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시기다. 연말 판촉전쟁으로 인해 공식 프로모션 이외에도 딜러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발품만 잘 팔아도 쏠쏠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독일 3사, 인기 모델 중심 큰 폭 할인
BMW와 아우디는 과거부터 상당한 할인율을 단행하는 메이커들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BMW는 520d M pro 1천만원 할인부터 시작해 3시리즈는 700만원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 지붕 아래 형제인 미니는 컨트리맨 2016년식에 대해 680만원 현금할인과 5%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 연말이라 딜러사별 제고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폭스바겐과 함께 ‘디젤게이트’ 파문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우디는 A7 TDI를 18% 할인하고 있다. A6의 경우 기본 할인이 13.5%이며 18%까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이자 할부 계약조건이다. 플래그십 세단인 A8은 20%를 기본으로 딜러마다 조금 더 큰 할인폭을 제시한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상대적으로 할인폭이 적은데 C클래스 아방가르드 최대 600만원, GLA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하고 있다.
비 독일권 메이커 할인율도 상당
재규어는 스포츠 세단 XF를 2016년식 재고에 한해 1,500만원 17년식은 900만원 할인하고 XJ는 2,700만원, F-페이스는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된다. 엔트리 세단 XE의 경우 800만원 할인을 내세우고 있지만 연내 등록할 경우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푸조와 시트로엥은 큰 폭은 아니지만 피카소 2.0 익스클루시브는 630만원까지 가능하다. 연내 등록분에 한해 추가로 100만원을 더 할인한다. 이외에도 시트로엥 DS5는 11%, 왜건형인 푸조 508 RXH는 12%, 플래그십 세단 508은 7%의 할인율로 계약할 수 있다.
볼보는 XC60 D5 700만원 할인으로 시작해 대부분 4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싸게 준다. 비교적 최근 나온 V40은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되고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S90 역시 150만원까지 할인된다. XC90은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혼다의 소형 SUV HR-V는 세금포함 3,05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고, 중형 세단 어코드는 100만원, 대형 SUV 파일럿은 200만원 할인한다.
지금까지 주요 수입차별 연말 프로모션을 정리해봤다. 워낙 파격적인 조건이라 딜러사 별로 일찍 물량이 소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견적서를 받아보고 가장 좋은 조건의 딜러를 찾아 할인율을 재조정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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