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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이후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활동성을 띄고 있어 일부 편중된 투자매체로 고정되어 있다. 때문에 대처 투자처로 부각 되던 회원권 시장의 횡보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데, 춘계시즌을 맞이한 시장의 움직임은 언제, 어떻게 반등이 시작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2006년 3월. 춘계시즌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 실효로 인해 자금의 흐름이 막혀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돈’이 결국 거대 부동산 시장에서 이탈 되 회원권 시장으로 유입되어 역대 최고치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 2007년 역시 법인 임원변경등으로 인한 시장의 매수세가 증폭되어, 개인들까지 대거 합세하면서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듯, 춘계시즌을 앞둔 시장의 횡보는 늘 상승세로 대변되었다.
그러나, 2008년 3월 시장은 법인 선호도가 높은 고가대 이상의 클럽을 중심으로 매기가 두텁게 자리잡은 반면, 개인 비중이 높은 중.저가대 클럽은 횡보 장세만을 보이고 있어, 자금 흐름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세의 횡보는 결국 분위기에 따라, 흐름을 같이 하기 때문에, 이런 횡보세는 본격적인 춘계시즌이 절정에 다다를 무렵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신의 이용목적을 충분히 고려하고 그동안 저평가 되왔던 클럽을 선별한다면 이용 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투자목적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
클럽의 상승여력을 체크 할 첫째 사항은 1. 접근성 개선 2. 코스 및 기타시설 리모델링, 3. 고객서비스 확대 등을 꼼꼼히 체크 하여야 한다.
두번째로 인근클럽과의 회원대우 조건과 가격차이를 비교 해 본다면 저평가 클럽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각 클럽의 회원대우나, 홀별 인원수는 각종 인터넷과 자료등을 통해 쉽게 접할수 있지만, 클럽의 서비스 수준과 향후 접근성 개선 및 리모델링 계획 등은 꾸준한 관심을 갖지 않으면 놓쳐 버릴 수 있어, 관심 있는 클럽의 경우 주기적인 시세 체크나, 일선 딜러를 통해 정보를 부여 받는 것이 클럽의 상승여력을 평가하는 첫번째 척도라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클럽을 이용하는 회원들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전달 받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할수 있다. 다만, 주의 해야 할 점은 해당 클럽 회원인 경우, 객관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유의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호재성 요소들과 그 동안 저평가 된 클럽, 향후 발전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 클럽을 선별해 2008년 1/4분기를 빛낼 추천 회원권으로 명명해 보도록 하자.
저가대클럽
1. 필로스CC
나산관광개발㈜에서 운영하며 92년 9월 개장한 클럽으로 27홀 기준 회원이 600명이다. 따라서, 홀당 회원수 22.2명으로 부킹률 또한 탁월하다. 요즈음 강북 지역 골프 클럽의 급 부상으로 가격 대비 부킹률이 우수한 필로스CC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회원권은 주말 부킹이 월2회 보장되며, VIP회원권은 월4회 보장되며 그린피 또한 면제다. 최근 1년간 클럽하우스와 그늘집에 리노베이션 효과로 깔끔해지고 고급스러워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접근성은 현저히 떨어지나, 가격대비 최고의 부킹률로 인해 만족도 높은 만큼, 매도 물량 많지않아 향후 회원권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24일 현재 일반 - 1억4800만원, VIP - 2억5000만원)
2. 스카이밸리-일반회원권
태성관광개발㈜에서 운영하며 97년 7월 개장한 클럽으로 27홀+퍼블릭9홀 기준이며 2,117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홀당 회원수는 다소 많은 편이나, 분양가별로 고정된 부킹률을 보장하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시세 상승에 탄력성이 결여 되었으나, 2009년 착공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 골프장으로 지정되면서 서서히 시세 탄력을 받고 있는 클럽이다. 더욱이 기존에 낡은 클럽하우스가 2008년 5월에 신축 완공됨에 따라, 회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어, 시중에 매물 또한 많지 않은편이다. 과거 리모델링으로 인한 시세 상승률에 따르면 (홀증설이 33%, 코스리뉴얼이 14%, 카트도입(전동) 14%, 인터넷부킹도입 10%, 클럽하우스 리뉴얼 5%)인것으로 볼 때, 접근성 개선과 클럽하우스 신축은 시세상승에 상당한 무게감을 실리게 하는 대목이다. (3월 25 일반회원권 8400만원)
3. 양지파인CC
무림제지 계열사로 재무구조 우수하며, 접근성 부문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홀당 회원수 많은편이나, 저가회원권중에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우수하다. 현재 7천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거래소에서는 바닥을 확인한 가격으로 불리운다. 본인이 추가로 4구좌까지 구입가능하며, 본인외 보유구좌 만큼 무기명 혜택을 주어 회원대우 처리됨으로 비즈니스 용도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란 회원이 본인이름으로 4구좌를 보유할 경우, 본인외 동반자 3명 모두 회원대우를 받을수 있다. 접근성이 좋고, 가격대비 만족도 높으며, 구좌수당 무기명 혜택가지 겸비해 시세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24일 현재 7000만원)
중가대
1. 블루헤런CC
하이트개발㈜ 인수후 코스/그린 부분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회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경관리가 우수하고 직원들의 서비스교육이 잘되 있어, 대우받는 기분으로 라운딩 할수 있다. 국제대회도 수차례 치뤄 평판이 좋은 편이다. 그 동안 여주IC에서 골프장까지 국도 이용거리가 멀어, 멀다는 평이 있었으나,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IC가 지근거리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접근성 향상에 기대심리가 증폭되고 있다. 주말 부킹은 월2회가 가능하며, 웅장하고 공격적인 동코스와 한국지형의 특색을 최대한 살린 전원적 서코스 모두 만족도가 높은편이다.
(3월 24일 현재 2억 7300만원. 매물없음)
2.자유CC
신세계건설㈜에서 운영하고 있어, 재무구조 탁월하며 18홀기준 30.7명으로 월2회 주말부킹이 가능하다. 도그렉홀이 한 개도 없으며, 업다운 없는 극히 평탄한 코스이며 페어웨이가 넓고 길어 장타자들에게 으뜸이다. 전략적인 코스와 쉬운듯하면서 공략이 힘든 코스까지 전체코스에 리듬을 주어 도전의욕과 새로움을 더하는 이상적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접근성은 다소 약점이지만, 코스레이아웃과, 부킹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자유CC 역시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 지역으로 접근성 향상이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3월 24일 2억 9700만원)
3.신라CC
명의변경기간 6개월이라는 핸디캡으로 시세 탄력을 받지 못한 대표적인 클럽이다. 때문에 인근, 자유, 스카이밸리, 블루헤런CC등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임은 틀림없다. 주말 부킹이 월2회 이상 보장되며, 코스레이아웃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역시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지역으로 약점이였던 접근성 부분에 향상이 시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며, 명의변경 기간이 단축될 경우 상승세는 뚜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VIP회원권은 주말 6회가 보장되며, 정회원은 그린피 면제된다. 주말 부킹을 타인에게 위임이 가능해 비즈니스 활용목적으로도 탁월하다는 평. (3월 24일 일반 2억9000만원, VIP 7억3000만원)
4.에버리스-로얄
신안그룹의 네번째 골프클럽으로 계열사 수도권클럽(화성동탄-리베라CC, 경기광주-그린힐CC, 용인-신안CC)주중,주말 회원대우를 받을수 있으며, 제주도 에버리스골프리조트까지 그룹사가 소유한 전 클럽을 회원대우 받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 진다. 정회원1명에 가족회원까지 등재되며, 정회원은 모든 클럽에서 그린피가 면제된다. 제주에버리스는 골프장과 골프빌리지, 수영장, 골프연습장등 대규모 리조트 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골프빌리지는 년30박을 이용할수 있다. 수도권소재 리베라,그린힐,신안CC의 경우 정회원권이 3억원대 인것을 감안하면, 에버리스-로얄회원권은 10억원대 회원권과 견줄만 클럽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제주만 이용할수 있다는 것으로 오인해 그 가치를 평가 받지 못했으나, 수도권 클럽까지 모두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에버리스를 비롯해 수도권 클럽까지 주말 부킹권을 주어 비지니스 활용목적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다. 3월 24일 기준 2억원.
고가대 클럽
1. 화산CC
전통의 명문 클럽으로 불리우며, 코스, 회원관리 높은 부킹률이 잘 알려진 클럽으로 꾸준한 시세가 형성되는 대표 클럽이다. 홀당 회원수가 19.4명으로 우수하며, 회원만족도가 높아 매물이 항상 부족한 클럽이다. 가족회원제도는 배우자나 직계 중 1인 주중,주말 준회원대우를 해주며, ARS나 인터넷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화산CC를 한번이라도 방문해본 분들이라면, 화산CC의 코스레이아웃은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코스에 대한 평가가 우수해 연중 거래물량이 많지 않다는 것도 시세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3월 24일 현재 12억원대이며 1억원 이상의 호가 차이를 보이고 있음)
2. 레이크사이드CC
그간 형제들간의 싸움으로 안좋은 이미지를 보여왔으나, 현재는 정상화 단계에 있어, 불안요소가 해소된 상태이다. 재무구조가 튼튼하며, 홀당 인원수 적어 부킹률이 우수하며, 접근성이 좋아 접대하기 좋은 클럽으로 불리운다. 부대시설로 골프연습장 건립에 사업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며, 400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 신축과 사우나, 개.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3월 24일 현재 13억 5000만원, 매물 없음)
3. 무기명 회원권.
무기명회원권이란, 일반회원권과는 별개로 등록자가 없이 무기명 카드를 발급해 카드 소지자는 예약은 물론 회원대우까지 받는 신개념 회원권이다. 물론 법인체에서는 무기명 회원권을 쉽게 접할수 있지만, 개인 같은 경우 무기명 회원권의 존재는 알고 있으나, 높은 가격대로 분양되고 있어 등안 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개인회원권 20억시대에 도래한 만큼, 무기명 회원권에도 개인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즈음 무기명 분양시장에는 법인 뿐만 아니라, 개인 역시 분양에 가담하고 있는 만큼, 이용목적과 투자목적을 대비하여 관심을 가져볼 만한 ‘꺼리’임에는 틀림없다.
실 예로 금강센테리움CC는 7억5000만원에 정회원1명과 무기명카드3장이라는 파격조건을 앞세워 분양을 시작해 법인/개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마감을 했다. 분양종료 1년도 되지 않은 현재 명의변경이 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2억원원 넘게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이다. 물론 개인역시 이용목적으로 구입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무기명 회원권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분양되고 있는 무기명 회원권은 법인/개인간 거래에 제한을 두지 않아, 개인 고객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버드우드CC 15억원 무기명카드2장(동반자 전원 회원대우), 리츠칼튼-무기명(개인)5억8000만원, 금강센테리움-무기명 9억5000만원)
입력시간 : 3/28 09:32 초원회원권 이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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