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행 결정…대통령배서 5승으로 광주일고 우승 견인
광주일고의 우완 에이스 김대우가 2003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1번으로 뽑혀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7월 1일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지난 시즌 팀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올해 청룡기와 대통령배야구대회에서 광주일고를 우승으로 이끈 김대우를 가장 먼저 지명했다.
188㎝, 92㎏인 김대우는 변화구 제구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직구 평균구속이 140㎞대 초반을 맴돌고 지난 4월에 열린 대통령배에서 혼자 5승을 거둬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롯데에 뒤이어 지명에 나선 SK는 인천고의 투수 정정호를, LG는 순천 효천고의 포수 이성열을 각각 뽑았다.
또 기아는 경기고의 내야수 서동욱을, 한화는 제주산업대의 투수 장순천을, 현대는 휘문고의 내야수 지석훈을, 삼성은 탐라대의 내야수 강명구를, 두산은 부산고의 투수 전병두를 1라운드에서 각각 선택했다.
9라운드까지 열린 이날 지명에서 대상선수 642명중 72명의 진로가 확정됐고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34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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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지명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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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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