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단오제는 조선 중정 9년(서기1514년) 수군의 요충지로 법성 진성을 축조하면서 이곳에 느티나무를 식재하였고 나무가 90여년간 자라나 숲이 형성되어 자연히 녹음을 찾아 사람이 모이면서부터 대대적인 축제가 이루어 진것이 400여년의 전통를 자랑하는 법성포 단오제의 시작이었으며 이 단오 행사 축제를 관에서 주관하면서 꾸준히 계승 발전하였습니다
법성포 단오제는 민속놀이와 더불어 예능고시장 성격으로 큰 축제였습니다
가창으로 시조 단가 판소리 육자배기 잡가등 명창경연이 있었고
기악으로 가야금 거문고 퉁소 단소 태평소 대금등 기악경연
기예로 접시 돌리기 자반 뒤집기 씨름 그네뛰기 탈놀이와
단소리로 염불 보렴 승무 검무 등의 많은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곳 법성포 단오제에서 입선하므로서 명인 명창으로서 인증을 받는
등용문적인 성격을 띠었습니다
1907년 이와같이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던 법성포 단오제가 일본과의
정미7조약으로 법성진 수군이 해산하면서 단오제의 맥이 끊어졌으며
1946년 8.15 광복이후 단절되었던 법성포 단오제가 일제 강점기동안
하지도 보지도 못했던 단오축제의 모든맥이 형식으로나마
다시 이어지는 해였습니다
1960년대에 6.25전쟁으로 또 다시 끊어진 단오제가 6.25전쟁이후 법성
민간단체와 봉우회에서 주관하여 근근히 맥을 이어 왔으며
1967년 이지역 번영과 지역경제 도약의 기틀을 다지고자 초대 번영회장에
홍종태 제2대 번영회장 조병화님께서 민간 단체와 함께 법성포단오 제를 유지 발전시켰으며
1974년 단오제 그네뛰기 행사 진행중 인명피해를 입는 대사고가 발생하여
10여년간 중단되는 아픔을 격어야했습니다
1986년 법성의용소방대(대장 김영두)에서 주관하고 제3대 번영회장 임선혁 님의 후원으로 개최한 단오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성황리에 끝나면 서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1988년 재경 법성향우님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출향인과 지역민들간의 만남
이 이산가족 만남의 광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화합과 대화의 한마
당으로 발전되었으며
1989년 1918년 법성청년회 “운동회”가 청년마당에서 발족한 이래 1983년
에 이고장의 경제와 낙후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법성청년
와우회를 청년들이 재발족하여 제1회 영광굴비 아가씨 선발대회를 개최 주관하면서 지역특산품인 굴비를 전국방송으로 알리고 홍보 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1990년 단오제 행사 사무실을 법성면사무소 창고에 개소하였습니다
1990~91년 법성포 단오제 행사를 주관해 왔던 법성의용소방대에서 법성번 영회로 이관되면서 제4대 김윤근 번영회장이 단오제 대회장을 맡아 이끌어 오셨으며
1992~93년 제5대 남궁길홍 번영회장
1994년 제6대 김재형 번영회장
1995~96년 제7대 구연수 번영회장
1997년 제8대 문일성 번영회장께서 단오제 행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1999년 지역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 법성포 단오보존회을 발족하 여 김봉열 군수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배려로 관민이 주 도적으로 행사를 성대하게 치루는 발판을 마련해 주셨으며
단오제 행사 사무실도 영광굴비특품 사업단으로 이전하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법성번영회에서 주도했던 행사를 지역의 발전은 청 년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역발전에 노력해온 법성청년와우회 와 법성청년신의회가 “법성청년회”로 통합하면서 법성포 단오제를 주도하였으며
법성 선우회에서는 용왕제를 맡아 지내주셨고 법성포 라이온스에 서는 당산제와 한제 두가지를 맡아 지내주셨습니다
2000년 비영리 법인인 “법성포 단오 보존회”를 법인설립하여 초대 회장으 로 김년규 단오 보존회장이 맡아 단오제 행사의 질을 더욱 향상시 켰으며 법성포 로타리클럽에서는 산신제를 맡아 지내주셨습니다
2001년 제2회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국무총리상으로 승격하였으며
2002년 제2대 최종환 단오보존회장체제에서 숲쟁이 행사 주변부지를 매입하여
관람인들의 불편을 해소 하였고 용왕호를 건조하여 진수식을 가졌으며
법성 선우회에서 맡아오신 용왕제를 영광수협에서 맡아 지내오고 있습니다
2003년 김봉열 영광군수님께서 지원해 주신 덕분으로 “법성포 단오 보존회 사무실”을 신축하여 명실상부한 법성포 단오제의 기반을 공고히 하였고 사회적 정서와 어려운 여건으로 제 15회 굴비아가씨 선발대회를 중단하였습니다
2004년 제1회 전국 그네뛰기대회로 격상 개최하였고
법성포 라이온스에서 당산제와 한제 두가지를 맡아 지내오신 것을 법성의용소방대에서 한제를 맡아 지내주셨습니다
2005년 올해에도 김봉열 영광군수님의 특별한 관심과 홍보로 전국적인 대규모 행사로 추진한 전국 그네뛰기와 단오제 기념 굴비골 영광 마라톤대회를 이곳 법성포에서 개최하게 하시어 법성포 단오 축제를 한차원 높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연혁에서 제외함)
이와같이 조상대대로 이어온 법성포 단오제가 앞으로 지방 문화재로 지정될수 있도록 군민모두 협조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경과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