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왠지 은팔찌 느낌도 나궁 ㅎ
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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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를
해
보
았
읍
니
다.
언니들 안녕!
닉변했어 *- -*후후후...
하지만 난 연상을 좋아해 믿어줘(그것도 아자씨들 하하)
오늘은 간만에 홍콩방에 글을 찌려구 이렇게 왔따!!
전에 나 걱정해준 여시들 너무 고맙고 이젠 괜찮아서 닉도 바꾸고 왔지만
누군지 알 것 같은 여시들도 있겠G?
여튼 지금은 구신도 별로 나 괴롭히지도 않고 잘 지내구 있어 ㅎㅎ
교회는 여전히 안나감 ㅎ
여튼 이야기 시작할게~~
내가 어느날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됐어~
엄마도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하시지만 난 동물은 다 좋아하거든 ㅠㅠㅋㅋㅋ뱀도 좋아함!
유일하게 안좋아하는게 원숭이,고릴라;;;여튼 이게 아니구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됐는데 애가 성묘였어 1살이었는데...
근데 애가 참 순하고 완전 개냥이라서 부르면 쫄쫄 오구 이쁜 애였는데
우리 집은 걸어서 3분정도에 할머니 댁이 있어, 그 근처에 동물병원이 있고..
그래서 하루는 고양이를 데리고 접종을 하고 할머니댁에나 가봐야지~하고 갔단말야?
고양이를 데리구..
할머니가 나 되게 좋아하셔서(예전엔 아니었음)
또 막 울애기 왔어?!하면서 반갑게 문을 열어주셨어.
근데 내가 꼭 안고있는 캣 케이지를 보고 그게 뭐냐시는거야
그래서 고양이~~할머니 나 고양이 키워~~
이러고 막 집으로 들어갔는데 할머니 표정이 영 안좋은거야.
그래서 할머니~울 엄마도 고양이 싫어했는데 우리 애기 얼마나 이쁜데 ㅠㅠ말고 잘듣고~
이거 봐~아지랑 예삐두 좋아하잖아~ㅎㅎㅎ
(우리 할머니네 강아지, 지금은 하늘나라ㅠㅠ...둘 다..이것도 신비돋네 쓸 일이 있으니 그건 나중에!)
근데 계속 찝찝하다는 듯이 우리 냥이를 보는거 ㅠㅠ
그래서 하긴 어르신들은 고양이 요물이라고 별로 안좋아하지..
하고 걍 내가 안고있었어 ㅠㅠ
애기도 겁이 많아서 낯선 환경이라 내 무릎에서 안내려오고 ㅋㅋ
할머니가 참외랑 이것저것 주시면서 걔는 그래도 눈이 안무섭다면서 좀 풀려서..
얘길 하나 해주셨음 ㅠㅠㅠㅠㅠ
앵간한 동물 다 좋아하시고 햄스터도 키우고 거북이도 키우시던 분인데
왜 고양이를 싫어했는지 말씀해주시는데 띠용 이었음 ㅋㅋㅋ
서론이 짱 길지?
이제 할머니 얘기 스타틐ㅋㅋㅋㅋ
우리 친할아버지가 아빠 중학생일 때 돌아가셨어
내가 알기론 술을 많이 드시고 담배도 많이피고...
듣기론 여자;;도 많았다고 하더라구..지금 내가 봐도 잘생기셨거든 ㅋㅋ....
여튼 난 그래서 돌아가셨다고 알고 있었는데 할머니는 다른 이야기를 하시더라구
할아버지가 집에 쥐가 너무 많아서 쥐약을 여기저기 숨겨놓으셨데
근데 어느늘 가보니까 고양이가 그 쥐약을 먹고 죽어있더란거야
할머니는 무서워서 아이고..어떡하냐...불쌍하기도하고...이러고 계셨는데
할아버지는 어차피 요물이라는 ?식으로 고양이를 거의 버리듯이;했나봐
근데 그날부터 할아버지가 앓기 시작하셨어..
그리고 곧 돌아가셨구....
근데 그 전에 할머니는 고모 두명 다 어린 나이로 (3살 5살) 떠나보내고 해서
많이 힘드셨다고 해...아들들도 다 크고..
우리 아빠만 할머니랑 있구..
근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고양이 때문이라고 막 그러셨나봐
할머니도 그거 봤으니까 찝찝하기도 하고..
할아버지 49제를 지내면서 할머니가 제사상을 항상 차려놓으셨는데
주방이 따뜻하니까 깜빡 잠이 드셨나봐
그리고 꿈을 꿨는데 고양이 소리가 들리더래
그래서 고개를 들고 봤는데 문도 닫혀있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할머니를 문 앞에서
노려보고 있었데...
근데 할머니가 딱 아...저 애는 내 남편이 놓은 약 먹고 죽은 고양이구나..하는걸 딱 알겠더래
그리고 고양이가 소름끼치게 울더니 제사상으로 훌쩍 올라가서 할아버지 사진 주변을 막 돌더래
그래서 할머니가 쫓으려고 하니까 또 한번 소름끼치게 울더니 사라졌다고 하더라구..
근데 그게 너무 생생해서 일어나서 고양이한테 미안하다고?
했나보더라구..
그 뒤로 울 할머니는 가끔 길냥이들 보면 무서워서 도망가고 하셨었나봐..
근데 우리 애기도 할머니댁만 가면 꼭 내 무릎에서 안내려오고...
멍멍이들이 노견이라 막 우리 애기 이뻐서 핥아주고 해도 발톱 세우고 ㅠㅠ
집에선 또 그렇게 이쁠 수가 없구..
그러더라구 ㅠㅠㅠㅠ
그래도 내가 몇번 애기 데리구 가서 할머니는 고양이도 좋아지셨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나니 홍콩방이 맞나 싶네...
내가 여태 쓴 글 중에 제일 임팩트가 없...다...쥬륵....ㅠㅠ
여튼 할머니는 지금도 나한테 고양이한테는 잘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하셔..
지금은 애기도 키울 여건이 안돼서 보냈지만 나랑 엄마는 캣맘 ㅋㅋㅋ
길냥이들 밥주고..경비 아저씨도 길냥이들 이뻐해주고..
그렇게 살고있어 ㅋㅋㅋㅋㅋ
다음엔 동물에 관련된 얘기들 들고올게~
그럼 잘 있어 여시들...감기 조심!!!
문제시 수정
문제 없을 시 13kg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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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Hㄴrㄹ1 일거얌
우와......진짜 고양인 뭔가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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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 꿈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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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냥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Feat를 r로쓰다니 부꾸
@쫑쫑잉잉 아..아니라굿!!!!!(황급히 숨는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난 지식이 높은 동물이라 그런지 싫어,....ㅠㅠㅠ머라구하지..?먼가...교활한 느낌이야...
ㅈㄴㄱㄷ 헐 나도 시러하긴 하는데...강간범같단 얘기느 너무하다;; 원숭이 좋아하는 여시도 분명 있을텐데 쿠크 깨지겠음..
@김명규(25.발레리노) 나도 원숭이과 동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죄없는 동물한테 웬 강간범 드립인지 모르겠다. 원숭이 좋아하는 여시들이 보기에도 기분 나쁠것같고. 굳이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 안하더라도 그 표현이 보기 별로 좋진 않네. 여시 생각은 그럴지 몰라도 너무 여과없이 표현한 것 같다..
@김명규(25.발레리노) 나도 그럼........나도 개구리로 자위하는거 보고 충격 먹었고 수컷오랑우탄 한마리가 암컷오랑우탄들이랑 돌아가면서 잤잤하고 걔네들은 강간도 한다며;;;;;;;; 사람같이 생겨가지고 그러니까 존나 징그러워..
구냥 사슴도 그렇구...동물들도 한이 있는거 같음 저런거 보면 억울해하고 분노하고
동물들 막 대하지마세요.... ㅠㅠㅠ
아.... 할머니 진짜 많이 힘드셨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