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는 첼시의 차기 감독은 보엘리가 팀에 간섭을 못 하게 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엘리는 홈경기에서 첼시가 브라이튼에게 2-1로 패한 후, 첼시 라커룸에 들어와 첼시 선수들에게 현재의 첼시 상황이 부끄럽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비판했다.
벵거는 본인의 라커룸에 들어와서 말을 하는 구단주를 반길 것이냐는 질문에 답했다.
"아니. 나는 그러지 않을 겁니다. 난 항상 이 문제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항상 그것에 관한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습니다. 난 젊은 감독들이 계약을 할 떄, 감독의 동의 없이는 누구도 선수 영입을 못 하고, 누구도 팀에 간섭할 수 없으며, 감독이 전적으로 이 팀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계약서에 명확히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그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감독의 입지는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 집니다. 왜냐하면 보통 클럽들이 감독과의 그런 계약을 원할 때는 감독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3경기를 패한 상황에서 계약을 하고 싶다면 그때는 더욱 힘들 겁니다"
벵거는 보엘리의 이런 메시지가 첼시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글쎄요, 난 그런 것을 믿지 않습니다. 만약 내가 팀에 동기 부여를 하고 팀을 관리하는 일을 하며 돈을 받는 입장이라면, 내가 할 일을 다른 누군가가 하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구단주가 라커룸에 들어와서 말을 잘하지 못한다 해도, 좋은 팀이라면 이길 떄가 더 많습니다. 구단주는 자신의 연설 덕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승리는 구단주들의 연설의 결과가 아니라 팀의 퀄리티 덕분입니다"
"그것이 항상 그들의 연설의 결과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팀의 퀄리티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