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짜리 승용차를 시동생에게 선물 받은 여성과
설명절이 되어도 찾아오는 시동생들이 없는 여성은.
緖
본글 제목을 여성이라 했는데, 여성, 여자, 아지매 등 뭐라 정하는 것이 적절한지 고뇌하다 여성으로 했다.
다음에 설파할 내용은 두 집안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여자들 이야기인데 너무나 극과 극이라서 본 글을 쓰고 본글로 인하여 오늘날 여자분들이 느끼는 바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본 글을 쓴다.
두 집안의 생활사가 한 집은 시동생에게 차 싸달라고 하니 덜렁 시동생이 차를 싸주고 또 한 집안은 집을 짓는데 시동생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 두 집안 이야기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아니고 2022년 현재 농촌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현실이다.
예부터 말이 있지 사람이 잘 들어와야 집안이 흥한다고.
本
1. 새 집을 짓는데 시동생들이 쳐다보지도 않는 김씨 집안 이야기.
1) 집을 짓는데 시동생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이건 문제가 있는 집이다. 옛날 기와집을 헐고 새로운 판넬 집을 짓는데 그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동생들은 완전히 왜면을 했다.
왜 그렇게 했을까.
여기엔 그동안 수많은 갈등이 있었는 모양이다. 그래서 결국엔 집을 짓든지 말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어느 날 김씨 집 방향으로 가니까 전에 집을 완전히 헐어버리고 형체도 없었다. 늘 봐왔던 집인데 필자도 서운한 점이 있더라.
작년 벌초하러가서 그 시동생들에게 필자가 형수가 싫든 좋든 너희가 태어나고 자란 집인데 한번 둘러보라고 했다. 형체도 없는 집에 둘러본 시동생들은 서운한 감정은 매우 심했을 것이다. 그 이후도 형수와 시동생들 관계는 펴지지 않았고 더욱 더 벌어지고 말았다.
2) 그라마 시동생들이 잘못하고 있는가.
필자가 보기엔 시동생들이 형수를 많이 생각하고 있더라. 그런데도 틈은 점점 벌어지더니 설 추석 명절이 되어도 오지를 않는다. 시동생들 뿐만 아니라 동시들과 애들도 안 온다. 이게 수년이 지났다.
3) 시동생 형수의 잘못은 여러 가지이겠지만 들은 바로는
작년에 시동생 모친(88세)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한 시동생이 형수에게 병원비로 몇 십 만원을 준 적이 있는데 형수가 병원비로 사용도 아니 하고 이것을 시어머니에게 주지도 않고 말도 없었는 것이다. 병원비는 여형제가 부담한 것이다.
이건으로 형수와 시동생들과 시누이는 더 앙금이 생겼다.
상속재산도 대부분 형수가 차지하고 막내 시동생은 한 푼도 없었다.
이 형수는 욕심이 대단하며 자기 손에 들어간 것은 나올 줄 모른다.
4) 이 형수의 농촌 환경은
경부선이 지나가 열차를 볼 수 있는 지역이고 들판도 있고, 뒷동산도 있으며, 시장은 버스만 타면 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지역이다. 농촌이라 하지만 첩첩 산중이 아니다.
형수가 시집올 당시에 춥고 배고픈 집안이 아니고, 사람 행사도 하는 집안이였다.
5) 변해버린 김씨내 며느리
시집올 당시에는 정(情)도 있는 사람이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더 시어머니를 담아가고 오히려 더 시어머니 보다 더 욕심이 많은 사람으로 변하더라.
이 형수라는 자의 시할머니는 동네 할매들이 두들겨 맞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대단한 할매였다. 김씨 집안에 3대에 걸쳐 대단한 여자들이 들어오니 풍지박살이 아니 날 수가 있겠나. 이 집안의 역사를 쓴다면 대단한 대하소설이 될 것이다.
6) 새로 짓는 집터는 놀라운 집터이다.
새 집을 짓기위해 본체와 아리체 모두를 철거했는데 집터에 이상하리만큼 수맥분합이 이루어지는 터이다. 그 평수도 70여평이나 된다. 그러니까 대지 300여평에 수맥분합이 이루어지는 터가 70여평이다.
이는 대단하다. 그리고 수맥분합이 형성되는 터 중앙에 선돌 즉 반평 크기의 정사각형 바위돌이 있었는데 이 고인돌이 수맥분합이 형성되는 정 중앙에 있었다. 수천년 전에 고대인들이 수맥분합 이론도 모르는데 어찌하여 이토록 정중앙에 안치했는지 놀랄 뿐이다.
본 터는 수 만 년 전부터 거주를 했는 흔적(문화재 보호지역)이 나타났다. 이건 문화재 발굴 팀이 한 말이다.
본 집터에서 김씨는 7대가 살아 왔다.
7) 한 시대에 김씨 집안은
이 지역에서 명망도 있었으나 지금은 형제간도 거리가 멀어져 명절에도 오고 가지 않는 집안으로 변했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김씨 가문이 운세를 다했는지 과거의 화목은 보이지 않는다.
2. “시동생요 차 사주소”라고 말한 윤씨내 아지메.
이 윤씨내 집안은 형제간에 우애가 있다.
그래서 자주 형제들이 모인다. 아들 넷, 딸 셋인 7남매 집안인데 큰일 작은 일 할 것 없이 정해 놓은 것은 없는데 심심하면 모인다. 이번 김장철에 김장 한다면서 모인 형제들과 그 식솔이 30여명이 되니 큰 잔치다.
1) 생각해봅시다.
차 한 대 가격이 5천만원하는 차인데. 쉽게 차를 싸줄 형제가 있겠나.
또 형제간이니까 차를 싸줄라해도 딸린 식구가 문제이다. 시동생이 차를 사줄라해도 동시가 틀어되면 불가하다.
또 왠만하게 잘 산다 하더라도 5천만원하는 자동차를 싸준다는 것은 어렵다.
그리고 차를 싸준 시동생이 재벌도 아니고 대구에서 조그만한 공장을 하는데 크게 맘 묵고 시골 형님에게 차를 싸주었다. 차기종이 4륜 싼타페인데 차량 내장을 하니 5천만원 된다고 하더라. 차 등록까지 일체를 해주더라는 것이다.
농촌의 형편을 보면 형제간에 우애가 있는 집은 드물고 그럭저럭 지내는 집이 대부분이고 형제간에 단절하고 살고 있는 집이 많다.
2) 윤씨내 아지메가 시집올 때 환경과 생활여건
대구에서 택시를 타고 시집으로 오는데 청도 시내를 벗어나 비포장도로에 한참달리도 집이 안 보이더라내 고개를 넘어 가니 산골짜기가 집이더라네 현재도 그 집에 살고 있다. 산골짜기 가구 수가 20여 호다. 현재로선 윤씨내가 동네에서 막내이다. 70이 막내다.
시골 말로는 지게 작대기를 걸치면 걸쳐진다는 산촌 골짜기다. 나로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산촌이다.
농사 농자도 모르는 색시가 농사를 지으려니 뭔가 알겠나.
몇 년간 농사를 짓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청도 시내 뀌뚜라마 공장에 다녔다고 하며 남편은 중고등학교 소사로 취직을 했다.
현재는 둘 다 퇴직을 하고 연금이 월 180만원 정도라 한다.
감농사 복숭아 농사를 하며 연 매출이 7,000만 정도이다.
현재 경제 수준으로는 시동생의 도움이 없어도 5,000만 원 자동차는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형편이다.
3) 윤씨내 아지메 성품과 성격은 .
잘 퍼나르는 사람이다. 여기도 주고 저기도 주는 사람이다 욕심에 꽉차서 내 보따리 내 보따리라고 챙기지 않는 사람이다.
필자가 시장 바닥에서 농약사를 하는데 더운 여름날에 종종 아이스크림을 싸오고 이것도 한 개 두 개가 아니고 10개씩 싸온다. 그러면 농약방에 있는 손님들이 갈라먹는다. 어떤 때에는 뻥티기를 싸오고, 어떤 때에는 호떡도 싸온다.
윤씨내 부부는 항상 둘이 다닌다. 이들은 잉꼬부부다.
4) 염소 파티를 하는 윤씨내.
매년 여름철에 윤씨내 형제들이 모여 염소를 잡아 회식을 한다. 형제들이 모여 즐겁게 회합을 한다. 이 때에는 멀리 있는 형제들이 다 모인다.
주위를 둘러봐도 윤씨내 형제들 같이 화목하게 사는 형제들은 보이지 않더라.
結
김씨집과 윤씨집은 너무나 차이가 난다.
과거의 김씨집은 잘 살았으나 윤씨집은 조금 힘들었는 모양이다.
지금은 완전히 세상이 뒤바뀌었다.
과거 화목했던 김씨 집안은 명절에도 형제들이 오지도 않는 집으로 변했고 이에 반하여 윤씨 집안은 명절이 아니라도 수시로 모여서 잔치를 한다.
이 두 집안은 모든 것이 여편네 탓이다.
욕심에 꽉 차있고 아까와서 남에게 줄줄 모르는 김씨내 며느리와 여기 저기 댓가성 없이 선심을 쓰는 윤씨내 며느리와 너무 대조적이다.
대부분 여성들은 받기를 좋아하고 주는 것엔 인색하더라.
여성들아, 내 것을 퍼날라라! 그러면 준 것보다 더 많이 것이 들어온다.
2022. 11. 30.
촌 사람 kimsunbee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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