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정릉골 벽화작업 시안을 맡은 로즈풀입니다!!
이번 벽화는 정릉골에 사시는 두할머님댁의 담장작업인데요~~
사람이 사는집보다 빈집이 많은 산꼭대기로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집답게 벽도 헐고 거칩니다.
그래서 디테일한 채색이 어려워 디자인은 단순하게 색은 제한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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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벽화는 강할머님댁입니다.
강할머님댁은 코너에 있는 집이라 담장이 ㄱ자로 넓고 벽이 많이 헐어있었습니다.
채색이 어려울거 같아서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색도 제한하여 칠하기로 하였습니다.
왕거미님께서 이미지자료를 잔뜩보내주시고
제가 찾은 이미지자료를 잘 섞어서 시안디자인을 하였습니다
모든시안은 현장에서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지원비가 매우 적게 책정되어서
왕거미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색으로 채색하기로 하였습니다.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으나 색은 바뀌게 될거 같습니다.
두번째 벽화장소는 안할머니댁으로
안할님댁은 마루와 뽕나무가 있는 동네 사랑방이라고 합니다.
할머님댁 주변에는 사람이 살지않는 빈집이라 밤이면 매우 무섭다고합니다.
할머님께서는 "답답하니 시원한"그림이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왕거미님께서 집입구벽에 "시원하게"라는 글씨로 디자인하라고 하셔서...ㅠㅠ
그리곤 이미지자료를 몇십장 날려주셨죠..ㅎㅎ
할머님의 답답함과 저의 답답함은 다르겠지만
전 자작나무를 보면서 시원함을 느끼곤해서 자작나무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시원한 마음이 드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딱 제스탈입니다
어쩌면 저희집벽 베낄지도요~^^
잘했네.좋다우.
벽화라고 그림이 많이담겨 괜한 시선이 담기는 것은 안하자는것이기도 하고
저도 빌려가고싶어요
저작권료 드려야겠네요 ㅎ
저작권료는 만나면 밥사주시고~~ 쓰셔도돼요^^
음~ 칼라만 잘 매치하면 깔끔하게 잘 나오겐네
이건 현장에서 맞추는게 중요하겠구먼~~^^
깔끔하고 예쁩니다.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