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국가 보건의료전략(National Health Strategy, NHS)
- 카타르 정부는 2008년 중장기 국가비전인 QNV 2030(Qatar National Vision)* 수립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추진
- 보건의료분야와 관련된 전략은 공공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가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1차 전략인 NHS 2011-2016 추진 후 2차 전략 NHS 2018-2022 실행 중
- 보건의료 전략은 의료시설 및 의료진 개선, 의료 접근성 및 품질 개선, 주요 질병 유병률 감축 등을 통해 정신 및 육체적으로 건강한 인구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함.
* QNV 2030 4대 목표: 인력개발(교육, 보건의료, 고용), 사회개발(복지, 사회구조 개선, 국제협력), 경제개발(유전.가스개발, 경제다각화), 환경개발(도시개발, 기후 변화대응)
ㅇ 의료시설 확충 정책
- 공공보건부는 국가 보건의료 전략에 대한 세부 실행 전략 중 하나로 의료시설 확충 전략(Qatar Healthcare Facilities Master Plan)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의료시설 개선 중
- 국영 병원을 운영하는 하마드의료법인(Hamad Medical Corporation, HMC)은 이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병상, 진료과(Clinic), 수술실, 주차장 수를 2015년 대비 2~3배 수준으로 확충 추진
하마드의료법인 시설 확충 마스터플랜
(단위: 개)
자료: 하마드의료법인
ㅇ 보건의료분야 정부 예산
- 2020년 보건의료 분야 정부 예산은 62억 달러로 전년도와 유사한 규모로 책정(전체 재정지출의 11%)
- 해당 예산은 하마드의료법인 산하 병원 시설 확장 및 신규 보건소 설립 등을 위해 지출 예정
카타르 정부 예산
(단위: 억 달러)
구분 | 2018 | 2019 | 2020 | (증감YoY) |
재정수입 | 571.2 | 579.7 | 579.7 | 0.0% |
재정지출 | 529.8 | 567.6 | 578.3 | 1.9% |
의료분야 지출 | 62.4 | 62.4 | 62.1 | △0.5% |
자료: Ministry of Finance
ㅇ 의료보험
- 민간 의료 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국영 의료보험 서비스 SEHA(아랍어로 건강을 의미)*가 2013년 시범 도입됐으나, 2015년부로 잠정 중단
- 카타르인 및 카타르 거주 외국인들은 헬스카드(Health Card)를 발급받아 보건소 및 국영 병원 서비스를 무료 또는 민영 병원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
- 하마드종합병원(Hamad General Hospital) 등 하마드의료법인 산하 국영 병원 진료는 국적을 막론하고 1차적으로 보건소 의사를 통해 소견서를 받아야 이용할 수 있음. (응급실은 예외)
- 카타르인이 해외에서 진료 및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카타르 현지 의사의 서면 소견서를 받고 보건부 승인을 거쳐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음.
- 민영 의료시설(종합병원 및 중소형 클리닉 등)에 대한 의료보험은 민간 의료보험(AXA, QIC 등)을 가입해 이용 가능
* 정부는 2013년부터 국영의료보험 체계인 SEHA 도입을 단계별(카타르인 여성 → 전체 카타르인 → 외국인 거주자)로 추진했으나, 예산 및 구조적 문제 등으로 인해 2015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운영 중단 및 잠정 연기 중
공공 의료 및 민간 의료보험 비용
구분 | 비용 (가입 기간 1년 기준) |
공공 의료 (헬스카드) | - 카타르인 및 GCC 국적자: 50카타르리알(약 14달러) - 외국인 거주자: 100카타르리알(약 27달러) * 갱신 비용은 상동 |
민간 의료보험 (AXA) | - 20대: 1,852~15,674카타르리알(약 509~4,306달러) - 40대: 3,038~26,062카타르리알(약 835~7,160달러) - 50대: 3,814~35,871카타르리알(약 1,048~9,855달러) - 60대: 5,226~43,397카타르리알(약 1.436~11,922달러)
|
주: 상기 민간의료보험 비용은 임의로 설정한 개인 정보에 따른 견적가임. 실제 비용은 연령, 의료시설 및 서비스 범위, 기업용 단체 가입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상이한 가격 적용
자료: 하마드의료법인, AXA(민간 의료보험사)
ㅇ 의료기기 및 의약품 관련 규제
구분 | 주요 내용 |
의료기기 | ㅇ 수입 규제 - 화학제품 및 X-Ray 관련 품목은 자치환경부(MME)의 승인 필요함. 이 외의 경우 일반 수입절차와 동일하며, 기본 통관서류(상업송장, 원산지증명, B/L, 패킹리스트)를 따름.
ㅇ 관세 - 일반적으로 5%의 관세율이 적용되나, 정부 프로젝트와 관련된 경우 허가받은 사례에 한해 0% 관세율 적용 |
의약품 | ㅇ 수입 규제 - 현지 의약품 수입 및 유통 허가를 득한 현지 업체(에이전트)를 통해 수입 - 의약품 에이전트는 국내외 의약품 제조사 및 마케팅/판매 업체등록(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 의약품 허가와 관련해 E-System을 통해 서류 제출 필요* - 의약품 등록 절차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가량 소요 * (절차 및 서류요건) 클릭
ㅇ 관세 - 의약품류(HS 코드 3002, 3003, 3004)는 0% 관세율 적용 |
자료: 공공보건부, 관세청
□ 주요 이슈
ㅇ 병원 시설 및 의료인력 부족
- 카타르의 병상 수는 1만 명 당 16.3개로 OECD 평균치인 47.9개보다 현저히 낮은 편 (한국은 122개 수준)
- 정부 주도의 보건의료 정책 실시에 따라 의료시설 및 의료 인력은 증가세에 있으나, 일부 정부 의료 서비스는 대기자가 많아 국적을 불문하고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발생
카타르 병상 및 의료인 수 동향
(단위: 개, 명)
구분 | 2016 | 2017 | 2018 | CAGR |
병상 수 | 2,627 | 3,011 | 3,535 | 10% |
의사 수 | 9,307 | 8,183 | 8,964 | △1% |
간호사 수 | 16,968 | 18,018 | 20,767 | 7% |
자료: PSA(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ㅇ 취약한 현지 제조기반
- 카타르 내 의약품 및 의료용품(의료기기 및 소모품) 제조사는 4개에 불과하며, 13개 기업이 정부 허가를 받은 후 공장 건설을 진행 중
- 일부 화학 제품, 비닐, 고무 및 플라스틱 관련 제조사에서 의료분야와 관련된 손세정제, 장갑, 마스크 등을 생산 중
- 현지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의료기기 및 의약품에 대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
2020년 보건의료 관련 제조시설 현황
구분 | 기업 수(개사) | 기업현황(주요 생산품목) |
가동 | 4 | - Qatar Pharma Pharmaceutical Industries(손세정제, 마스크, 항생제, 점안액, 투석용액 등) - Qatar Life Factory(손세정제, 점안액, 연고, 소독제 등) - Al Maha Medical Supplies Industry (거즈류) - Qatari German for Medical Devices(주사기) |
설립 준비 | 13 | 해열제, 증류수, 손세정제 및 살균제, 기타 의약품, 의료용 솜, 장갑 등 |
자료: MoCI(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ㅇ 코로나19에 따른 임시 병상 확충
-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격리환자 수용을 위해 병상 확충 진행 중
- 2020년 4월 초 공공보건부는 공공사업청(Ashghal)과 함께 움살랄(Umm Slal) 지역에 12,500병상 규모 격리 병원 건설 추진
- 환자 수용을 위한 격리 시설은 호텔 및 기타 시설을 포함해 3만 병상 이상 확보(4월 말 기준)
* 2020년 5월 6일 기준 카타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142명 (일일 확진자 830명)
나. 산업 동향
□ 의료산업 규모
ㅇ 카타르 인구 동향
- 2020년 3월 기준 카타르의 인구는 279만 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5% 증가
- 인구의 73%가 남성, 27%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92%, 현지인이 8%로 구성
- 연령별 비율로는 20대 미만 17%, 20대 25%, 30대 33%, 40대 16%, 50대 이상 9%로 구성
* 국적별 인구 : 인도 65만 (25%), 아랍 52만(20%), 네팔 36만(14%), 필리핀 26만(10%), 방글라데시 15만(7%) 등
자료: PSA(Planning and Statistics Authority)
ㅇ 1인당 의료비 지출
- 카타르의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은 GCC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0년 기준 약 2,000달러 추정
- 2018년 기준 약 1,865달러로 추정됐으며, 2022년까지 5년간 연평균 3% 증가 전망
류 등 제안 가능
ㅇ 일반 수출 유망제품
- 카타르 사망률과 관련한 3대 만성질환(심혈관, 암, 당뇨)* 및 인구 체력 증진 활동과 관련한 의료기기나 의약품 수출 유망
- 진단기기류, 혈당측정기, 체중조절용 건강보조제, 생활 운동기구 등 수출 모색 가능
* 카타르 인구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심혈관 질환(24%), 암(18%), 당뇨(7%)가 있음.
ㅇ 코로나19 관련 수출 유망제품
- 확진자 진단을 위한 검체 체취 용품, PCR 장비와 마스크, 장갑, 가운 등 개인보호장비류(PPE), 인공호흡기, 환자 상태 모니터링 장비류의 수출 유망
- 부족한 환자 격리 시설 확충을 위한 조립식 임시 병동 건설도 증가하는 추세로, 이동식 병원 시설(Field Hospital)과 관련한 건설 및 의료 기자재 수출 모색 가능
※ 참고자료
ㅇ 보건의료 분야 입찰 정보 및 공공조달 벤더 등록
- 하마드의료법인의 입찰 정보는 정부 입찰정보 사이트 모나카삿(Monaqasat)을 통해 확인 가능
- 하마드의료법인 입찰 참가 시 사전 벤더 등록이 필요하며, 초기 등록비 500카타르리알(약 137 달러)이 요구됨. 한 번 벤더로 등록되면 2년간 유효하며 2년 후 갱신 필요
자료: 공공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 PSA(Planning & Statistics Authority), 하마드의료법인(Hamad Medical Corporation), 관세청(Qatar Customs Authority), 현지 주요 일간지(Gulf Times, Qatar Tribune, Peninsula) 등 KOTRA 카타르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