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저번에 보이 얼굴이 뾰쪽하더라. 추어탕 쫌 끼리 보냈다"
흥해 사는 친정언니가 냉동시켜 보내 준 추어탕입니다..
지난 주에 큰올케 병문안 왔던 언니~
언니 보기에 초라해 보여 맘 아플까봐
언니오기 전날 머리커트를 했더니
언니 눈에는 얼굴이 살빠져 보였나봅니다.ㅜㅜ
제가 쌀 한가마니 체중 임에도 불구하고요....ㅎㅎㅎ
제가 추어탕을 엄청 좋아해서
언니 집엘 가도 꼭 미리 끓여놓으시지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울 언니표 추어탕입니다^^
미꾸라지도 듬뿍,,,, 텃밭 채소들도 듬뿍~~
막내 위한 언니사랑, 정성도 듬뿍듬뿍~~~~
큰 사부인표 맛있는 김치와 함께 한그릇 뚝딱~ 했어요^^
이른아침
제주 여행 간 작은 딸~
엄마와 함께 못가서 아쉽다고~
제주에 도착 중이라고 보내 준 사진~
눈놀이 하고 있다고 큰딸이 보내준 비타민~
손녀~ 사진...
뭐니뭐니 해도
가족사랑, 관심이 제일이지요..
편안하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ㅎㅎㅎ소판돈님 오늘 쳐들어갑니데이...........
감기조심하세요~^^
맛있겠어요.
언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언니는 말수가 적어도
속의 깊이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깊어요....
큰언니는 엄마예요~
언니표 추어탕 맛나겠어요~
마리님 언니께서 흥해에 사시는군요
제딸아이는 영해에 삽니다~
육아휴직 기간이라 잠시 사위따라 영해에서 세식구가 살고있어요~
정말 18년 터울인 큰 오빠는 아버지 같고
8년 터울인 언니는 엄마 같이 막내인 저를 챙기지요..
형부 형제가 영해 사셔서 영해도 가보고
조카 직장인 울진도 가 봤네요^^
낯익은 곳에 계시네요...능소화님^^
고향은 부산이지만 흥해는 늘 그리운 곳아에요^^
행복한 삶의 편린이네요!
맛있게 드셨지요.^^
ㅎㅎ 형제 모두가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함께 하고~
특히 막내인 저는 언니오빠들의 애정을 과하게 받는 것 같애요...
마치 조공을 받는 것 같애요.ㅎㅎㅎ
제가 정년 전에 직장일로 한창 바빠할 때는 시댁 친정서 김장을 해서 한 통씩 보내줘서
김장 김치가 처치곤란???ㅎㅎㅎ 지경이기도 하고 일년내내 김치를 담지 않을 정도로 계절에 맞는 김치를 보내주시곤 했죠ㅣ
파를 다듬고 마늘은 찧고 통깨는 볶아서~~~~양념까지 싹~~
그렇게까지 챙겨주시곤 했어요...이루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을 지경이에요.ㅎㅎㅎ
이제는 사돈댁에서까지 챙겨주시니 전 참 복이 많은가 봅니다^^
라면도 지 손으로 끓여먹지 않던 작은 딸은 결혼하고나니 반찬을 해서 갖고 오기도 하고요..ㅎㅎㅎ
편안한 휴식 보내시고 꿀잠 주무시기바랍니다^^
마리님 막내시군요ㅎ 저도 제 아래로 막냇동생이 있는데 다 커도 막내는 막내더라고요ㅎ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고 그래요.
저는 추어탕을 못 먹지만 맛있어보여요. 아빠가 좋아하셔서 가끔 사드리는데 언니께서 해주시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ㅎ 항상 건강하세요,마리님🙏
ㅎㅎㅎ그러게요.... 많으면 당연히 막내도 챙기고...적으면 적으니까 막내만 챙기고~~
예전엔 받는 것이 당연하고 생활이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감사함이 새록새록~ 합니다.ㅎㅎㅎ
걸쭉~ 한 추어탕 넘 맛난데.... 못드셔서 안타깝네요^^
관심감사합니다. 꿀잠주무세요^^
포항 흥해 너무나도 익숙한 동네 입니다.
저도 흥해에 몇번 가봐서 잘 알고 있읍니다.
정성들여 손수 끓여 보내주신 언니표 추어탕 영양 가득하고 맛나겠어요.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
흥해^^
부산에서 태어나고 살았던 제가
아주 어렸을 적... 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외삼촌댁에 가서 변소엘 갔는데
아래에 돼지가 있었어요...
너무나 놀랐던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ㅎㅎㅎ
아마 죽어 저승 갈 때도 갖고 갈 기억같애요.ㅋㅋㅋㅋ
이래저래 늘 그리운 곳이 흥해에요^^ㅎㅎㅎㅎㅎㅎ
좋은날 되세요...허수아비님^^
아고~ 행복 하셨겠어요
울 언니는 말로만
많이 먹으라고..ㅋ
ㅋㅋㅋㅋㅋ말로라도 나를 챙기는 사람은 역시 언니이지요..ㅎㅎ
울언니도 통화때마다
라면묵지 말고 밥 잘 챙겨 무거라~~하고 챙기십니다.ㅎㅎ
가끔 저렇게 만들어서 보내기도 하고요....ㅎㅎ
언니표 고등어추어탕도 정말 맛나요^^ㅎㅎ
좋은날 되세요.. 무지개님^^
사랑은 서로 표현하고 나눌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것 같애요...
속에 품고만 있지말고 표현을 해야겠더라고요^^
꿀잠주무세요...매일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