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한경직 목사님의 발인때 교회로 찾아가서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였습니다. 그분은 저를 전혀 모릅니다. 뵌 적도 없습니다.
2. 제가 그곳에 갔던 것은 1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3. 목회자들이 한경직목사님을 찾아뵙고 덕담 한말씀을 부탁했을 때 한경직목사님은 이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4. 단순한 말입니다. 짧은 말입니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말입니다. 최고의 덕담입니다.
5. 목회자에게 예수님을 잘 믿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것보다 더 우선순위나 중요순위는 없습니다.
6. 오늘 우리 시대 목회자는 예수님을 잘 믿을까요? 우리 시대 성도님들은 예수님을 잘 믿을까요?
7.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답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8. 한경직 목사님은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받고서 축하예배를 드릴 때 이런 인사말을 했습니다.
“먼저 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9. 그 정직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오늘 한국 사회의 지도자들과 저를 포함한 목사님들만큼이라도 한경직목사님처럼 정직하게 회개하고 사랑과 섬김의 걸음을 옮긴다면 세상은 더 아름답게 변할 것입니다.
10. 그런 의미에서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출세한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예수님을 잘 믿는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합니다.
11. 교구를 담당할 때 어느 가정을 심방 가는데 같이 심방을 가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목사님 그 집 정말 잘 살아요."
12. 그렇다면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집이 예수님을 정말 잘 믿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는 신앙과 삶의 모법이 되는 집입니다 라는 말을 정말 잘 산다고 표현했을까요?
13. 아니면 넓은 아파트에서 동산과 부동산이 많고 통장에 저축된 돈이 많고 주식이 많이 있다는 말일까요?
14. 제가 심방한 그 가정은 전자와 후자 다 해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산다는 표현을 할 때 주로 돈이 많다는 말을 그렇게 사용합니다.
15. 우리는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잘산다는 말은 예수님을 잘 믿고 예수님을 주, 주인, 주관자로 섬기며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산다는 표현일 것입니다.
목사님들(성도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이상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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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들(성도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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