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여론조사] 2012 총선, 한나라당 공천방식, 어디로 가야 하나?
내년에는 총선이 열립니다.
친이, 친박.... 양측이 사활을 건 일대 격전이 벌어질 것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첨예한 상황에서 어느 한 쪽이 공천권을 장악하면 한나라당은 분당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나경원 의원이 상향식 공천 개혁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나경원 의원의 상향식 개혁공천안을 두고도 의론이 분분합니다.
이에 박사모 회원동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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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의 개혁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읽어 보고 투표하십시오.)
(1) 여야 동시 국민경선제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
당원, 비당원 가릴 것 없이 국민 누구나 공천에 참가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반대당 지지자의 역선택이 우려됩니다. <- 이것이 부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없애기 위하여 여야가 동시에(같은 날) 경선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향식 공천, 밀실 공천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선거를 두 번 치르는 셈이 된다는 국회의원들의 볼 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2) 당원 50%, 국민 50%로 경선을 하자는 안案입니다.
이에 대하여 일부 국회의원들은 국민 선거인단을 모으기 위하여 막대한 돈이 든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유권자의 3% 이상으로 숫자를 못 박자는 안이 나경원 의원의 안입니다.
3% 이상이라면 15만명을 예로 들 경우, 4,500명을 모아야 하는데
이 정도로 선거인단을 확~ 확대해 버리면 돈으로 사람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나경원 의원의 주장입니다.
물론 당원 50% 몫을 두고 장난을 칠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당원(인원)이 많으면 힘들긴 하겠지만....
(3) 현행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참여선거인단 30%, 여론조사 20% 그대로 하자는 안案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점은 2007년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우리가 정통으로 당한 바 있습니다.
지방 국회의원의 경우, 대의원 20%는 자기가 지정한 사람이 대부분.... 당원 30%...? 이것도 마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여론조사? 이건 우리가 왕창 당한 경우이기도 하지만, 국회의원 공천의 경우 여론조사기관과 결탁,
평소에 지지성향을 미리 파악하여 유리한 방향으로 몰고가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확실하게만 하면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자....
박사모 회원동지님들은 2012 4월의 총선에 대비할 때,
2012 총선.... 국회의원의 공천을 위하여 어떤 공천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사모 회원이면 누구나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동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
위 <보기>에 없는 의견일 경우에는 꼬리 글로 의견을 표시해 주십시오.
2011.03.10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