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과 설렁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설렁탕은 뼈를 넣고 고지만, 곰탕에는 뼈를 넣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곰탕 국물 맛과 설렁탕 국물 맛은 전혀 다르고,
곰탕 국물이 진하고 무거운 반면에 설렁탕 국물은 담백하고 가볍다.
설렁탕은 뼈우려낸 국물이 주(主)가 되고, 곰탕은 고깃국물이 주가 되며,따라서 설렁탕 국물은 뿌연 빛깔을 내지만 곰탕은 노르스름한 빛깔을 띱니다.
설렁탕은 사골ㆍ도가니ㆍ쇠머리ㆍ우족 등의 뼈와 양지머리ㆍ사태 등의 정육ㆍ우설ㆍ지라ㆍ허파 등 내장을 넣고 하루 정도 푹 고아 끓인 것으로 곰탕보다 국물이 뽀얗고 맛이 담백하다.
반면 곰탕에도 뼈가 들어간다는 문제제기가 많은 편인데, 일부에서 뼈를 넣고 곰탕을 고아내는 경우에도 먼저 뼈를 우려낸 후, 뼈를 건져내고
다시 고기를 넣고 끓이면 뽀얗던 국물이 다시 맑아집니다.
곰탕은 뼈는 넣지 않고 양지머리ㆍ사태 등과 양ㆍ곱창 등 내장을 넣고 끓이며 무ㆍ다시마ㆍ대파 등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설렁탕에 비하여 기름진 맛이다.
곰탕에도 뼈가 들어간다는 문제제기가 많은 편인데,
일부에서 뼈를 넣고 곰탕을 고아내는 경우에도 먼저 뼈를 우려낸 후, 뼈를 건져내고 다시 고기를 넣고 끓이면 뽀얗던 국물이 다시 맑아집니다.
이처럼 큰 원칙은 변함이 없으며, 다만 집에서 사골을 푹 고아먹는 사골곰국(사골곰탕)을 줄여서 곰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과는 구별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여 설렁탕과 곰탕은 재료부터차이가납니다.
설렁탕은 주로 뼈를 슬쩍고은거구요 곰탕은 소꼬리와 양 힘줄등을 폭 고은겁니다.^^ 그리고 설렁탕에는 국수사리가 들었습니다.
만드는 법을 보면..
1. 곰탕
- 곰탕은 소꼬리와 양, 그리고 힘줄 등을 은근한 불에 오랫 동안 고아서 만든진한 탕이라 곰탕이다.
- 가족들의 보양으로 먹는 곰탕은 전통적으로 소고기 양지 머리와 양, 곱창과 곤자소니와 같은 내장을 함께 넣어 은은한 불에 오래 고아 기름지다.
-요즘은 탕 거리 소갈비를 같이 넣기도 한다.
- 기름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곤 국을 약간 식힌 다음에 기름기를 걷어 내고 다시 뜨겁게 끓여 먹는다.
만드는 법:
- 양 곱창 곤자소니는 굵은 소금을 뿌려 부득부득 깨끗하게 씻는다.
- 양은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검은 막을 깨끗이 긁어내고 안쪽에 붙어 있는 기름과 막을 걷어낸다.
- 소갈비와 양지는 찬물에 담가 피를 뺀다.
- 펄펄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센불로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낸다.
- 불을 줄여 뭉클하게 고면서 무우 파 마늘을 넣고 끓이면서 위에 뜨는 거품과 기름을 간간히 걷어낸다.
- 서너 시간 고으면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꺼내서 납작납작하게 썰고, 다진 파마늘 후추 참기름 소금 간장 등으로 간늘 ꁹ우어 맛을 낸다.
- 뚝배기나 두툼한 놋그릇에 밥을 넣고 고기를 얹은 다음에 펄펄 끓는 국물을 부어 낸다.
- 간은 각자 소금으로 조절하고 배추 김치와 깍두기를 겉들여 먹는다.
2. 설렁탕
- 설렁탕은 커다란 가마솥에 고기 대신 뼈를 많이 넣고 설설 푹! 삶아 색이 뽀얄 때까지 끓여서 먹는 탕이라 설렁탕이다.
- 요즘은 설렁탕에도 야지머리와 소고기를 넣어 끌히고, 숙육(熟肉)도 많이 넣어 먹는다.
- 곰탕과 설렁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설렁탕은 뼈를 넣고 고지만, 곰탕에는 뼈를 넣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곰탕 국물 맛과 설렁탕 국물 맛은 전혀 다르고, 곰탕 국물이 진하고 무거운 반면에 설렁탕 국물은 담백하고 가볍다.
만드는 법:
- 소머리 소족소골 도가니사태 양지머리를 준비한다.
- 뼈는 모두 토막내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큰 솥이나 냄비에 넣어 끓인다.
- 국물이 뽀얗게 울어나기 시작하면 고기도 같이 넣고 삶는다.
- 중간 불에 오래도록 끓이며, 거품과 기름기를 걷어 낸다.
- 고기가 흐물흐물하게 익으면 꺼내 뼈와 분리한다.
- 고기를 적당히 썰고, 뚝배기나 두꺼운 놋그릇에 밥을 넣고 고기를 넣은 다음에 뜨거운 국물을 넣어 먹는다.
- 작게 썬 파를 많이 넣고, 썰지 않은 배추 김치와 토막이 큰 깍두기와 먹는 것이 전통적이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