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텔레비젼에서 옥탑방고양이 라는 프로가 대박을 쳤다더니
온 나라가 동거가 유행이라도 되어버린것일까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보인다.
그친구 말로는 우리는 야 순수해 라고 한다.
하지만 동거가 뭐가 순수하다는 걸까
경제적이유로의 동거라서 ?
아님 솔직하게 성적인 이유라고 말하는 거라서 ?
그깟 혼인신고가 무슨 의미냐 우리는 그런거 안해도 사랑한다 그래서 순수한걸까
그래서 고딩들도 동거하고 대딩들도 동거하고 어른들은 당연한듯 동거하고..
그러다 낙태나 일삼고.버려지는 아이가 생겨나고.. 쯧
그렇게 순수하면 결혼해서 같이 살면 되는것 아닌가
결혼한 사람들은 안순수해서 결혼하는 건가
사회적 책임은 싫고 쾌락만은 누리고 싶다는 그것이 순수한 것인가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도 모르는 것인지...
자신들이 순수하다고 외치고 다녀도 남들은 안순수하게 본다는 것은 생각지 못하는것 같다..
차라리 순수를 들먹이지 말것이지 그렇게라도 자기합리를 하려는 게지.
자기합리를 하려는 것은 자신의 깊은 마음으로는 동거가 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증거이기도 한 것일테고.
아직은 우리나라 사회가 그정도로 이해심이 많은건 아닌것 같은데..
동거를 한다면 결국 남자와 여자가 같은 수로 만나는 것일텐데
남자들이야 속이 뻔하다 쳐도
그 많은 여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대담할수 있는 걸까
이젠 여자들도 속이 뻔한 세상이 된걸까
젊은 나도 이해가 안되는데 그 부모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싶다.
평소에도 느끼는 것이지만
드라마나 영화가 갈수록 자극적인 영상들 (폭력, 성적표현 , 잔인한 살인, 학대 ..). 등을 볼때마다 저런것들에 익숙해지는 다음 세대들에게 끼칠 영향을 생각하게 된다.
영화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된 감정들이 결국은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게 되고 ,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되고
결국 새로운 (한층 느슨해진) 사회적 기준을 만들어 간다는 것에서 심히 걱정스러울수 밖에 없다.
드라마에서 나올정도면 이미 벌어진 사회 현상을 담았을 뿐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사실 그럴것이고..
그러나 음지에 있어서 억제되었던 현상을 드라마에서 양지로 끄집어 냄으로써 그 현상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 영화감독들의 책임의식과 절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술을 한다는 것, 표현의 자유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요즈음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본다면 지금 눈살을 찌푸리며 바라보는 잔인한 영화의 한장면이
영화의 한장면이 아닌 실제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억지로라도 표현의 수위를 엄격히 제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게 된다.
표현의 자유 운운 하면서 못볼것들을 보여준 것들이 과연 예술적으로 기여을 했을까?
아니면 흥행에만 기여를 했을까?
인간내면(욕망)의 끝까지 가보면 만족할까
그것이 영화속에서 대리만족, 대리경험으로만 끝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게 그리 단순한 일이던가
우리는 이미 실행으로 옮기고 있지 않은가
이젠 브레이크 없는 차에 올라탄듯 너무도 숨막히게 달려가는 것 같다.
우리의 이성은 마비시키고 잠재된 욕망은 한껏 부추기면서 돈을 벌어들이는 그런 얄팍한 상술들.
그 피해자는 정작 아무것도 모르고 입을 헤 벌린채 따라하는 우리들이겠지.
가족의 해체, 무책임한 사랑의 난립, 교묘한 합리화. 계속되어야할 속임수들..
친구야, 차라리 깨끗하게 혼자 살지 그러니.
Registration Date : 200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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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는.. [2004/11/16] 결혼 속에 더 많을지도 몰라요..
끊임없이 예쁜 여자들과 로맨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기혼남들...
끊임없이 뭇남성들의 "홀린" 시선을 받고 싶어하는 기혼녀들...
제 생각엔...
결혼이든 동거든 그것에...
정확히는 함께 사는 그녀 혹은 그에게 진지하게 책임질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아무 문제 없어요.
반면 그러고자 하는 아무 각오도 결단도 없는 주제에 쉬이 동거하거나 결혼하거나
동거나 결혼을 지루하게 지속시키는 사람들에게는
동거든 결혼이든 모두 거적떼기 같은 허위죠.
그냥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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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친구 [2004/11/16] 진지하게 책임질줄 아는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을 기만하면서까지 동거하지는 않겠죠.
동거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 책임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이니까요.
ㅎㅎ
그럼 결혼이 지루해지면 이혼해야 거적떼기같은 허위가 아니겠네요
그래서 동거를 선택하고 싶어하는 지도 모르겠군요, 지루하면 벗기가 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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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2004/11/16] 글의 분위기가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동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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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친구 [2004/11/16] 성실한 많은 기혼자들에게 누가 되는 말일수도 있겠네요
또한 기혼자들도 그럴진대 무늬만 처녀총각인 동거인들은 오죽이나 유혹에 약하겠어요
그러나 사실은 결혼하는 순간 많은 분들이 배우자를 제외한 이성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떨어진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일부러 외면하려는 심리도 있고요.
반대로
기혼자라는 것 자체가 다른 이성의 관심을 급격히 떨어뜨리기도 하고요.
상대방이 결혼을 했다면 관심도가 떨어지고 싱글이라면 관심도가 올라가는 것만 봐도 알수 있죠
굳이 결혼이라는 굴레(?)를 쓰고 싶지 않아하는 건 무늬만으로라도 미혼의 상태를 유지하여 이성의 호기심을 계속 유지하려는 안간힘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제 생각입니다 ^^
61.111.18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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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씨 [2004/11/16] 이뿐여자가 동거하자고 하면 일단 찬성할꺼 같아요..
ㄴ(-- )ㄱ=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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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4/11/16] 결혼이라는 제도의 수명이 다해가는지도 모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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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일 [2004/11/16] 흠. 동거가 사회적 책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이라니;;
동거가 뭐가 어떻다고 그런건지 -_-a
살짝콩 어이가 없네요.
아이야 안생기게 피임 잘 하면 되는거고.
동거하다가 이사람이다 싶으면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면 되는거고.
남자는 이래저래 이여자저여자랑 같이 자도 되고, 여자는 안되고? 왜 그런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시는지.
싫으면 헤어지면 되는거고.;; 막무가내로 결혼했다가 안맞아서 이혼하는것보다 천배는 나은 것 같은데요.
그러다 애라도 생기면? 싫은 사람이랑 아둥바둥 사는게 사회적 책임인가?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단하려 들지 마세요;;
143.248.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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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004/11/16] 고지식한 사람이군요.
시대에 맞지 않는 사람은 천재든 바보던간에 불쌍해질 뿐입니다.
님 참 불쌍합니다.
싫으면 싫은거지 왜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죠?
주위사람들이 얼마나 피곤하고, 자식들은 얼마나 불행해 지는지 모르시나 보죠?
부디 자식한텐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혼을 했거나 할수있을지 의문이지만...
218.50.2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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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2004/11/16] 매스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좋은 글 같읍니다.
현재... 상업,섹스,머니,폭력,찰라성이 난무하는
천박한 자본주의(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를
그대로 따라가는 한국의 언론의 문제가 심히 우려할만 하죠..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친구의 친구님의 글에 10표..!!
152.99.1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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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친구 [2004/11/16] 동거가 그럼 사회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 할 짓입니까
첫째
동거하는 사람들 대개 가족들 혹은 직장동료들 몰래 숨어살죠
자신을 아끼는 가족들과 등지거나 안좋은 관계로 살게되죠 . 그게 좋은건가요
집주인에겐 신혼부부인양 거짓말하고 직장동료에게는 싱글인양 행세하고 거짓투성이 삶이죠
솔직하게 들여다 보세요 그 마음속에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지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 헌신짝 처럼 버린 무언가가 발견될겁니다
둘째 아이문제 .피임 잘해도 실수 할수 있죠.
그럼 어떻게 되던가요 낙태(=살인) , 혹은 미혼모(부) 생기죠. 이경우 갈라서는 사람들 많죠.
(헤어지기도 참 쉬워요 헤어지는거 누가 뭐라 합니까)
동거인의 대부분은 아이낳는거 절대 싫어하니까요 .
결국 사생아의 양산, 혹은 무리한 낙태시도로 기형아가 양산되죠
이건 심각한 범죄행위죠, 사회적범죄뿐아니라 그 아이의 인생을 평생 망치는 행위인거 모릅니까'
물론 여자들만 뭐라하는거 아닙니다. 똑같이 뭐라 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 남겨진 짐이 여자에게 더 크다는 것에 걱정될뿐이지요
살다가 애 생기면 결혼하면 책임지면 간단한 겁니까, 그럼 그게 행복한 가정이 된다는 보장은 있습니까
원치 않아서 실수로 생긴아이 낙태할까 , 갈라설까 , 낳을까 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이미 축복받지 못한 생명이 되는 거죠 ,,,, 그나마 다행히(?) 결혼하기로 했다 칩시다.
실수로 생긴 아이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는 결혼이 되겠죠. 그결혼이 그럼 바람직한가요
그렇게 꼬꿰어 한 결혼은 더 깨지기 쉽겠죠
차라리 신중하게 결혼하고 노력해보고 정 안되겠어서 이혼하는 사람들이 더 용감다고 진실되다고 생각합니다.
동거는 비겁한 행위지요.
인생의 단맛만을 맛보려는 미성숙한 인격체들의 비겁한 행위
결혼이 완벽한 제도 아닌거 압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불쌍하다니요. 참.. 님이 더 불쌍합니다.
부디 자신의 자식교육이나 제대로 하시지요
동거를 반대한다고 해서 자식들을 인격체로 대해줄지 걱정이라고요?
제대로 (진정한의미의 제대로 ) 교육받은 집안 자식들은 절대로 동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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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2004/11/16] 자식들을 인격체로 제대로 대해주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방황할 확률이 더 적지요
가정안에서 충분히 행복할테니까 ,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바람직하게 느낄테니까
부모와 불화가 있고 대화가 안되고 인격체로 대접받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대로 하기위해서 가출하고 동거에 빠져들 확률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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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는.. [2004/11/16] 훗^^ㅋ
제가 거적떼기 같은 허위라고 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에 진지한 책임감을 갖는 것이
결혼생활이나 동거생활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같아서요.
때로 싸우거나 반목할 때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서로에 대한 걱정과 연민과 애정이 있어야 하겠죠.
불행히도 그런 것 없이 결혼을 유지하거나 동거하거나...
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네요, 저는.
음...
제 생각엔 한 반반쯤인 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주변 사람들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 인간과
죽어도 제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이.
그건 세계관 내지 인생관 같은 거여서 가르쳐 줄 수도 없는 일이고...
제 친구가 전에 그러더군요.
인간 못된 것 처럼 못말리는 게 없다... 고.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은 동거든 결혼이든 성공적으로(?) 그 의미를 온전히 실현하고 구현하며
서로 돕고 서로 믿고... 서로 걱정하고 안쓰러워하며 한 세상 살아 갈 거예요. ^^
친구의 친구님은...
그 친구를 잘 믿지 못하시나봐요.
저는 제 친구가 동거를 하겠다고 말한다면...
전 그녀의 결정을 믿을텐데요. 그녀는 근본적으로 진지하고 성실한 인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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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04/11/16] 제도로서 승인된 결혼만이 유일하게 책임있는 행동이라는 견해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또 동거가 모두 쾌락 지상주의와 성적인 방종에서 비롯된 무책임한 행위라는 것에도 동의할 수 없구요. 이와 같은 견해시라면 동성애자나 미혼모 정도 되면 거의 사람 취급을 안하실 것 같은... --;;; 그리고 결혼제도의 테두리 안에 있는 남녀관계라고 해서 다 책임있는 관계인 것도 아니고, 기혼자라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껍데기 밖에 없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지 않습니까. 드라마에만 나오는 게 아니고 실제로요. 결혼제도가 유지되려면 성매매가 존재해야만 한다는 비도덕적인 (하지만 약간은 현실을 반영하는) 소리를 공공연히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흠... 세상에 워낙에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내 맘에 안들고 내 생각이랑 안 맞는다고 배척하기 시작하면 정말 살기 피곤하고 짜증난 법입니다. 좀 똘레랑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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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2004/11/16] 똘레랑스도 좋습니다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정말 아끼는 사람에겐 더 염려를 하지 않을수 없죠.
정말로 요즘은 손익계산서를 먼저 따지는 결혼이 많습니다.
순수하지 못한 결혼은 정말 미친짓이죠.
순수하지 못한 결혼이 싫어서 결혼을 거부하고 동거를 택한다는 논리를 많이 펴기도 합니다만
(그러면 스스로만이라도 순수한 결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맞지않나요)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동거를 택하는 마음속엔 순수하지 못하고 가벼운 이기심 투성이 입니다.
일단 싫어지면 언제든지 헤어지면 됩니다.
사랑하지 않으니 같이 살 이유가 없다는 논리를 폅니다.
그말은 일면 맞는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고난이 닥친다거나 , 기분이 좀 상하면 갈라서기가 쉽겠지요
그러니 고난을 함께 헤쳐나갔을때 가져다 주는 인생의 참맛은 결코 알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가볍다고 하는겁니다
언제든 쉽게 싱글로 돌아갈수 있는 안전장치 , 호적상으로도 깨끗하죠
그 깨끗한 호적으로 쉽게 다른 사람과 다시 사랑에 빠질수 있겠죠 , 심지어는 결혼까지도...
.......속임수죠.
각자의 가족에 대한 의무는 외면합니다. 얼마나 편합니까
적당히 즐기고 쉽게 헤어지고 나머지는 나는몰라 주의 . 이기심의 극치랄밖에요
정말로 손익계산에 밝은거죠.
결혼의 부조리함의 대안이 결코 동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수 밖에요.
그 부조리함을 핑게로 생긴 포장만 그럴듯한 사생아에 불과할뿐...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책임지기 싫은자 즐기지도 말라
제가 본의 아니게 흥분한 점은 있습니다만
항상 남의 일처럼 느껴지던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니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대로 열받은 상태에 적은 글임을 감안해 주시고요
그래도 정말 진지하게 인생을 선택해주길 바라는 친구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이제 그만 적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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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04/11/16] 다 어릴때 불장난이겠죠..
오래되서 결혼하고 서로 책임질수 있는 경우도 있을것이고..
그냥 책임감 없이 그러는 인간도 있을것이고..순간은 좋았으나..
그런것도 느끼지 못하고 마구 사는 인간도 있겠죠.. 제도니 뭐니보단.. 개인적으로 다 여러 형태가 생기니..뭐라고 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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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만이 유일한 사회적인 책임있는 행동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동거냐 결혼이냐의 차이는 책임감의 크기가 벌써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저 동성애자나 미혼모 사람취급합니다.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요.
동성애자들은 그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잘못 세팅되어 태어난 불행(?)이랄밖에요
미혼모의 삶이 한국땅에서 얼마나 고달픈지 잘 알기때문에
더더욱이 그런 상황이 벌어질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길 바라는 것이고요
물론 전보다는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하죠
남자는 자신의 일과 성공이 소중하고 그 다음으로 사랑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여자는 사랑이 인생의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상처도 클수 밖에요.
남의 일에는 쉽게 관대해지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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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11/16] 판단의 원인.
1...........민족적 습관과 전통.
1...........종교적인 믿음.
1...........개인적인 체험과 교육.
1...........이해관계.
1...........교육에 바탕을 둔 미래상.
1...........현실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각.
1...........성에 대한 시대적인 시각.
1...........자식에 대한 시대적인 시각.
저야 뭐 그동안 굴러온 경험에 바탕을 둔 일시적인(유행에 민감한)판단을 하겠죠...
61.80.2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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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 [2004/11/16] 앗...
글쓰고 보니 왠지 "거적떼기~" 글을 잘못 해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a;;;
낙장불입이지만 다소 민망하므로 삭제합니당.....지송...
211.105.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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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04/11/16] 흠... 동성애를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똘레랑스를 가진 분이 동거생활은 용인 못한다는... 좀 혼동이 됩니다만...
하여튼, 동거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죄다 책임감이 가벼운 철없는 인간 또는 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들은 아닐 거라는 겁니다. 다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 아닙니까. 같이 살고는 싶은데 결혼은 못할 사정이 뭔가 있을 수도 있는 거죠. 한데 다 싸잡아 비난하시면 좀...
옛날에 저희 집사람이 애기 가졌을 때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아가는데, 웬 할아버지께서 젊은 사람이 버릇없이 노인한테 자리 양보를 안한다고 버럭버럭 호통을 치셨더랬죠. 집사람 임신 6개월이었는데 별로 표가 안나는 편이어서... 다 각자 사정이 있습니다. 그런 거 생각 안하고 마구마구 야단부터 치면 나중에 민망한 일 벌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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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2004/11/16] 그렇죠 . 뭔가 사정이 있을수는 있겠죠,,, 동성동본이라던가..부모가 인정을 안해준다던가..기타등등
그러나 "아직은" 대부분 동거라는 단어가 주는 인식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례로
경제적이유로 결혼식등등이 부담된다쳐도 (위의 경우 외에는) 혼인신고는 어려운일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그런경우 대개는 혼인신고의 문턱에서 망설이지요
사랑하는데 꼭 종이따위가 필요하냐라고들 합니다
그럼 그토록 진실되게 사랑하는데 혼인신고 못할것은 또 무엇입니까.
(그 순간에도 앞으로 있을 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랑의 가능성을 포기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계산하는걸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까지도 설계하고 싶은것이 모든 연인의 꿈일진대 ..
일종의 궤변이죠.
혼신신고(결혼)의 부담감을 넘어설 용기나 사랑의 모자람을 교묘하게 넘어가 보려는 궤변
망설인다는 것은 상대방의 모든것을 흔쾌히 받아들일 준비가 덜된 풋사랑이라는 반증이 될수 도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것 나날이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변화도 많지만 - 과도한 순결이데올로기의 피해자가 줄어드는데 기여한-
착각들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동거가 결혼의 불합리함과 위선을 거부하고 무슨 순수한 새로운 사랑의 형태를 창조하는 양 , 선각자인양 , 자유로운 영혼인양 자위하지 말기를 바라는 거지요.
차라리
그래 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것 같다. 너와의 결혼을 받아들일만큼 너를 많이 사랑하는건 아닌것 같고
결혼은 싫지만 사랑은 하고싶고...
비난을 받더라도 감수하겠다. 라고 인정하는게 더 솔직하지요.
순수 들먹이지 말고 결혼의 신성함을 모욕하지 말고..
소수의 생각있는 (?) 동거인들도 싸잡아서 비난받는 것은 안된 일이지만
타인에게는 그렇게 비칠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인지상정이기도 합니다.
안됐지만 그분들이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
좀 심한 표현들도 있습니다만 아직은 이런 생각을 가진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무슨 도덕군자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는 합니다만 (쓰다보니 그런 역할에 충실했네요)
적어도 약간의 브레이크 구실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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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04/11/16] 헉... 친구의 친구님이 또 리플을 달아주셨군요. 말꼬리 잡는 것 같이 해서 약간 죄송...
동거한다고 무슨 진보적인 척 하거나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 자유를 추구하는 멋진 모습인 척한다면 그건 물론 웃기지 마라입니다. 그건 친구의 친구님 말씀 백번 맞습니다. '생각있는 동거인'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저라고 그 사람들이 무슨 생각 하는지 알겠습니까마는) 사실 말이지 뭐 별달리 고상한 생각이야 있겠습니까. 그냥 같이 살고 싶다는 거겠죠.
하지만 풋사랑도 할 수 있는 거죠. 결혼해서 평생 살겠다는 확신은 없고 그럴 상황도 아니지만 서로 원한다면 할 수도 있는 겁니다. 나중에 깨지고 상처입을 수도 있지만, 그거야 감당해야죠. 니들은 책임감도 없고 하니 그럴 자격 없어, 정 하고 싶으면 동사무소 가서 혼인신고 하고 해, 뭐 꼭 그렇게 몰아붙혀야 되나 싶다는 거죠. 세상에 성숙하고 책임질 줄 알고, 뒷감당 못할 일은 아예 하지 않는 사려 깊은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한번 깨지고 나서 아,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 하고 배우는 게 뭐 하나라도 있다면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들한테 피해주는 건 별로 없잖아요? 부모 속이야 태우겠지만...
만약 제 자식이 아직 어린데 느닷없이 동거를 하겠다 그런다면 (아직 그런 걱정할려면 한참 멀었지만요... ^^) 물론 저도 말릴 겁니다. 잘 좀 생각해보라고... 하지만, 이 무책임한 놈아, 니가 뭘 안다고 동거야 동거가, 당장 때려쳐... 그러는 거보다는 얘가 도대체 뭔 생각을 하고 그러나 좀 잘 알아보고 나름대로 심사숙고한 결정이라면 어느 정도는 존중해주지 않고는... 아마 서로 엇나가기 시작해서 대화 자체가 안될 겁니다. 뭐, 이건 그냥 가정이고 실제 상황 벌어지면 이렇게 쿨하지 못하고 완존 뚜껑이 열릴지도 모르지만요...
하여튼 친구의 친구님 덕에 평상시에 별로 생각 안해보던 것까지 다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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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자 [2004/11/16] 아직까지 동거 하고 이런건.. 동양적 정서에 맞지 않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우리나라에서는 개방적이고 서구적이게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막상 유럽같은 서양가서 살게 되면......진정으로 자유분방한 서구사람들 앞에 가면....
더 동양적으로 변하는 것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피자만 찾던 사람들이......김치 먹고 싶어 환장하는 것처럼.......
정작 자유분방한 세계에 살게되면.........
자신의 주체성이 나오는것 같더군여.......
아직은 서구사람과 융화되기도 어려운 면이 있을 뿐더러......
그들의 사고방식 또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인것 같습니다...
아마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그들처럼 동거하고 그런다 그러면.....
어디 개고기나 먹는 인디안 원주민같은 사람들이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자기 정체성을 먼저 찾은 다음.......그들의 사고를 받아들이더라도......비판적 사고를 통해
우리것에 맞게 정착 시켜야죠........멍청하게 그들의 사고가 합리적이라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가 서구와 같은 합리적 사고를 갖는다는건.....종자개량을 하지않은 이상
미국사람들이 봤을때 조금 우습개 보일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적 사고위에 발전시키는게 중요하겠죠.....남녀관계 또한 이러한 맥락이라 말하고 싶군여...
우선 도덕성이라는 측면에서 친구의 친구님이 진실을 말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똘레랑스적 사고는 악용하라고 있는게 결코 아니죠.
우선 올바른 도덕성이 어떤것인지.......규정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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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2004/11/16] 계속 말꼬리를 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제 상황이면 뚜껑 열리실걸요? ^^ (특히나 딸이라면....? )
웬지 혼인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였는진 모르지만 사실은 그게 쟁점은 아닙니다.(아시겠지만)
그것조차 용인할수 없을만큼 사랑의 무게가 가볍다는 일례를 든것입니다.
예전에는 다른사람들의 눈이 두려워 머뭇거렸던 일들이 이제는 유행처럼 거리낌없이 일어나는 현상들이 개탄스러운것이지요.
다른사람의 눈이 무슨 대수랴 라고 물으실수 있습니다.
그런 작은 대담함들이 커지고 커져 살인에 대한 생각도 쉽게 하는 세상으로 변하고 있는거죠.
깨지고 상처받고 얻는 경험도 소중할순 있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이라면 삶을 그런식으로 낭비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기혼자들의 외도를 비난하는 것 만큼이나 심각하게 비난받아야 되는 일이 동거라고 여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대해 그리도 가벼운 처신을 하는 것에 대해 왜그리들 관대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구나 사회전반에 많은 부작용을 낳을수 있는 온상이 되기도 하면서)
하긴 기존의 질서에 반하려는 심리가 젊은이들의 성향이긴 합니다만
특히나 이곳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분들이 많을테니 그런 면에서 관대한 분들이 많을거라 짐작됩니다.
그러나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해서 다 용인되는 건 아닐것입니다.
어떤의견이든 취하는 것은 읽는 분들의 몫이겠지요.
적어도 균형있는 감각은 생기기를 바랍니다.
저요?
저도 물론 다른 분들의 의견 귀하게 듣겠습니다.
재즈맨님께도 감사하고요
무거운 주제로 머릿속을 어지럽혀지신분들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생각해볼 가치는 있지 않겠습니까?
무거운 주제로 머릿속을 어지럽혀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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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4/11/16] 너무 한쪽면만 보시는 건지 한쪽면만 강조하시는 건지...
서로 잘 맞는지 살아보고 결정하는 게 왜 가벼운 처신인가요? 오히려 더 신중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무조건 책임의식 결여된 채 쾌락만 쫓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건 납득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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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라... 글쎄요...동거의 논란에 대해 말하기 전에... 사실 전...이 본문에서 "이젠 여자들도 속이 뻔한 세상이 된걸까 "에 더...눈길이 가네요...여자들도 속이 뻔하다...남자는 성욕에 쾌락에 대해 생각하고 행하는 것하고 여자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행하는 것에 차이가 뭐죠? 그리 재미난 발상은 아니네요....
주위에도 보면 타지에서 오는 학생들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 그리고 이성친구라면 같이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동거를 선택하는 경우가 이따금씩 있는 것 같은대요. 아직은 서양문화에 비하여 덜 개방적인 대한민국에 몸을 담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시대 대부분 30살 남짓해서
동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그런데 스스로 책임질 나이가 되어서 행하는 행동에 그리 큰 태클이 들어온다고 해도 변함이 있을지는...점차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책임의식이 줄어들기때문일지도...결혼이라는게 사랑해서 하는게 아니라 등떠밀려서 하는것 처럼 누껴지니까 더 그런건 아닐지..
첫댓글 젊은이들의 의식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것 같슴다~우리사회에 아직 활성화된것 같진 않지만....요즘 서울의 일부 젊은이들은.. 요러고 있는가 보더라구여...여러분들의 많은 생각 부탁 드립니다~
무조건 반대 ! -0-
첫번째 글 쓴 사람. 내 분신이네. 이름은 없고 IP만있구나.... 그래, 이 세상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을 찾아 나서자 ㄱㄱ!!
어~! 근데...요즘은 여자들이 먼저 동거를 제안하는 경우도 많다 하더라구여.....경제적 이유에서 하기도 하고요...앞으로의 이상사회=동거사회....설마?
동거라... 글쎄요...동거의 논란에 대해 말하기 전에... 사실 전...이 본문에서 "이젠 여자들도 속이 뻔한 세상이 된걸까 "에 더...눈길이 가네요...여자들도 속이 뻔하다...남자는 성욕에 쾌락에 대해 생각하고 행하는 것하고 여자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행하는 것에 차이가 뭐죠? 그리 재미난 발상은 아니네요....
남자같은 경우 별 티가 안나지만...녀자들이 섹스를 많이 했을경우.. 나타나는 이상한 증상 및 징후(하체의 비정상화, 걸음걸이의 이상해짐, 실수로 배가 비대해지는 경우등등...말로다 표현을 못함) 에 그차이가 있는것 같아여~
김원희씨가 말한...T란거...저자가 이 본문에서 말한바와 다른듯...그리고 말로다 표현을 못함이란 표현...글쎄요...뭐...그리....제 생각일뿐입니다.
저는 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반대 하고 싶지는 않네요^-^...
주위에도 보면 타지에서 오는 학생들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 그리고 이성친구라면 같이 있고 싶은 마음 때문에 동거를 선택하는 경우가 이따금씩 있는 것 같은대요. 아직은 서양문화에 비하여 덜 개방적인 대한민국에 몸을 담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시대 대부분 30살 남짓해서
결혼을 하는데 어린 나이에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닐까요...시간이 지나면 다 후회할 거 같은데...너무 보수적인 경향에서 바라봤나^^;;저의 짧은 생각이였구요...그래도 바로잡힌 사회가 이루어졌음 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동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그런데 스스로 책임질 나이가 되어서 행하는 행동에 그리 큰 태클이 들어온다고 해도 변함이 있을지는...점차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책임의식이 줄어들기때문일지도...결혼이라는게 사랑해서 하는게 아니라 등떠밀려서 하는것 처럼 누껴지니까 더 그런건 아닐지..
자신들의 합의하에 동거하는건 괞찮은것 같은데요.. 서로를 책임질수있는 나이에 한하여 동거를 한다면,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