정권이 박근혜의 측근인 정호성을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이 박근혜 세력을 호위무사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엄청난 착각이다, 박근혜의 세력은 없다. 박근혜 한마디에 박근혜를 따를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박근혜는 여러 가지의 이유로 애국 보수로부터 엄청난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어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는 것을 윤석열은 알기나 하는 것일까. 임명권자가 누구를 임명하든 칼을 물고 춤을 추든 내 상관할 바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