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남구 삼산동 1526-12번지의 나대지(현대백화점 옆)가 차지했다. 이곳은 작년 700만원/㎡보다 5.7% 상승한 740만원/㎡ 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산에서 지가가 가장 싼 곳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11번지로 ㎡당 179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30일 공개한 올해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구·군별로는 남구가 가장 높은 12% 상승률을 나타냈고, 다음으로 북구 10.1%, 동구 9.4%, 중구 7.9%, 울주군이 가장 낮은 7.3% 상승률을 보였다.
전체 개별공시지가는 작년 대비 평균 9.3% 상승했다. 지가 공시대상 37만7022필지 중 32만1646필지(85.3%)는 상승했고, 3만8626필지(10.2%)는 보합, 8959필지(2.4%)는 하락했으며 신규조사가 7791필지(2.1%)였다.
울산시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37만70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31일 결정·공시하고, 6월1일부터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청에서 서면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군수가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5월 31일 이후부터 울산시 홈페이지 (http:// www.ulsan.go.kr 정보마당→개별공시지가열람)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각 자치구·군에서는 공시된 가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주소지로 개별 통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