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채권 안예하, 경제 김유미, 전략 한지영]
키움 이슈분석 - BOJ 정책 결과와 영향 점검
•BOJ 정책 변화와 금리 영향: BOJ 일본은행은 17년만에 금리를 인상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으며, 10년물 금리에 대한 목표치를 유지하던 YCC 정책 또한 철폐하기로 결정. 다만 금리 급등시 매입할 것이며, 기존의 국채 매입 일정과 규모는 유지한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확인함.
장기간의 디플레를 벗어난만큼 BOJ의 정책 정상화는 예상되어온 수순이라는 점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0.7% 레벨까지 서서히 상승하며 이를 소화해오는 과정을 겪었음.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일본 국채 매입을 지속하는 등 급격한 정책 정상화를 상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시 채권시장 영향은 제한적. 미국채 및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 금리 인하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존의 전망 유지.
•환율 영향: 일본 경기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BOJ 추가 정상화는 매우 더딜 전망. BOJ 정책 공개 이후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은 일본은행 정책보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흐름에 더 연동될 것으로 예상.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하에 엔화는 내외금리차 축소되며 달러 대비 점진적인 강세 전망
•주식시장 영향: 주식시장에서는 3월 BOJ 회의는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중. 향후 엔화 강세 진행 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일어나면서, 주요국 증시에 충격을 가할 소지는 있겠음. 그러나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제시한 만큼, 급격한 엔화강세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 점진적으로라도 엔화 강세가 진행된다면, 업종 관점에서는 선박, 가전, 자동차 등 전세계 시장에서 일본과 수출 경합이 큰 업종 & 수출 점유율이 감소했던 업종에 주목할 필요.
보고서링크: https://tinyurl.com/mvc45u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