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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불명의 이순신 의 진실과 허구( 펌)
서든데스 추천 0 조회 1,196 05.08.26 17:11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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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8.26 17:22

    첫댓글 국내 인물 묘사도 그렇지만, 대망을 읽어본사람이라면 일본측 인물들에 대한 묘사나 상황 설정이 얼마가 가당치 않은지 잘 알게 됩니다. 특히 히데요시, 이에야스, 기요마사 등에 이르러서는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역사적 고증을 전혀 거치지 않아보여서 참 한심해보인다는..

  • 05.08.26 17:25

    한술더떠 세이쇼 쇼타이는 제가 보기에 완전 가공인물 같습니다.

  • 05.08.26 18:44

    네,저도 대망을 세번정도 읽어본 사람으로써 그런부분들에서 조금은 아쉽더군요. 우리 입장에서야 왜군장수들이 찢어죽일놈들은 맞지만은 너무 희화하 시킨점이 있습니다. 그런 뭣들이 대중들에게 더통하겠지라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조금더 객관적으로 그려줬으면 드라마자체가 한단계 더올라갔으리라 봅니다.

  • 05.08.26 20:25

    대망을 읽으셨다니 반갑습니다. 이건 적측에 대해서는 희화화 정도가 아니라 완전 쌩구라 수준이더군요. 이에야스에게 칼 겨누는 히데요시보고 드라마 볼 맛이 뚝 떨어졌드랬죠.

  • 05.08.26 20:31

    근데 솔직히 대망도 미화가 좀 심한건 사실입니다. 이에야스는 대망만 읽으면 그야말로 평화의 수호자죠.^^

  • 05.08.26 20:37

    동감입니다. 완전 평화갈망귀신 캐릭터죠. 잘못한 것도 야리꾸리한 필체로 옹호해주거나 짧은 문장으로 넘어가고.. 예를들어 솔직히 오사카 전투 해자사건 같은건 욕먹어도 쌀 행동이죠. 그래도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 05.08.26 17:28

    원본의 출처가 어디죠???

  • 작성자 05.08.26 17:49

    아 이원본의 출처는 딴지일보입니다..

  • 05.08.26 18:21

    선조는 비난받아 마땅한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05.08.26 19:17

    선조는 조낸 뻥튀기 된 것 이라고 하던데요. 조선왕조에서 '왕'의 자리는 사실상 큰 권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조선초부터 이어져온 붕당의 뿌리, 양반들끼리 서로 해먹느라... 왕은 언제 죽을지 매일 몸 사리며 살았다고하네요.

  • 05.08.26 20:18

    전 초반 보다가 뭐 이렇게 드라마 만드나 싶어 안보다가 전란기에 평판 좋아서 좀 봤더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볼 생각이 안나더군요. 윗님들도 동의하셨지만 대망을 한번만이라도 읽은 분들은 일본의 인물 묘사에 참 어이가 없었을거고 윤두수의 묘사는 그야말로 코메디더군요. 윤두수가 이순신 장군과는 반대되는 당파이긴

  • 05.08.26 20:20

    하나 드라마처럼 소인배면 훗날까지도 꽤 괜찮은 평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윤두수의 평은 그리 나쁜 편이 아닙니다.) 게다가 원균보고 누가 생각났냐하면 삼국지의 여포가 생각나더군요.ㅡㅡ;;; 게다가 호칭의 자잘한 실수는 차마 눈 뜨고 못 보겠더군요.(금부도사가 어떻게 대감이냔 말이냐?)

  • 05.08.26 20:22

    남의 나라 역사왜곡을 욕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우리의 태도도 돌아봐야 되지 않나싶습니다. 고니시 하늘보고 움하하와 가신들 앞에서 태합에게 대놓고 개기는 이에야스 등의 묘사는 정말 GG. 한 둘이 아니죠. 엉터리 묘사가.

  • 05.08.26 20:25

    일본측 인물 전부가 오다 노부나가 빨 납니다. 도요토민 그야말로 노부나가고.ㅡㅡ;; 셋쇼는 누군가 싶데요.

  • 05.08.26 20:31

    세이쇼 쇼타이... 일본 사람들도 그게 누군지 모른다네요 -.- 물론 잘 된 부분도 있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개를 안다고 저 역시 뭐 드라마를 이따위로 만드나 싶었습니다. 역사대하드라마면 사실에 입각해야 하는건데 말이죵. 저는 창작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봅니다.

  • 05.08.26 20:43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나던 인물인데 가공인물인가 보네요. 혹시 오다 초기의 최대 숙적 이미가와 요시모토의 부장 타이겐 셋사이를 모델로 만든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05.08.26 20:53

    설사 셋사이도사를 모델로 해서 창조했다 하더라도 참 한심한 일이죠.. 정말로 유명한 가신들은 등장시키지도 않으면서 다 놔두고 왠 가공인물... ?? -.- (아마 쇼타이 창조해낸 인물은 셋사이가 누군지도 모를겁니다.)

  • 05.08.26 21:03

    당시 일본의 군사력은 그냥 원정을 가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공평하게 정해진 장소에서 전투를 벌인다면 세계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을 겁니다. 그런 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일본측을 이 드라마에서 개개인들을 너무나 코믹하게 다룬것은 정말이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 05.08.26 21:06

    어느정도 납득이가고 그럴듯하게 그렸으면 오히려더 그런 전력을가진 일본의 뜻을 꺽어버린 이순신장군의 업적이더 빛나보이고 그럴듯하게 보였겠다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런것까지 생각못해낸 드라마관계자들이 그래서 더아쉽습니다.

  • 05.08.26 21:29

    일본.. 조총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고, 스페인, 네덜란드 등과 교역하면서 세계의 바다로 진출하려는 야심만만한 부국의 길을 걷고 있는동안 (나중에 도쿠가와 쇄국정책으로 많이 물거품 됐지만서도..) 조선 국왕이하 신하란 자들이 하는 짓들보면 참 개탄스럽기도 하졍..

  • 05.08.26 21:32

    선조.. 인조.. 이런 위인들이 왕이었다는게... -.- 또 당시 상황은 도외시 하고 무조건 일본역사는 가짢은 걸로 여기는 작금의 드라마 제작자들도 한심하구요..

  • 05.08.26 21:40

    그게 왕조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왕조의 초창기때야 인물들이 몆몆나오지만 안정이되고 뿌리를 내리면 왕이야 신하들에게 놀아나다가 그냥 적당히 여자나 밝히고..그러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라고 현실을 인식하는 왕이 어쩌다 한번씩나오면 신하들에게 독살내지는 여론을 몰아서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 05.08.26 21:45

    저는 그당시에 노부나가가 자신의 가신 미쓰히데에게 안당하고 일본통일을 완성 했으면 그야말로 동북아시아가 전란의도가니로 빠지지 안했을까 생각해봅니다. 당시 일본의 세영웅중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비상하고 터무니없을정도로 잔인할때는 잔인했던 이인간이 침략전쟁을 일으켰으면 임진왜란 같이 끝나지는

  • 05.08.26 21:45

    윤두수가 드라마에 나오는 정도로 아둔한 인물은 아니다싶지만, 윤두수가 옛부터 눈 어둡기로 유명한 건 꽤 알려져 온 사실이죠. 인물 볼 줄 모릅니다. 그리고 구지 원정이 아니었더라도, 당시 일본은 조총이 있었지만 화포쪽은 그리 발달하지 못했었습니다. 세계최강이라고 불리기 힘들죠

  • 05.08.26 21:52

    세계전투사에서 총몆천정으로 동시발포하고 그것으로 승리를 이끌어어내고 했던건 임진란이나기 몆십년전 노부나가가 세계최초죠. 확언할수는 없어도 최강의 반열에 들만한 수준의 군사력이었다 생각합니다.

  • 05.08.26 21:47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사에 가정은 덧없지만 이인간이 이순신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했을까라는 상상를 해봐도 재미있더군요.

  • 05.08.27 01:07

    저도 최고까진 몰라도 일본이 세계적 수준의 군사력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국시대 말, 오다군이 당시 최강의 기마군으로 칭송받던 다께다 군을 혁명적인 조총대량발포로 박살내는 대목에선 저도 오싹했습니다. 임진왜란은 어찌보면 애초부터 한계가 있는 전쟁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던 조선의 뒤에는 대국 명나라

  • 05.08.27 01:11

    가 버티고 있었고, 일본에서는 조선출병에 많은 영주들과 대상인들이 꽤 극심히 반대했죠.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을테고.. 그런데도 전쟁이 일어난 건 히데요시의 독단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전쟁양상이 일본에게 조금만 불리한 상황이 와도 강화론이 강하게 일어나게되는 그런 형국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 05.08.27 01:14

    조선에게 유리하다 할 수 있는 점이었죠. 더더군다나 일본으로썬 원정.. 거기에 생각지도 않게 수군의 참패로 보급로가 어렵게 되고.. 거기에 히데요시의 노쇠 및 사망이 겹쳐지게 되니 그 쯤에서 전쟁이 끊나게 되었던거죠. 이건 단상인데 노부나가와 미쓰히데는 둘다 뛰어난 인물이고 서로의 그릇을 인정하면서도

  • 05.08.27 01:17

    성격적으로 화합할 수 없는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성격의 차이가 결과적으로는 히데요시의 집권을 가져왔고 임진왜란을 초래하게 된거죠. 뭐 노부나가가 살아있었다면 전쟁이 안일어났을거다..라고 할 순 없겠지만, 두 인물의 단순한 성격차이가 동북아의 국제정세를 확 바꿔놓은건 사실인 듯 합니다.

  • 05.08.27 01:44

    참고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의 후예인 우리의 입장에서는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은 침략의 괴수이고, 드라마에서는 또라이 비스무레하게 묘사되지만, 일본에선 영웅으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농군의 자식으로 태어나 태합까지 오른 일본 역사사상 최고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경박하다 싶을정도로 활달한 성격으로

  • 05.08.27 01:54

    당시 서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전국시대 및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주름잡던 거물들이 대개 영주 출신임을 감안하면 대단한거죠. 이 촌뜨기가 태합까지 오른 원동력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뛰어난 능력과 날카로운 두뇌회전..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본통일이란 명분을 내세웠기 때문인 듯 합니다.

  • 05.08.27 01:54

    대책없는 전쟁을 일으키고, 막판에 망령을 부린 관계로 사후대책이 마땅치 않아서 그가 죽은 후 일본은 동-서로 두동강이 나긴 하지만요. 뭐 본문과 상관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임진왜란 관련 드라마에서 중요한 일본 측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왜곡없이 더 정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05.08.27 03:37

    오우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레드보이스님과 프로크래스님 두분 자격증이라도 따셔야 겠습니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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